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12일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약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1척, LPG선 1척, 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이번에 수주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친환경 시대를 맞아 육지에서는 전기차, 바다에서는 ‘전기선박’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전세계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에 집중하면서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는 것처럼 조선업계에서는 전기선박이 이목을 끌고 있다.12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양 분야에서 기존 디젤 엔진으로만 움직이던 선박들이 향후 전기추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기선박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IDtechEX’에 따르면 전기 선박 관련 시장규모는 2018년 8억달러에서 2029년 124억달러로 성장할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조선업계가 지난해 연말부터 새해까지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주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 연말 2조 6000억원 수주부터 시작해 연초에는 총 1조원이 넘는 선박을 수주했다. 지난해 효자노릇을 해왔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이 올해도 그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새해를 대규모 수주로 시작했다. 지난 5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 5000TEU급 LNG추진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은 7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수행하는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국책과제다. 정부 주도로 건조할 예정인 2만톤급 실증 선박에 삼성중공업은 기계고장진단 기술이 포함된 자사 스마트십 플랫폼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하고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친환경 장비 성능 검증 및 고도화와 관련된 연구를 2023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실증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내 조선 기자재 업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기대감에 부응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5일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만 50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900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4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척씩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대형 LNG연료탱크를 탑재했으며, 친환경 연료사용과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HMM(옛 현대상선)노조는 오는 31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 결과에서도 협상이 결렬될 시 HMM 해상노조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지난 10월부터 노조는 사측과 5차례 만나 임금 협상을 시도했지만 지난 23일까지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주재의 1차 조정회의에서도 양측은 합의를 이끌지 못했다. 이번 합의 실패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면 수출 물류 대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선원 임금이 6년째 동결인 반면, 2012년대비 물가지수가 8% 올라 임금인상률을 소비자물가지수에 맞
▲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저물어 가는 지난16일 오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화물기들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수출입 화물 선적과 하선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노동자들을 배제하고 추진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 아시아나 노조들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29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공식화 됐을 당시부터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거듭 요청했지만 산업은행의 계속된 무응답에 국무총리에 민원이 올라갔다고 밝혔다.조종사 노조는 “지난 23일
▲ 아시아나항공이 29일 인천발-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 백신을 탑재한 특수컨테이너를 화물기에 싣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국내 수송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아시아나항공은 29일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 지난 25일 첫 운송 이후 두번째로 해당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제품으로 국내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중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한국조선해양은 28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한 ‘무조건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반독점법 26조를 검토한 결과 두 기업 간 기업결합에 따른 시장 경쟁제한이 없다는 뜻이다.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주요국의
▲ HMM 포워드호. (사진=HMM)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HMM(옛 현대상선)과 HMM선원들의 노사갈등이 파업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사측이 제시한 ‘1% 연봉 인상안’에 대한 협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28일 HMM해원연합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원의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97.3%로 조합원들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31일에 열리는 조정 최종 회의에서 조정안이 변함이 없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앞서, HMM해상노조의 임금은 6년 동안 동결된 상황이다. 올해도 사측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
▲ 1400톤급 수출 잠수함 :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대우조선해양의 1400톤급 수출 잠수함. (사진=대우조선해양)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차세대 전전기함정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수상함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대우조선해양은 28일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공모한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기술’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전기함정의 핵심기술이다. 전전기함정 (All Elect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진에어는 1월 10일까지 '모두의 지-인 에어' 이벤트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지인 또는 친구에게 진에어 신규 가입을 추천하면 추천인과 추천을 받은 고객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벤트 참여는 진에어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 가입 추천 메시지를 보낸 후, 추천 받은 지인이 공식 앱 다운로드 및 신규 회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된다.진에어는 추천을 받아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는 내년 1월에 운항하는 항공편 예매 시 사용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진에어는 24일 종합 온라인몰 '지니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지니 스토어는 기존 탑승객 대상으로 운영하던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개념에서 한 단계 나아가 가전, 생활용품,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다. 진에어는 공기청정기, 토스터기, 가습기, 화장품류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정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기내식 콘셉트 냉장 HMR '지니키친 더리얼'도 지니 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한다. 지니키친 더리얼은 기내식 콘셉트의 냉장 가정간
▲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에네셀社에 인도한 1만 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불황속에서도 국내 조선업계는 웃음꽃이 피었다. 연말 ‘수주 랠리’로 조선업계는 연초 목표대비 평균 80%에 육박하는 수주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내년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특히, LNG운반선이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의 총 수주 선박은 36척 중 19척(53%), 현대중공업은 총 116척 중 21척(35%), 대우조선해양은 총32척 중 9척(28%)이 LNG
▲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각 항공사의 비행기가 주기돼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저가항공사(LCC)에서의 독과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소유한 LCC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 계획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 연결 탑승수속 등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갔다. 자회사 LCC도 1개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되고,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3일간 총 1조 63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일감을 차곡차곡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8150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 時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하는 저력을 보이며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55억 달러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 시 2024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틀에 걸쳐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32척, 48억 달러로, 수주 목표 84억 달러의 57%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 관계
▲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에네셀社에 인도한 1만 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중공업)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7척, 5820억 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컨테이너선과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은 21일 최근 유럽 소재 선사들과 1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2척, 1만 7000톤급 소형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은 2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 시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게 된다.삼성중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