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호반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자금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300억여 원의 공사 및 물품 대금을 13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9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런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기성?준공금 등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선급금도 지급을 확대해 협력사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호반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사내에 상생경영위원회 운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 제안 제도 시행을 통해 우수 제안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일시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직접 자금을 지원하고, 협력사에 기성금을 100% 현금 지급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2017년 6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기업 평가(2016년)’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사진제공=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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