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7일, 자신의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 출입통제 피니시 라인 '출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 의원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을 준비중인 만큼 올림픽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표심확장을 노렸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이 행보는 자충수가 됐지만, 박 의원은 단 시간 내에 사과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다소 만회하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경위와 관련해 "저는 어제(16일) IOC에서 발행하는 Distinguished Guest Pass, 초청게스트로 경기장에 가게 됐고 올림픽훼밀리 라운지에서 다른분들과 함께 그 곳으로 안내받아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이미 제가 밝힌 것처럼 설날아침이라 다른날보다 응원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도 있고 스켈레톤경기가 잘 안알려져 있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에 의해 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하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박영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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