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차기 회장을 맡게 된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차기 회장을 맡게 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총은 지난 27일 오전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전형위는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전형위원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6명의 위원 중 해외에 나가 있는 권 부회장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전형위의 의견을 수락하면서 2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에서 출장 중인 손 회장으로 인해 취임식은 귀국하는 다음달 5일 전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이 경제계의 높은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으며, 실무에 밝다는 점을 회장 선임의 배경으로 꼽았다는 게 전형위 측 설명이다.


실제 손 회장은 지난 2005년 ~2013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정부와 재계 간 가교 구실을 하며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CJ를 통해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상생의 노사관계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을 포함한 재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경영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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