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불법 증권계좌 개설 금융사고를 낸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에 중징계를 내렸다.금융위가 최근 정례회의를 통해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에 대한 제재를 최종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금융위가 금융실명법과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을 위반한 대구은행에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정지 3개월과 과태료 20억원을 각각 부과했다.아울러 직원 177명에는 감봉 3개월(25명), 견책(93명), 주의(59명)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 금융위가 조치 대상 직원 가운데 위반 행위자 111명에는 금융실명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많은 투자자가 숨고르기를 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에서 자금이 대거 빠지고 있다. 반면, 수시 입출식 저축성예금(MMDA) 등 요구불예금은 증가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 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이 최근 한달 사이 15조원 가량 감소했다.지난달 말 현재 이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873조3761억원으로 전월보다 1.5%(12조874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은 31조3727억원으로 전월보다 6.3%(1조8478억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업계 1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다.KB국민은행이 우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이상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21일 KB금융 사령탑에 앉았다.그가 그동안 KB금융을 안정적으로 경영한 게 인상적이라는 게 금융권 평가다.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취임사에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그는 취임 후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지난달 내놨다.양종희 회장이 임기 초반 금융당국의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원한 89개 중소기업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CES)에서 최고 혁신상 7개 등 모두 10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기업은행이 CES 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심사위원 112명이 혁신 기술 제품을 평가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라며 14일 이같이 밝혔다.CES 혁신상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하거나 IBK창공을 통해 육성한 기업이 20개사다.이중 마이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17만404개 기업에 1825억원의 대출이자를 돌려주는 것이다.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현재 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환급(캐시백)한다고 2일 밝혔다.기업은행이 대상고객에게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면, 고객이 인터넷뱅킹이나 I-ONE Bank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환급액은 6일부터 입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시중은행이 환전과 해외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선제적으로 나와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를 고려해 5대 은행도 환전 수수료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신한은행은 해외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인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내달 중순 출시한다.해당 체크카드는 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 우대와 해외결제,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등을 제공한다.이는 토스뱅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최대 원금의 100%까지 손실을 볼 수 있는 수익률대비 지나친 고위험 때문에 증권사들조차 출시하지 않은 최고위험등급 상품이다.한때 하나은행에서 판매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상품에 대한 법원 평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금융상품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고객 다수에게 판매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지적이 일었다.하나은행과 임원은 DLF 사태로 알려진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3월 금융위원회의 징계를 받았다.DLF 상품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I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상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16일 단행했다.기업은행은 우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 데이터본부는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등 데이터 관리를 수행한다.기업은행은 신탁과 투자은행(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하고, 내부통제 고도화와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아울러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국내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령 고객 특화 점포를 마련했다.대구은행이 고령 고객 이용 편의 향상과 금융 소외 계층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대구 남구 명덕로에 대봉 브라보점(점장 이재춘)을 최근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봉 브라보점은 편의점 제휴점포 디지털샵(대구 동성로)에 이은 대구은행의 두번째 특화점포다. 대봉 브라보점이 고령 고객에 특화한 넓고 여유 있는 서비스 공간을 가졌다. 반면, 1020 세대 가 주로 이용하는 디지털샵은 간편하고 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올해 절실하고 치열하게 경영을 고민해야 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말이다.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이 전날 경기도 용인에서 경영포럼을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임원과 본부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지는 현재의 금융 환경을 언급하면서, 고객을 위한 그룹사 간 협업과 추진 전략 등을 소개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고, 그룹 공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했지만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은행 등의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094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38억원 늘었다.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4월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이후 5월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후 8개월 연속 가계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2022년 말보다는 1291억원이 감소했다.2022년 말에도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보다 26조원 이상 줄었다. 이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하나금융이 이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최근 단행했다.하나금융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그룹 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센터를 신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하나금융은 그룹손님 가치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기존 사업부문(개인금융, 자산관리)을 편입했다.그룹 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추위를 녹인다.KB국민은행이 권성기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송평근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등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하는 국적 기업에 대한 금융,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최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앞으로 양측은 투자 자문·실사·분쟁 해결 등 인도네시아 내 기업활동 관련 법률 상담, 투자금 대출금리 우대·수출입 금융 제반금리 우대·해외직접투자 신고 상담 등 국적 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이 연간 기준 금리를 내년 초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금이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고려해 시중은행이 속속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의 전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가 연간 3.66~5.962%로 파악됐다.지난달 중순 4%대이던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이 3% 중반대로 떨어진 것이다. 금리 상단도 5%대다.실제 이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달 13일 연 4.03~6.436%, 이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NH농협은행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라고 4억3300만원을 서울시에 12일 제공한다.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세훈 시장,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서울사랑의열매는 이번 기부금을 관내 취약계층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H농협은행은 사회공헌 지출 누계 1조원을 넘어 7년 연속으로 은행권 사회 공헌 1위에 오르기도 했다.조은주 서울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수신금리를 낮춰 예적금 이자 비용을 줄이고, 치솟은 연체율을 관리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이다.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전날 4.06%다.이는 지난해 말(5.37%)보다 1.3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이들 저축은행은 3분기 누적 14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순손실 960억원에, 3분기 손실 453억원을 보여서다.지난해 4분기 가파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서울역 쪽방촌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난 주말 펼쳤다.4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용산구 서울역쪽방상담소을 찾아, 쪽방촌의 주민 생필품 나눔 매장인 온기창고에 18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온기창고는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쪽방촌 주민을 위해 기업 등이 후원한 생필품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가져가는 창고형 매장이다.신한금융그룹 CEO는 즉석국, 밑반찬 등의 간편식과 샴푸, 치약 등 20종의 후원 물품을 온기창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5대 시중 은행과 국책 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은행연합회가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기업은행 등이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12월 한 달간 면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같은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감면된다.아울러 이들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이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평균 6%대에 육박했다.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NH농협은행이 4.65%로 집계됐다.아울러 KB국민은행 4.71%, 우리은행 4.72%, 신한은행 4.78%, 하나은행 4.79% 순이다.이는 전달대비 농협이 0.36%포인트, 국민이 0.26%포인트, 우리와 신한이 0.20%포인트, 하나가 0.30%포인트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신규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지난달 국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