[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가수 정용화가 단독 콘서트에서 흘린 눈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용화는 1월 27일 홍콩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당시 정용화의 무대는 특혜 입학 논란을 겪고 군 입대를 발표한 뒤 첫 무대였고,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정용화는 콘서트에서 "홍콩에서 여러분을 만나 정말 기분이 좋아요. 오늘 온 에너지를 다 쏟겠습니다"라고 중국어로 인사한 뒤 공연에 돌입했다.


이어 정용화는 "전 괜찮아요.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되레 팬들을 위로했다. 그리고 "영원히 여러분의 긍정의 힘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해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 중 눈물을 보이는 팬들을 발견한 정용화는 "여러분 웃는 걸 보고 싶다. 울지 말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정용화는 군 입대를 직접 언급하면서 "갑자기 여러분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 2년 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여러분 기다릴 수 있나"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눈물을 쏟았다.


한편 정용화는 5일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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