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9일 김여정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방한과 관련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하고 각국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리셉션과 대회 개막식 등을 통해 북측이 관심국가와의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김현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북측 대표단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도 진지한 대화의 장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정상급 대표들이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그간 긴장된 한반도에서 평화를 위한 대화를 나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정부가 외국의 정상들이 불편함 없이 올림픽을 응원하고, 서로 관심사에 대해 소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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