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SK그룹의 사내 교육 플랫폼 써니(mySUNI)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게 최 회장의 지론. 이에 따라 SK그룹은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 중이다. 내부 구성원들의 ESG 이해도를 높여 실무 역량 제고와 사업 모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월 AI(인공지능), DT(디지털 혁신) 등 미래역량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IBK기업은행 등이 판매한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분쟁조정 절차 시작된 가운데, 투자피해자들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렸다. 2019년 4월 19일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후 약 25개월만이다.펀드규모가 크고 개인투자자 많아 사회적 이슈가 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등 5대 펀드 가운데, 라임·옵티머스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분조위다.금감원은 앞서 열린 라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IBK기업은행 등이 판매한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분쟁조정 절차가 이달말로 임박한 가운데, 피해자들이 분쟁조정위원회 운영과 결정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현행 분조위는 금융사 편들기인 ‘반쪽짜리 분쟁조정’으로, 새로운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는 지적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오는 24일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분조위를 열고 배상비율을 결정한다.펀드규모가 크고 개인투자자 많아 사회적 이슈가 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등 5대 펀드 가운데, 라임·옵티머스에 이어 세 번째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어의 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최근 정부의 기류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면서 재계 안팎에서는 조심스럽게 광복절 특별 사면의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K-반도체 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하기 좋은 나라로의 전환’을 내걸고 세제와 금융, 규제,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전략을 발표한 장소.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를 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 주요 경쟁기업들이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들이 명의를 도용한 불법 투자상담 채널을 방치하고 있다며 카카오를 검찰에 고발했다.금융소비자연맹·소비자와함께·해피맘 등 소비자단체들은 4일 서울 중앙지방법원검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명 증권사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의 명의를 도용한 불법 카카오채널의 신고를 무시한 카카오를 ‘자본시장법’ 위반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조 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카카오는 펀드매니저가 자신을 사칭한 투자상담 카카오채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카카오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힘을 받고 있다. 재계는 물론, 종교계와 사회단체, 정치권까지 사회 각계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산업인 반도체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게 각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반도체 기술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이 투자 경쟁을 벌이면서 적기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반도체 산업의 위기가 우리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청와대는 “현재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 펀드의 판매사인 신한은행·신한금융지주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지난 2월 25일, 지난달 18일, 이달 8일에 이은 4차 제재심으로, 이날 징계 수위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의 제재심을 개최하고 기관과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앞서 금감원은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 등의 책임을 물어 신한은행에 기관 중징계를,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각각 문책 경고와 주의적 경고를 각각 사전 통보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하나카드가 예상치 못한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다. 장경훈 사장이 막말논란 끝에 물러나면서 급하게 새 수장 체제 맞게 된 것. 권길주 신임 사장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직원과 소통을 강조하는 등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이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는 모습이다.아울러 짧은 1년의 임기 동안 하나카드가 주력해온 디지털페이먼트사로의 전환과 시장점유율 확대 등 주요 현안에서도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현장경영·소통 중시한 권길주 사장하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의 디스커버리펀드 투자피해자들이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사모펀드 사태로 집단으로 분쟁조정 신청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대책위 피해자 125명은 20일 금융감독원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하고,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촉구했다.금감원은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사이 금융업무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합리적인 분쟁해결 방안이나 조정의견을 제시해 당사자간 합의를 유도하는 분쟁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금감원은 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해 라임펀드와 해외금리 연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옵티머스 펀드 관련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액 반환 결정을 수용할 경우 자칫 배임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긴급 유동성 자금 선지원을 결정할 때도 배임 이슈로 적잖은 진통을 겪은 바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하고, NH투자증권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인 리브엠의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기간이 2년 연장됐다. 다만 서비스를 놓고 노사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존 부가조건을 구체화해 보완하기로 했다.금융위는 14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혁신위)와 정례회의를 열고 국민은행 리브엠을 재심의한 결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혁신위와 금융위는 금융통신 연계시스템 고도화, 결합 금융상품 출시 등을 위한 기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점 등 기간 연장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봤다.리브엠은 알뜰폰 사업을 통한 금융·통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KB국민은행이 야심차게 추진한 ‘혁신금융서비스 1호’ 리브엠(Liiv M)이 출시 2년 만에 생사 기로에 섰다. 오는 16일 혁신금융 지정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재지정 심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당초 혁신금융 1호라는 상징성도 있고, 국민은행 측이 서비스 지속에 대한 의지를 보인만큼 재지정이 유력해 보였지만, 노동조합 측의 반대가 막판까지 지속되면서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문제는 국민은행이 노조 반대를 무릎쓰고 리브엠 서비스를 지속할 만한 근거로서 뚜렷한 ‘혁신성’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최근 회의에서 신용카드를 룸살롱 여성 등에 빗대어 막말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6일 자진 사퇴했다. 장 사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오늘) 오후 회사의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원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앞서 장 사장은 사내 회의에서 카드 선택을 여성 고르는 일에 비유해 발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당시 장 사장은 “카드를 고르는 일이라는 것은 애인이 아니라 와이프를 고르는 일이거든” 등의 말을 한 사실이 녹취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전액 반환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그간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를 주장해 온 투자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들은 환영의사를 밝히며 조속한 배상을 요구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109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계약을 취소하고,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 받았다.옵티머스펀드 피해자 모임을 비롯해 전국
[스페셜경제=권준호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이날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파란빛을 밝혀요!’(Light It Up Blue)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라이나생명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시그나타워에 파란색으로 야간 경관조명 점등을 실시한다.‘파란빛을 밝혀요’ 캠페인은 지역별 주요 건축물에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행사다. 자폐인과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이해와 공감을 촉구하기 위해 기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5월 출범하는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신설지주사가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당초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원만한 협의를 모색했지만, 공사가 강경 대응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게 됐다.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설지주사의 사명을 확정하고 계열 분리를 승인받을 예정인 만큼, LG 측은 ‘공사의 주장과 달리 오인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22일 LX홀딩스 사명 사용에 대해 가처분 신청 등 법률적 검토를 할 계획이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신한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가 25일 열리는 가운데,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집결해 사모펀드 피해구제를 외면하고 배당금 잔치를 벌이는 신한금융을 규탄했다.신한금융 사모펀드 피해자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기피해 해결을 촉구했다.이들은 “신한금융이 사모펀드와 채용비리 등 내부통제 부실로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조용병 회장, 진옥동 은행장 등 경영진에 대한 책임추궁 없이 피해자는 외면한 채 자기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지난해 연말 기준 환매연기 펀드 규모가 6조8000억원이 넘고, 관련 민원만 1787건이 발생했지만, 사모펀드 피해구제 및 제재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환매 중단된 펀드 규모가 6조8479억원에 달했다. 이중 펀드규모가 크고 개인투자자가 많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헤리티지·디스커버리·헬스케어 등 5대 펀드의 피해액은 2조884억원로 집계됐다.분쟁민원 건수도 5대 펀드에 집중됐다. 전체 분쟁민원 1787건 중 77%인 1370건이 5대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를 파우치형에서 각형으로 바꾸기로 하면서 배터리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파우치형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했던 한국을 제치고 각형이 주력인 중국이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파워 데이’ 행사를 열고 2023년까지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에서 각형 통합 배터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는 생산하는 모든 전기차 중 80%에 이 통합 배터리 셀을 도입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폭스바겐에 공급해왔던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우리·신한은행이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 관련 피해보상 절차에 적극 나섰다. 오는 18일 라임펀드 제재심을 앞두고 사전 통보된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지난달 23일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65~78%로 정했다. 55% 기본배상비율에 은행의 책임가중사유와 투자자의 자기책임사유를 투자자별로 가감 조정해 최종 배상비율이 산정된다.분조위의 배상결정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