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한국은행이 이번 설을 앞두고 자금으로 총 5조1700억원을 각 금융기관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은이 발표한 '2018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이번 설 전 10영업일간(1일~14일)한은이 공급한 화폐는 약 5조 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5조7870억원, 한은 금고로 들어온 화폐는 6156억원이다.
화폐 발행액은 2183억원(3.6%) 감소한 반면, 환수액은 1682억원(37.6%) 늘었다.
순발행액은 작년 설 전과 비교해 보면 3900억원(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이번 설 화폐 공급 규모가 줄어든 것에 대해 “환전상, 현금 서비스, 권종별 수요에 따라 환수액은 줄기도 늘기도 변수가 있다”며 “정확히 공급 배경에 대해 뚜렷하게 꼽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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