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릉) 황병준 기자]한국 여자 컬링이 중국을 물리치면서 4승째를 수확,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김은정(스킵), 김초희(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이뤄진 컬링 여자 대표팀이 1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5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4승 1패를 기록했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중국이 테이크아웃에 실패하면서 버튼에 한국 스톤을 모았고, 스킵 김은정이 마지막 투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3점을 획득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선공을 잡은 2엔드에서 1실점으로 틀어막은 대표팀은 3엔드에서 3득점으로 달아나며 초반 점수 차이를 벌였고, 한국은 5엔드에서 4점을 쓸어나가며 사실상 경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예선전적은 4승1패를 기록하면서, 5승의 스웨덴에 이어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4경기 중 2경기만 이기면 4강이 유력한 상황이다.


컬링 경기는 예선에서 10개 참가국이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