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동안 가상화폐의 가격이 상승세로 접어들면서 비트코인은 1,200만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지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예고함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가상화폐는 지난 설 연휴동안 해외에서 규제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됨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19일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222만원에 거래됐으며 세계 최대 수준 거래소인 홍콩 ‘비트피넥스’에서는 비트코인이 같은 시간 1만 620달러에 거래됐다.


아울러 이더리움, 리플 등도 각각 106만원, 1,255원을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과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18일 만에 1,200만원 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은 이후 1,200만원대를 유지하면서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가상통화 규제에 따른 신중론에 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이버 담당 책임자인 롭 조이스는 <CNBC>에 출연해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의 규제를 시작하기에 갈 길이 멀다”며 “규제 시점은 가까운 시일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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