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대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정부가 총 사업비 30조 5000억원(27개 사업) 가운데 24조 1000억원(23개) 규모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를 하고, 이중 20조원(16개)이 도로나 철도, 공항 등 SOC(사회간접자본) 등으로 채워진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30일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망쳐가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공식적으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통해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며 당권에 도전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그는 “철 지난 좌
LNG운반선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지난해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천연 셰일가스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수입량이 늘어난 데다가, 탈원전 정책과 미세먼지 저감정책 영향으로 LNG 발전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NG 수입량은 4천404만t으로, 2017년(3천753만t)보다 17.3% 증가한 규모다. 고리 1호기 등의 결함으로 인해 원자로가 폐쇄된 2013년의 LNG 수입량 4천만t을 넘어섰다.수입 상대국별로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 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북미 핵협상 전망과 한국의 대응방안' 자유한국당 핵포럼 제9차 세미나에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 의원, 황교안 전 총리.[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 이른바 ‘손혜원 게이트’로 정국이 몸살을 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 주였다. ‘문화유산 지킴이’를 자처하는 손헤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거세게 반발할수록 그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뒤 홍영표 원내대표의 어깨를 만지며 위로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초까지만 해도 60% 중반에서 70% 초반대를 유지하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말에 40% 중반까지 하락했다가 기해년 새해 들어 40% 후반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월 말 베트남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한 김정은의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상태를 나타낸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바른미래당은 16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나쁨을 기록하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각한데 대해 “문재인 정부는 우리나라의 주요 미세먼지 기여국인 중국에 책임조차 제대로 묻지 못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쏘아붙였다.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서울의 미세먼지는 서울산’이라며 책임까지 부인하고 있는 중국 정부에 반박성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나경원(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범국민 현장서명운동'의 일환으로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브리핑에서 ‘동남권 원전 해체 연구소를 설립해 원전 해체 산업의 육성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가 ‘탈원전 몽니’를 끝내 꺾지 않는다면,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의 의사를 물어볼 수밖에 없다”라며 입장을 밝혔다.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정부 안팎에서 탈(脫)원전 정책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대통령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강 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탈원전 정책으로 고통 받는 지역민들과 원전산업 종사자들은 한겨울 길거리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5선, 여주·양평)은 지난 15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편승해 우후죽순 생겨나는 태양광발전시설 관련 사회적 갈등 및 무분별한 환경파괴를 줄이기 위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법안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하는 경우 △사업자가 태양광 발전사업의 내용과 계획에 관해 주민들에게 사전고지하게 하고 △3분의 2 이상의 지역주민으로부터 발전사업의 실시에 관한 동의를 받도록 하는 요건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정 의원은 "정부의 탈원전·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 운동 사이트 갈무리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지지하는 서명 참여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3일 서명운동에 돌입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16일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에 따르면, 전날 11시 기준으로 서명인원이 30만명(온라인 19만2275명, 오프라인 11만5728명)을 돌파했다.서명운동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원자력업계가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탈원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힘이 빠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오래된 원자력과 화력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와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이렇게 용기 있게 발언한 것을 환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송 의원의 주장은)반가운 고백이다. 탈원전에 따른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3, 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 포스터[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11일 온라인 서명 인원이 23만 명을 돌파했다.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지난달 13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23만 명을 돌파했다”며 “다음 주 중에 공식의견을 청와대에 제출해 탈원전 정책에 폐기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그동안 온라인 서명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1호 원전 수출’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바라카 원전 정비계약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우리 정부는 바라카 원전 건설은 물론 운영지원계약(OSSA)까지 따낸 상태였기 때문에 정비계약은 당연히 따놓은 당으로 여겼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계약에 참여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정비계약을 한국과의 수의계약에서 돌연 국제경쟁입찰에 바꿨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우리 정부에게 낮은 가격을 써낼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는 무함마드 알하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9년 첫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나경원(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7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청와대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및 적자국채 발행 압력 의혹 폭로 등 대치정국을 풀기 위해 회동을 가졌으나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별다른 소득을 없지 못했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청와대
지난 13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 참석자들이 탈원전 반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신교근 인턴기자] 바른미래당은 28일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탈원전 정책 관련 정부가 허술한 통계로 전기료 폭등을 감췄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전기요금이 13년간 10.9% 올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호도해 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야당과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줄곧 비판해 왔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실패라고. 그러니까 경제정책 방향을 전환하라고.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야당과 일부 전문가들의 비판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들만의 논리를 대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고수해왔다.‘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식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 문재인 정부 들어 주요 경제지표는 악화일로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무술년에서 기해년으로 넘어가는 연말연시인 현재, 대한민국엔 경제 불안이라는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대한민국 제1
2017년 7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투표를 위해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여야 5당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머물고 있는 자유한국당. 지난 6·13 지방선거 대참패로 홍준표 전 대표가 물러난 직후 들어선 비대위 체제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당은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임에 따라 2개월 후면 비대위 체제와는 안녕을 고하게 된다.한국당 안팎의 관심은 누가 제1야당의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최저임금과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부담감이 커진 상황에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마저 커지자 대기업이 인력 감축에 나섰다. 현재 대기업들은 우선적으로 임원 수축소에 나섰다. 고령의 임원들은 퇴직시키고, 신규 임원 승진은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은 재계 1위를 달리는 삼성그룹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는 2019년 임원 인사를 통해서 158명을 승진시켰지만, 이는 전년에 비해서 28% 가량 줄어든 규모다.2014년 1695명으로 최대를 기록한 임원 수는 지난해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언급한 경제정책 보완대책 강구 발언과 관련해 “이 정도의 정책 변화로 우리 경제가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했다.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에서 한 발 물러서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경제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기업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어제(17일) 문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대한민국 산업계는 2018년 한해도 숨 가쁘게 달렸다. 매사가 그렇듯 좋은 소식이 있는가 하면 나쁜 소식도 있었다. 반도체와 석유 제품 등 효자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이어갔지만, 완성차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산업, 조선, 기계 등 다른 주력산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대폭 인상된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은 산업 전반에 부담감을 가중시켰고, 노사의 묵은 갈등도 한층 골이 깊어졌다. 대기업들은 오너리스크로 또 한 번 곤욕을 치렀다. 종합해 보면 ‘최악’까지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