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검찰이 SPC(회장 허영인) 칼질에 착수했다.파리바게뜨 제빵 기사에게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와 검찰 수사 정보를 받고 그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황재복 SPC 대표이사를 최근 구속한 것이다.앞서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허영인 회장이 지난달 열린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2012년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삼립에 매도하면서 밀다원의 미래 잠재적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저가에 팔았다고 한 검찰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아서다.재판부는 평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KB증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식 매매 프로그램 오류로 투자자가 손해를 봤지만, KB증권 측이 기록(로그)이 없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거절해서다.7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오류가 발생해 한 투자자가 손해를 입었다.해당 투자자가 특정 지표 발표 시간에 맞춰 거래를 시도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거래 시기를 놓쳤다.손실액이 많지 않았지만, KB증권 측의 대응이 문제다.해당 프로그램 이용자가 시스템 오류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KB증권은 “시스템상 해당 기록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근 들어 금감원 출신이 대거 요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진태국 금융감독원 전 국장을 감사로 지난달 영입했다.그는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보험 통(通)으로 이름났다.실제 진태국 감사는 금감원에서 보험영업감독팀장, 보험조사기획팀장, 보험계리실장, 손해보험검사국장, 보험감독국장 등 보험 관련 요직을 지낸 이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으로 퇴직했다.진태국 감사는 2021년 3월 신한라이프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감사에 선임된 바 있으며, GA감사를 그만두고 본사 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 2월을 극복하지 못했다. 게다가 4일간의 설날 연휴로 영업일수가 짧아진 점도 지난달 판매 하락을 부추겼다.국산 승용 5사와 수입차 26개 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2월 자동차 판매 현황을 7일 스페셜경제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달 세계에서 62만72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64만6834대)보다 판매가 4% 감소했다.같은 기간 내수에서 국산차가 20.7%(12만5240대→9만9271대), 수입차가 24.9%(2만1622대→1만623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KGM) 회장이 신시장 개척 등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이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감소한 내수를 만회하고, 전년 흑자를 지속한다는 복안이다.실제 KGM은 전년 동월대비 지난달 내수가 44.8%(6758대→3748대)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수출은 57.7%(3616대→5704대) 급증했다. 게다가 KGM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를 구현했다.7일 KGM에 따르면 곽재선 회장 튀르키예(터키)에서 토레스 EVX 출시 행사를 진두지휘했다.그는 출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회장 손연호)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순이익도 1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지난해 9월 쌍천만(범죄도시2·3 관람객 각각 1000만명 이상) 영화배우 마동석 씨를 홍보대사로 영입한 데다, 경동나비엔이 종합 생활기업으로 관련 제품과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서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044억원으로 전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정재훈)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엇갈렸지만, 최근 10년 사이 사상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영위하는 동아제약을 주력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의약품을 취급하는 에스티젠바이오(주), 전문의약품과 신약개발, 바이오, 의료기기를 담당하는 동아에스티(주), CDMO(위탁개발생산) 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과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에스티팜, 물류 기업 용마로지스 등을 두고 있다.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포장 용기 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서울시 등 지하철을 운행하는 6개 지방자치단체의 관련한 연간 손실액은 5400억원이다. 이중 서울지하철의 누적적자는 17조원이다.서울시 등이 국회가 법을 만들어 이 같은 적자를 정부가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이에 따라 기업들이 서울지하철을 돕고 나섰다. 광고 등을 통해 일정액을 서울교통공사에 지급하는 것이다.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수원을 찾아, 자당 후보자를 지원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이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이날 오후 수원을 방문한다.경기 수원에 5개 선거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여당세가 약해서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에서 야당이 5석을 모두 가져갔다.국민의힘은 수원에서 승리하기 위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홍윤오 국회 전 홍보기획관(수원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수원정) 등을 전략 공천했다.다만, 국민의힘이 수원무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안정에 방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거듭 천명했다.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 국익을 위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의료개혁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국민에게 보이겠다”고도 했다.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그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업계 1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다.KB국민은행이 우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이상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비트코인이 1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조정 후에는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6일 증권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르면 이달 안으로 최대 40% 가까이 빠질 수 있다.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한때 9700만원까지 올랐다. 이달 4일 사상 최고가(9150만원)를 깬 지 하루 만에 6% 뛰며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20% 오른 수준이다.올해 초 비트코인은 5700만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2개월 만인 현재 최고가(9700만원) 기준으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하자, 국민의힘이 무고죄의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맞받았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최고위가 민주당 텃밭에 전략적으로 공천한 권향엽 후보가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당료일 뿐, 김혜경 씨의 수행 비서가 아니라고 강변했다. 적반하장격으로 권향엽 후보를 김혜경 씨의 수행 비서라고 표현한 일부 언론과 한동훈 위원장을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포를 없앤다. 3포는 2030세대가 고물가, 등록금, 취직난, 집값 등 경제, 사회적 압박 등으로 연애와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를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이 저소득 대학생에 연간 240만원을 지원하는 주거 장학금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정부가 선발 기준과 재원 마련 계획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득·재산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가장학금을 못 받던 학자금 지원구간 9구간 대학생(50만명)에게도 지급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정부가 높은 임대료와 기숙사 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사회적기업 (주)마중물대리(대표 장경훈)에 ‘사회적가치 예비우수기업 인증’을 최근 수여했다. 마중물대리는 대리운전을 영위하고 있다.화성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작한 이번 인증제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이바지한 기업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마중물대리는 연간 1000만 원씩 2년간 사업개발비와 함께 별도로 통합마케팅 비용도 받는다.마중물대리는 현재 화성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실제 마중물대리는 장학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또 기록했지만, 수익은 주춤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6조1118억원으로 전년(14조961억원)보다 14.3% 늘었다.여객 수요 회복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다만,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은 주춤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8%(1조405억원) 급감한 1조7901억원에 그쳤다.항공유 강세 등에 따른 비용이 늘어서인데, 이에 따른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조원태 회장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국 가운데 미국의 승인을 남겨 두고 있지만 이 역시 긍정적이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7조6248억원으로 전년(6조2067억원)보다 22.8% 증가했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4년간 지속해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를 달성하게 됐다.여객 수요 호조 때문이라는 게 아시아나항공 설명이다.아시아나항공은 수익도 개선했다. 지난해 영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가항공사(LCC)의 대표인 에어부산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 올해 비상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지난해 요약기준 매출이 8904억원으로 전년(4050억원)보다 119.9% 늘었다.여객 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이는 사상 최고 매출이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에어부산은 코로나19 직전인 2010년대 후반 6000억원대 매출을 보였지만,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확산기에 1000억원대 후반으로 매출이 급감했다.에어부산은 매출이 늘면서 수익도 개선했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영업
경칩인 5일 퇴근길에 잠실철교를 지나면서 잡은 한강 하구 방향. 한강이 완전히 풀렸다. 비는 없다. [영상=정수남 기자][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경칩(驚蟄)은 24절기 중에서 세번째 절기(節氣)다. 12월 22일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로, 만물이 약동하며 새로운 생명이 생긴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난다.통상 3월 5일, 6일께이며, 올해는 5일이다. 중부지방에서는 초봄의 시작일이 바로 경칩이며, 본격적인 봄이 시작하는 날이다.6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이 강원영동·경북권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의 주력인 롯데쇼핑이 미국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1980년대 초 국내에 시범 운영했다.다만, 롯데쇼핑은 편의점 가맹사업의 불확실성과 낮은 수익 등을 고려해 사업을 접었다.그러다 1988년 미국 세븐일레븐이 코리아세븐을 설립하고 한국에 둥지를 틀었으며, 1994년 롯데쇼핑이 세븐일레븐을 인수했다.반면, 각각 업계 1위와 2위인 GS25와 CU가 시장을 양분하면서, 세븐일레븐이 설 자리를 잃었다.이로 인해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4조3308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