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상선이 한국선박해양과 선박매매 양해각서 체결 및 자본확충계약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 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선박매매 MOU체결 및 자본확충 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와 나성대 한국선박해양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자본확충은 한국선박해양이 장부가 약 8,500억 원의 현대상선 보유 컨테이너선 10척을 시장 가격인 약 1,500억 원에 매입하고, 차액인 약 7,000억 원의 자금을 영구전환사채(CB)와 유상증자를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구전
▲ 한진해운 주가가 정리매매 7일 간 약 98% 폭락하며 상장폐지됐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한진해운의 최종 주가가 지난 6일 ‘12원’을 기록, 사실상 60년 만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한때 글로벌 선사 순위 7위를 기록하며 4만 원대 주가를 찍은 한진해운 주식은 그야말로 휴지 조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 달 23일부터 7거래일 동안 상장폐지를 앞두고 기존 주주 대상으로 정리매매를 실시했다.해당 기간 한진해운 주식은 780원에서 12원으로 98.46% 추락한 가운데, 결국 상장폐지됐다.정리매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인천~시카고’ 노선 공동운항을 실시한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7일부터 인천~시카고 OZ236편은 유나이티드항공 UA7316편명으로, 시카고~인천 OZ235편은 UA7315편명으로 공동운항한다.이와 함께 유나이티드항공이 운항하는 시카고 이원 국내선 노선 공동운항이 대폭 확대되어,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이 공동운항편으로 보스톤, 피츠버그 등 시카고발 국내선 16개 노선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아시아나항공 편명으로 이
▲ 성동조선해양이 일감 부족에 시달리면서 근로자들의 무급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심각한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이 직원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 1월부터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신규 수주가 끊기면서 지난 2일부터 업무부담이 감소한 근로자 320여 명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실시 중이다.성동조선해양의 무급휴직 대상 근로자는 총 1천500여 명 수준으로 기간은 미정이다.우선적으로 오는 8월까지 무급휴직을 실시한 뒤 회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가 올해 상반기 90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력 및 연령·전공·성별·신장에 제한이 없다. 단 영어 및 일본어·중국어 능통자는 채용 전형에서 우대한다.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건강 진단 및 체력 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경 입사 교육과 객실 서비스 및 안전 훈련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진에어는 차별 없는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2008년 창립부터 연령·전
▲ 조선 빅3의 지난달 신규 수주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조선 빅3가 여전히 수주 가뭄에서 허덕이고 있다. 지난달 3사 합쳐 신규 수주는 단 1건에 불과해 지난해 시작된 ‘수주 절벽’ 현상이 올 초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지난 2월 수주는 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실적은 전혀 없었다.하지만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달 중순 그리스 선사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1천800억 원에
▲ 1조원 규모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만기일이 임박함에 따라 각종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심각한 재정난에 처한 대우조선해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약 1조원에 달하는 회사채 만기일이 임박함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정부와 채권단은 추가 자금 지원 없이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단 의견을 제시하는 반면, 관련 업계는 4월·6월·7월 위기설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정부와 채권단 측은 대우조선해양의 1조원 규모 소난골과의 드릴십 협상 타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대한 협상 결과는 이달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을 투입해 매일 운항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아시아나의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올해 취항 20주년을 맞으며, 지난해 평균 탑승율 90%에 육박할 정도의 항공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여객기(495석)를 투입하게 됨에 따라 기존 B747여객기(359석) 운항 대비 연간 49,640석 (편당 136석), 약 38% 좌석 공급이 늘어나, 매일 소형여객기 1대를 증편하는 효과가 나타난다.이에 따른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 폭 확대는 물론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이스타항공이 7월 항공권 얼리버드 특가 판매에 돌입한다.이스타항공은 28일 탑승기간 4개월 전 진행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국내선(김포/청주/군산/부산-제주)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 최저 15,900원부터 가능하다.국제선의 경우 편도 총액운임 기준 △인천-도쿄(나리타) 89,2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74,200원 △부산-오사카(간사이) 54,200원△인천-후쿠오카 69,200원 △인천-오키나와 89,2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1
▲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홍기택(사진) 전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7일 검찰에 소환됐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이 잠적 8개월 만인 지난 27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조선해양 의혹이 한창 불거질 지난해 6월 당시 자신에게 쏠릴 관심을 우려한 나머지 시간을 끌었다가 최근 탄핵 국면을 맞이해 검찰에 기습적으로 출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과 국내 대표 근해선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HMM+K2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본계약에 서명하고 본격 협력에 들어갔다.28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본계약 체결식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에 따라 컨소시엄 제 1단계 선복교환 협력은 3월 1일부터 진행된다.현대상선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베트남/태국, 한국-일본 등 아주역내 지선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초대형 글로벌 선사
▲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보잉 787-9 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Dreamliner) 보잉 787-9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대한항공은 27일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도입 기념식을 열고, 보잉 787-9 항공기를 국내 최초로 언론에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는 고객들이 기존 항공기들을 이용해 항공 여행을 하면서
▲ A320.[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첫 해외 수주계약을 체결했다.KAI는 에어버스사의 A320 날개상부구조물(WTP)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년간 760억원(총 3800억원)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날개상부구조물은 KAI가 2001년 에어버스와 최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A320 판매 물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WTP(Wing Top Panel)은 주날개 상부구조물로 날개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되며, 가로 16m,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객실승무원 140여명, 정비직 30여명, 일반직 30여명 등 신입과 경력직 200여명을 신규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객실승무원은 일반·어학특기자와 함께 열린 채용방식인 ‘재주캐스팅’ 등 3가지 전형으로 채용한다. 어학특기자 부문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그룹 토론(어학) 전형이 새로 추가됐다.재주캐스팅은 나이·어학점수·자격증 등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는 전형이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 중의 한 곳으로 꼽히는 에티오피아 항공.이런 가운데 에티오피아 항공이 24일 “아프리카 대륙 최대 규모의 항공 그룹인 에티오피아 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인 ‘클라우드 나인’ 한국 여행객들에게 프리미엄급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이와 관련, 70년 이상의 운항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항공은 2017년 상반기에 5개 대륙을 통해 98개 주요 도시와 지역에 취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2017년 상반기에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가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에 도입됐다.대한항공은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보잉 찰스턴 센터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릭 앤더슨 보잉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 등 양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인수식 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전 세계의 역량이 응집된 보잉 787-9은 효율적이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첨단 항공기”라
▲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분사 방안에 반발하며 23일 8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중공업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면파업이 진행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노조 측이 전면파업의 이유로 들고 있는 사측의 ‘분사’ 방침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연달아 찬성 권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고 있어 현대중공업 노사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현대중공업 노조, 분사방침 반대·임단협 타결 촉구23일 현대중공업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아시아나항공은 2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김수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50-900 시뮬레이터 도입식을 갖는다이번에 도입한 A350-900 시뮬레이터로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동일한 형태의 시설에서 비행 훈련 외에도 취항지 중 특이공항 이착륙, 악기상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운항 훈련과 각종 심사를 받을 수 있다.A350-900 시뮬레이터는 아시아나항공 사양에 특화되어 제작된 모델로 갑작스러운 비정상 비행자세 회복훈련, 연기 발생 장치를 통한 화재상황에 대
▲ '수송보국'을 꿈꾸며 대한민국 해운업을 이끌던 한진해운이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국내 1위, 세계 7위 등 40년 간 최고의 선사 자리를 지켜온 한진해운이 결국 좌초하면서 대한민국 해운역사에 수많은 과제와 교훈 등을 남겼다.지난 17일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이 최종 파산선고를 내리면서 본격적인 한진해운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한진해운 파산을 결정한 법원은 김진한 변호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청산 절차를 개시할 예정으로, 파산채권 신고는 오는 5월 1일, 조사 기일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대한항공이 이란 노선 신규 취항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이란의 서방 진출길이 열리면서 교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미국과 이란 양국 정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현지 달러화 거래가 제한된 영향을 받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테헤란(이란) 노선 신규 취항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국토교통부에 운수권 사용 연기를 신청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국토부로부터 주 4회 이란 노선 운수권을 단독으로 따냈는데 1년 뒤인 내달 11일까지 취항하지 않으면 규정상 운수권은 회수된다.대한항공은 운수권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