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완료를 알렸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초의 국외 현지법인인 DGB Specialized Bank 출범으로 아시아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해 100년 은행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 (Cam Capital Specialized Bank)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DGB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


이어 2018년 1월18일 캄보디아 상무부(MOC)에 등록절차를 완료해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캄보디아 금융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DGB대구은행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다음 글로벌 진출지인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인수되는 캠캐피탈 은행은 DGB대구은행이 100%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GB Specialized Bank’로 변경하게 될 예정이며, DGB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초 국외 현지법인이 출범하게 됐다.


한편, 캠캐피탈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되어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약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시현 중인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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