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양측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최종 합의를 선언했다. 15일 오후 2시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에서는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한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삼성디스플레이 피플팀장 윤성희 부사장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5% 급감했다. 스마트폰은 판매 호조세로 매출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 당기순이익 1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4조300억원), 95.5%(13조4800억원), 86.1%(9조7546억원)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9.5%(6조7100억원), 85.1%(3조6700억원), 93.4%(22조2700억원)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1%로 전년 같은기간(18.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수요부진과 가격하락세로 손실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 순손실 2조585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7조676억원) 급감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주력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당사는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3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투자자들이 정확하게 실적을 예측하고 기업가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다. 발표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59%(7조원), 영업이익은 86.08%(3조7103억원) 감소했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삼성SDI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SDI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 늘었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2조394억원으로 전년보다 63.1%포인트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SDI는 순이익 2조원시대를 열게 됐다.삼성SDI의 지난해 매출은 20조1241억원으로 전년(13조5532억원)대비 48.5% 증가했다.이에 따른 삼성SDI의 영업이익률은 9%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삼성SDI가 10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실트론이 웨이퍼 업계 최초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 물 경영 부문에서는 차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SK실트론은 오는 10일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두 부문 모두 수상했다.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비상장사임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최상위 등급을 확보하며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 수자원 안정성 부문에서는 리더십 A-를 확보하면서 우수상을 획득했다. C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대면적 터치 일체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에 적용했던 터치 일체형 기술을 중형 노트북용 OLED로 확대 적용해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삼성디스플레이는 터치 일체형 OLED 기술(OCTA)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TSP, 터치스크린패널)을 부착하는 대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한다. 터치스크린패널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누르거나 터치했을 때 손가락 위치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X그룹에서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LX세미콘이 업계 불황을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다. 고객사들이 재고 축소를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출하량을 줄인 것이다. 지난해 LX세미콘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LX세미콘은 지난해 10월 27일에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추진하기도 했다. LX세미콘은 서울 양재와 강남 캠퍼스에서 1600명이 근무하는 팹리스 회사다. 지난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전시회에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 글로벌 전장부품과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수주형 사업의 한 축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력과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어드밴스드 모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신개념 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제품 ‘DDR5 MCR DIMM’의 샘플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DDR은 서버와 PC에 주로 들어가는 D램 규격이다. 현재 5세대인 DDR5까지 개발됐다. MCR DIMM은 여러 개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으로 모듈의 기본 정보처리 동작 단위인 랭크 2개가 동시 작동하면서 속도가 향상된다. 랭크는 D램 모듈에서 중앙정보처리장치(CPU)로 내보내는 기본 데이터 전송 단위의 묶음을 말한다. 보통 64바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가 기준으로 반도체 이익수정비율이 70.8%포인트 급반등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12개월 선행 이익수정비율은 -6.73%로, 3분기 실적시즌 진행 후 3.7%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12개월 선행 이익수정비율은 같은 기간 상향 추정수와 하향 추정수의 차이를 전체 추정수로 나눈 값이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시총가중 기준 반도체의 이익수정비율은 -8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애플이 주력 제품 아이폰과 맥북에 TSMC 반도체를 사용한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업체 TSMC가 설립하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반도체를 공급받는다고 7일 밝혔다. 현재까지 TSMC는 대만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공급해왔다. 앞으로 400억달러(5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한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애플의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을 제조한다. 팀 쿡은 “여러분이 알고 있듯이 애플은 칩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공사 일부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이 수주한 공사는 P3L Ph3 팹동 마감공사로 계약금액은 부가세 포함 33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6조6220억원) 대비 5% 규모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최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4월 22일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변경계약금액이 공시 기준금액에 해당되기 때문에 관련 내용이 공시됐다. 변경 계약 일자는 이달 28일로 계약 종료일은 내년 12월 31일이다. 삼성중공업은 202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26일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3분기 실적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매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 순이익 1조10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 순이익률은 10%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5%(13조8110억원→10조9829억원), 영업이익은 60.5%(4조1926억원→1조6556억원)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해져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10나노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 판매 비중과 수율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9만원대로 하락하면서 3분기 실적 부진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기준 주당 9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2700원(2.91%) 하락했다. 지난 18일 9만58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0조8700억원, 영업이익 1조6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6월 이후 고객사의 재고 축소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출하량을 줄였다. 구매 유도를 위한 가격 인하 가능성도 존재한다. 송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저스템이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 반도체 제조 공정이 미세화되면서 공정 내 습도로 인한 소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들은 소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N2 퍼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저스템의 N2 퍼지 시스템은 반도체 웨이퍼 이송과 보관을 위한 LPM(Load Port Module)에 핵심 기술인 노즐을 장착하고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웨이퍼 이송 용기에 질소를 주입해 표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이노텍이 최근 들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아이폰14 수요 부진 탓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 침체 우려 속에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4 시리즈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판매 비중이 6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센서 시프트 카메라와 ToF 3D 모듈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 판매량에 따라 실적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월가의 투자금융기관 제프리스는 신형 아이폰14가 중국 출시 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시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월 이미 확보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M15의 확장 팹을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2025년 초 완공이 목표인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5년간 1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M15X는 복층 구조로 청주 M11, M12 공장 두 개를 합한 규모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국내 반도체기업들에게 법인세감면과 인력양성 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경연은 국내 대표 반도체기업인 삼성전자와 경쟁사인 대만 TSMC와의 비교를 통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27일 미국 상원은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520억달러(68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법을 통과시켰다. 유럽연합(EU)도 2030년까지 공공·민간투자로 430억유로(56조원) 규모 ‘EU 반도체 지원법’을 논의 중이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238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샘플을 고객에게 출시했다.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2월 176단 낸드를 개발한 지 1년7개월 만에 차세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구현됐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