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부터 SK하이닉스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은 올해 무보수로 SK하이닉스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월 1일부터 SK하이닉스로부터 받는 급여를 반납하고 있다.이는 최 회장이 약속한 것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지난달 1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M16 준공식에서 사내에서 제기된 성과급 논란을 언급하며 “지난해 제가 SK하이닉스에서 받은 연봉을 전부 반납해 임직원들과 나누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 측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 정호영 사장은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는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중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24조2301억원, 영업손실은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1% 늘었고 영업손실은 무려 1조 이상 줄이는 데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저전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구동 기술인 가변주사율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2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의 플래그십 제품인 파인드X3’시리즈와 미주, 신흥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원플러스의 신제품 원플러스 9프로에 6.7형의 가변주사율 패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소재·부품 등 다방면에 걸쳐 저전력 기술을 최적화해 고객사를 넓혀가고 있다. 다수의 고객사과 저전력 OLED 기술 개발 협의가 진행 중이다.가변주사율은 사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10년 뒤 낸드플래시 600단 적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램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낸드플래시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176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176단 낸드를 양산하고, 128단의 비중도 상반기 중 50% 이상으로 늘린다.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 규모의 경제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다만 D램과 달리 여러 기업이 난립하는 낸드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성과를 거둘지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최근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을 도입했다.2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1,2 캠퍼스 내 직원들의 이동이 잦은 건물 로비 입구 등 11개 장소에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용 확대를 위해 사내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은 이용자가 투입구에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내장된 지능형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종류별로 자동 분류한다. 이용자가 사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도 있으며 2000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하다.김학근 구매팀 프로는 “처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디스플레이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하니 기분이 좋아’ 캠페인을 시작한다.기부하니 기분이 좋아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식대포인트를 사용해 파주와 구미 사업장 내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지정된 물품을 결제하면 이를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경찰ㆍ소방ㆍ보건 인력 등 사회 필수인력에 전달하는 기부 활동이다.LG디스플레이는 “재택근무로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매월 지급받는 식대포인트를 식사 대신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캠패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달엔 성인용 기저귀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고화질 게임 콘텐츠에 적합한 OLED 패널을 앞세워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 에이수스(ASUS)가 전격 공개한 게이밍 스마트폰인 ‘로그폰 5(ROG Phone 5)에 자사의 6.78형 OLED 패널이 탑재됐다고 밝혔다.해당 디스플레이는 화면 주사율 120Hz 이상을 지원,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콘텐츠에 적합하다. 또한 글로벌 인증·검사 전문 기업인 SGS에서 ‘Seamless Display(심리스 디스플레이, 끊김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5일 제8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매면으로 정기총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정호영 회장은 회원사에 발송한 취임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를 대표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회원사 모두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 산시성 시안의 반도체 2공장 증설에 들어갔다. 12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2공장에서 장비 설치가 시작됐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낸드플래시 해외 생산기지다. 1공장은 2012년 착공해 2014년 가동을 시작했고, 2공장은 2018년부터 증설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70억달러 규모의 1단계 투자를 마무리하고 제품 양산에 들어갔으며, 지난 11일부터 80억규모의 2단계 투자에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가 속도를 낸 전망이다. 12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이번 인수와 관련한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서 CFIUS와 함께 연방통상위원회(FTC) 2개 기관에서 심사를 받았다.지난해 FTC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CFIUS의 승인이 나면서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한 미국의 규제 심사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90억달러(약 10조3000억원)에 인텔 낸드 사업부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 LG이노텍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3D 센싱 카메라 모듈을 선보인다.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LG이노텍은 3D 센싱 카메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8일 LG이노텍은 MS와 에저 클라우드 전용 3D 부품인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 측정) 모듈 개발과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ToF 모듈은 3D 카메라의 핵심 부품이다. 이 부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사물을 맞고 반사돼 돌아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대 용량인 18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로 적용 범위를 계속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 장착돼 고해상도 게임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기존 16GB 제품보다 용량이 커지면서 데이터 일시 저장 공간이 확대돼 처리 속도와 영상 품질이 대폭 개선된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보다 약 20% 빨라진 6400Mb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전력·수도 공급 중단 피해를 입은 미국 텍사스주에 100만달러를 기부한다. 5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오스틴 지역은 삼성전자의 미국 내 유일한 반도체 생산 기지가 있는 지역이다. 이 공장은 1998년 준공된 뒤 미국 현지사업을 확대하는 데 역할해왔다. 설립 당시엔 메모리반도체가 주력이었으나, 2011년부터는 10나노급 시스템반도체 생산에 들어갔다. 2014년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도입, 애플 A9 칩셋을 양산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국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초호황(슈퍼사이클)을 앞두고 설비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문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지만, 잇따른 자연 재해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반도체 가격이 상승, 내년에는 본격적인 슈퍼싸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들썩이는 반도체 가격…‘장기 호황 신호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지난해 4분기 세계 IT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줄였지만, 비보·오포 등 중국업체의 부품 쓸어담기 덕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 D램 점유율 총합은 71.6%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74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전체 시장에서의 비중이 42.1%로 늘어나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SK하이닉스에 돌아갔다. SK하이닉스는 52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점유율 29.5%를 달성했다. 삼성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신설하고,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유해 물질인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 유출되는 등 최근 수년 간 설비 점검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달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화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중대 위험물질 관련 작업을 직접적으로 통제하고 위험(관리)를 위해 직접 수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이노텍이 2일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세계 최초 차량용 2세대 V2X 풀 모듈, 5G 통신 모듈, 디지털 키 모듈 등을 세계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차량 통신 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온 LG이노텍은 일본 주도의 차량 통신모듈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구상이다.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은 운행정보,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IVI)시스템과 내부 스마트 기기·외부 공유기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부품이다. 통
[스페셜경제=김성아 기자] 삼성전기가 광학 10배 줌 폴디드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폴디드 형태 광학 10배 줌 구현은 국내 최초다.삼성전기는 1일 광학 10배 줌 폴디드 카메라모듈을 양산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학 줌은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화질 저하 없이 가까이 당겨 사진을 찍는 기능으로 이미지센서와 렌즈간의 거리, 초점거리가 멀어질수록 고배율 광학 줌을 구현한다.카메라모듈은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고화질, 소형, 슬림화 및 저전력, 고강성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가치를 지닌 의료용 영상 사업에 진출한다.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23일 LG디스플레이는 산화물 TFT1(Oxide TFT1)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대면적 사이즈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igital X-ray Detector, 이하 DXD)용 산화물 박막트렌지스터(Oxide TFT)’를 개발해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DXD는 디지털 엑스레이의 핵심 부픔으로, 필름 없이도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1달여 만에 새로운 이미지센서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15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와 함께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를 시장에 내놨다. 최근 고사양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초소형·고화소 이미지센서를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1위 소니를 맹추격 중이다. 비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스템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23일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픽셀을 대각선으로 분할하는 듀얼 픽셀 프로 기술을 적용, 자동 초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