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최근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 이후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금피크제 폐지에 따라 2022년 한해 소요되는 추가 임금만도 17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해 받은 '국내 은행 임금피크제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수는 총 2180명에 달한다. 임금피크제 적용 비중은 2019년말 1.28%(적용 1524명·전체 11만9169명), 2020년말 1.48%(적용 1741명·전체 11만 7,982명), 20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서 1400원을 향해 치솟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1.7원) 보다 10.6원 오른 1382.4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377.0원에 장을 열었다. 환율은 지난 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넘어서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10을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3% 오른 110.203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과 태안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공감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기 나눔활동‘을 지난 6일 진행했다.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랑나눔이 기금 등을 모아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중 일부를 이번 추석명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했다. 서부발전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부터 3,000만원어치 송편과 생필품을 구매해 21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한국의 7월 상품수지가 10년 3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수입의 증가폭이 수출액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한은)이 7일 발표한 '2022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77억1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66억2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2011년 5월(-79억 달러) 이후 11년 2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올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58억7000만 달러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달러화 강세가 장기화될 수 있어 은행권의 보수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를 주문했다. 환율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14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김영주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6일 오전 국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자금담당 부행장들 및 외국계은행 서울지점 대표들과 화상으로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외화 관리를 당부했다. 김 부원장보는 "환율상승에도 현재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보이나 더욱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금리 1%p 상승하면 15개월 후 아파트매매가격이 최대 5.2% 하락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통화량이 10% 상승하면 13개월 후 아파트매매가격이 1.4%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국토연구원(국토연)은 5일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연이 벡터자기회귀(Structural VAR)으로 분석한 결과 금리와 통화량 지표는 주택시장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영향을 나타냈다.국토연은 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상장기업의 주주가 물적분할에 반대할 경우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 물적분할 이전 주가로 기업에 주식을 매각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5일부터 입법예고하고 연내에 제도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금융위)는 5일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방안'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일부 기업이 고성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단기간 내 상장하면서, 주주권 상실과 주가 하락 등 일반주주의 피해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물적분할은 인적분할과 달리 분할된 신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달러 가치가 폭등하면서 기타통화 평가 절하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한국은행(한은)이 5이 발표한 '2022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달러로 전월말(4386억1000만달러) 대비 2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며 "미 달러화 지수 기준 지난달 중 미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긴급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지난 4일 열었다힌남노에 대비해 지난 3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한 코레일은 국가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이날 나희승 사장 등 경영진을 포함한 전국 소속장 40여명이 참석하여 열차안전운행방안을 점검했다.회의는 우리나라 전역에 피해가 예상되는 역대급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점검 사항을 재확인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이례사항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적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물가, 환율, 유가 등의 동반 상승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 협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KT&G'가 장애 예술가 창작 전시회 ‘제5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올해 5회째를 맞는 기획전은 예술복지 실현과 창작지원 영역 확장을 위해 KT&G 상상마당과 KT&G 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장애인 작가 지원 전시다. 전시명 ‘오버 더 레인보우’는 다양성의 공존과 희망, 예술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선을 의미한다. 기획전에는 최종 선발된 12인의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이 담긴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본 전시에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우리나라 무역 적자가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8월 수출이 7%가량 늘어났지만 수입은 28% 급증했다. 수출 실적에 경고등이 들어오자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1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특별 저리융자도 제공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늘어난 566억7천만달러, 수입은 28.2% 급증한 661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4억7천만달러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위메프’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에 나선다.위메프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V커머스(Video Commerce)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에 친숙한 MZ세대의 호응을 받는 V커머스 제작·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메프는 총 510편의 V커머스 제작과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 확보 등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위메프는 2019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유통업계 판촉장'인가. '시민의 축제'인가. '2022 송도맥주축제’는 코로나 여파로 3년만에 다시 열린 반가움과 함께 축제 취지 및 기획의도와 달리 지나치게 '상업적 이다'라는 따가운 시선이 따르는 가운데 출발했다.송도맥주축제 개막일인 지난 26일. 축제장에 마련된 대형 스테이지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쉼 없이 공연을 펼쳤다. 셀 수 없이 많은 각종 브랜드의 맥주, 음식 부스 등으로 축제 분위기는 후끈 달았다. 누적 방문객 80여만명. 지역 축제로서 명성을 자랑할만 했다.입구를 지나 몇걸음 걸으니 대형 스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과 전농동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이달 초 입안한데 이어 본격적인 수립절차에 착수했다. 신설1구역은 지난 2008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재개발 사업이 정체됐었다. 지난해 1월 서울시 공모절차로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후 6개월 만에 주민동의율 67%를 확보하고 지난해 7월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약 1만1000㎡ 규모 사업부지에 용적률 299.5%, 최고 25층으로 계획된 신설1구역은 신설동역 트리플역세권(1호선·2호선·우이신설선)에 힘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47(2015년 100기준)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6월 배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부채 규모가 사실상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보다 많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대규모 적자 탓에 부채가 1년 사이 29조원 가까이 증가한 탓이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전의 올 6월 말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1년 전보다 28조5000억원 증가한 16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이는 전체 상장사 중 8위에 해당하지만, 1∼7위가 금융회사거나 금융회사를 포함하는 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산업 부문에서 사실상 1위다.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CGN대산전력(이하 CGN대산), 지난 22일 '한주'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자인 한주는 지난해 8월 가스공사를 연료 공급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 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CGN대산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발전사업자로, 2027년부터 10년간 연간 28만 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신세계그룹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 건설 및 지하철 역사 신설을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케이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도 겸하는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이다. 이는 프로야구 144경기 중 홈 구장에서는 72경기만 진행되는 점을 감안, 야구가 열리지 않는 293일에도 인천 시민들이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수출 증가세 마저 주춤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관세청은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254억7000만달러(약 34조2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996년(연간 206억2400만달러)의 무역 적자 규모를 넘어섰다. 8월 들어 20일 만에 102억1700달러(약 13조6782억원) 적자가 늘었다.막대한 무역 적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