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금융권에서 로봇을 통한 자산관리 등 고객관리 서비스 실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산업혁명 등에 영향을 받은 일부 증권사는 로봇자산관리 서비스 실시를 강조하고 있다.


12일 신한금융투자는 로봇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M-Folio)’에 최적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엠폴리오 국내주식형’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엠폴리오 국내주식형’은 금융위 1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우수 핀테크 업체 SBCN이 개발한 로보엔진의 알고리즘으로 운영된다.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통합한 로직으로 기업의 재무/주가 데이터 10년치와, 해외지수, 금리 등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한다.


또한 뉴스, 블로그 등 SNS의 비정형 데이터까지 종합해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예측해 이슈를 선별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이와 같은 ‘엠폴리오 국내주식형’ 서비스는 국내주식과 저변동성 ETF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산배분 방식에 따라 이슈종목을 신속히 매매하는 공격형, 시장 트렌드 주도의 핵심 종목에 중장기로 접근하는 중립형, 중대형 가치주에 장기투자하는 안정형 등 세가지 유형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보험업계에서는 로봇을 통한 고객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챗봇은 온라인상의 대화를 뜻하는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다. 현재 보험사들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설계사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챗봇'이 대세라고 진단하며 보험업계의 AI서비스 도입 가속화를 강조했다.


ING생명, 라이나생명, 푸르덴셜생명, KB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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