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해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피해자들이 이들 판매사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금융감독원은 25일 오후 2시부터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을 열고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조치안을 심의한다.금감원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당시 은행장)에게 직무정지 상당,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경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주의적 경고를 사전통보한 상태다.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모두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예고됐다.금감원은 이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 대신 내가 먼저 백신을 맞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야권의 ‘대통령 1호 접종’ 주장에 대한 반발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민의 불신 해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맞아야 한다’고 촉구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가 원수가 실험대상이냐”며 “그렇게 국민건강이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접종을 하자”고 제안하며 문 대통령 지원사격에 나섰다. 고민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는 ‘집 밖에서 집을 찾다-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SH공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5일 세계 주거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의 후속 행사다. SH공사는 아동주거권 보장 토론회를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이번에는 집 나온 청소년들의 주거 실태를 환기하고 주거권 보장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와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LG와 SK 간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가 패배하자 양사 간 합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등에 대한 향후 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영업비밀침해 소송 최종결정에서 LG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완제품을 미국 내 판매 및 영업 활동을 하는 것과 셀·모듈·팩 등 배터리 부품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이 향후 10년간 전면 금
[스페셜경제= 권준호 기자]2년여 간의 배터리 소송전에서 승리한 LG화학의 주가가 SK이노베이션의 주가와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코스피에 상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둔 LG화학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5일 코스피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상승한 98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6% 하락한 주당 2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이렇듯 정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LG측이 농성중인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들의 고용유지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LG그룹의 자회사인 ‘S&I코퍼레이션’측은 10일 “(어제 우리 측 고용유지)제안을 (노조에서)받지 않았다”며 “저희는 일단 던질 수 있는 부분들은 다 던졌다. 일단 얘기를 드렸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S&I와 지수INC는 전날 고용노동부 조정회의에서 농성중인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 중 만 65세 미만 청소 노동자들을 인근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할 하도록 하고, 만 65세 이상 노동자도 건강이
3년째 이어지고 LG와 SK 간 배터리 소송전 판결이 내달 10일 나온다. 결과에 따라 양사가받을 타격이 커 판결 전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양사가 주고받은 고소건만 6건이다. 소송전은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이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미국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하면서 시작됐다.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2017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기술이 다량 유출된 구체적 자료가 발견됐다는 주장이다. 같은 해 5월에는 산업기술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28일 오후 열린다. 사모펀드 관련 은행권 첫 제재심이라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업은행에 대한 첫 제재심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디스커버리펀드가 집중적으로 판매된 시기를 고려해 현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아닌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을 제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판매했다. 판매규모는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3월 예정된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증권사 불법공매도 전산화 의무화와 처벌강화로 시장조성자의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매도 금지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시장에서의 불공정을 바로잡지 못하면 우리 국민들이, 개미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며 “지금 수준에서는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이 있으면, 자신이 보유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관련 은행권 제재심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들 판매 은행에 중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8일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이 개최된다.라임, 옵티머스, 독일헤리티지,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인 우리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에 대해 3월 내로 제재심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검사가 종료된 하나은행은 2분기 내로 제재심을 개최된다.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한 기업은행의 경우,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디스커버리펀드 관련 기업은행의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투자피해자들이 기업은행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임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자율배상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금융정의연대는 19일 오전 11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업은행 중징계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대책위는 이번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4일 사적화해를 염두해 두고 기업은행과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별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대책위는 지난해 9월 제출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환매중단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은행권에서는 내부통제 부실을 이유로 현 경연진에도 중징계가 내려질지 우려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했다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기업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원회가 오는 28일 열린다.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판매했다. 판매규모는 총 6792억 원이다. 미국 운용사가 펀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18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나온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지 3년10개월여만이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별세한 이후 이 부회장이 명실공히 총수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이 실형을 받을 경우, 삼성의 경영시계는 안갯속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유지한다면 뉴삼성을 위한 투자와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 안팎의 관심이 서초동으로 쏠리고 있다. 법원 판단 엎치락뒤치락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송영승·강상욱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검찰 조사부터 재판까지 4년여를 끌어온 사법리스크를 털어낼 수 있을지 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파기환송심의 뇌물 액수를 그대로 인정하고 원심을 확정하면서 삼성의 분위기를 가라앉았다.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의 뇌물공여 금액을 86억원으로 보고하고, 기업 합병과 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묵시적 청탁을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뇌물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중형을 받은 상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5일 미국에서의 배터리 특허소송 상대인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해 “지금이라도 정정당당하고 떳떳하게 소송에 임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특허심판원(PTAB) 결정의 본질적 내용을 왜곡하면서 아전인수식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특허무효소송과 관련해 LGES가 미국 특허청의 정책 변화에 따라 복잡한 미국 소송 절차 중 일부가 진행되지 않는 것을 마치 실체법적으로 자사에 유리한 판단이라고 왜곡한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이번 배터리 이슈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오는 14일 기업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당사자간 사적화해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기업은행 측은 간담회 개최 여부가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이다.12일 대책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2시 기업은행 측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대책위가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측에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이사회 멤버이자 수석부행장인 김성태 전무의 참석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끝에 간담회 개최에 합의했다는 게 대책위 측 설명이다.이번 간담회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LG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인 노조 측이 8일 LG그룹의 지수아이앤씨 지분 매각 결정에 대해 “꼬리 자르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들은 LG그룹 측이 디분 매각과 별도로 농성 중인 해고노동자의 고용은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전환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시도”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앞서 LG그룹은 이날 건물 미화·시설관리 용역회사 ‘지수아이앤씨’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관련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지수아이앤씨는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자녀인 구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정도경영을 실천하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상생을 나눠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품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철저한 정도경영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허 회장의 정도경영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상처가 났다. SPC의 주력 사업장인 파리바게뜨가 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을 조작하고, 공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SP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신동빈 롯데 회장이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신동빈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강력한 실행력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여러 현장을 방문하며 악전고투의 현장에서 마스크 위로 보이던 여러분의 눈빛에서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결의를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정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유례없는 상황에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갈등을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 내부에 자율적인 분쟁조정기구를 설치·운영토록 했다.공정위는 3일 ‘가맹본부의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 설치·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했다.이는 가맹본주, 가맹점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맹본부들이 자율적으로 분쟁을 조정하는 기구를 구성할 경우,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구체적으로 기본원칙, 조정위원의 자격,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분쟁조정대상 및 절차 등 필요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