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의 매각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CJ헬스케어의 매각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주인의 윤곽이 설 연휴 전후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을 둘러싼 본 입찰이 오는 12일 진행돼 입찰가에 가장 접근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되면서, 새 주인의 향방이 결정된다.


현재로서는 칼라일, CVC캐피탈,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PEF)들과 한국콜마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후보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은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으며, 현재 매각가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가 정식으로 매각을 선언하기 전부터 CJ 측과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현재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PEF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인수대금의 절반가량을 빌리고 나머지 부분은 PEF들로부터 조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J헬스케어는 복제약(제네릭)과 신약 개발 등 제약사업을 하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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