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가 에쓰오일 울산 공장 화재 사고에 깊이 사과했다.알 카타니 CEO는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20일 "화재 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부상을 당한 작업자들과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친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사죄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이어 “피해 입은 분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에쓰오일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망 사용료 공방에 대한 두 번째 공방이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끝났다.여전히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트래픽 유발에 따른 망 이용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넷플릭스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며 대립했다.지난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이 진행됐다.넷플릭스 측은 자체 캐시서버(OCA)를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인터넷제공사업자(ISP) 역할을 하고 있고 그러므로 이용 대가를 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SK브로드밴드는 기업 간의 거래에는 '상호 정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LS그룹이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 전량을 매입한다. 1999년 LG전선 등과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Japan Korea Joint Smelting) 컨소시엄이 합작해 설립한 이후 23년만이다.LS그룹 지주회사인 (주)LS는 19일,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49.9% 지분을 9331억원에 사들인다는 내용의 안건을 이사회로부터 승인받고, 주식매매계약서(SPA·Share Purchas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8일 상의회관에서 이창양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환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와 산업계가 정책의 동반자로 새 정부 성장전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최 회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분이 산업부장관의 중책을 맡아주셔서 경제계도 환영한다”며 취임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장관은 저성장 기조 아래 최근 3高(금리, 소비자물가, 환율) 현상으로 기업 애로사항이 가중되는 상황을 평가하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네이버가 지역별 아마추어 골퍼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를 개최한다. 네이버 스포츠는 스마트스코어와 ‘2022 전국 지역별 아마추어 골프 리그’ 개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 제휴 협약은 향후 양사 간의 신규 사업 발굴 및 신규 서비스 추진을 위한 것으로 지역별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골프 아마추어 리그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네이버 N골프와 스마트스코어는 이번 업무 제휴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766.9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평가 항목은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성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8개 부문이다.삼성전자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일자리창출 등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30억원대에 달하는 회삿돈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감사를 통해 영업 담당 직원 3명이 회삿돈 30여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들 직원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나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가로챘다. 또 상품권 현금화 등 편법도 이용했다. 이렇게 빼돌린 회삿돈으로 가상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원을 징계 처분하고 대부분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지만 기업 10곳 중 7곳은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8곳은 법 시행으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월 3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전국 순회설명회에 참석한 5인 이상 기업 930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68.7%가 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 기업은 법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아워홈을 설립한 구자학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92세.고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1930년 7월 15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진주고등학교를 마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군복무 시절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호국영웅기장 등 다수의 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어 미국으로 유학해 디파이언스 대학교 상경학과를 졸업한 후 충북대학교 명예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그는 한창 산업화가 진행되던 당시 “나라가 죽고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메세나 활동에 앞장서 온 세아그룹과 고려제강이 지역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두 기업 산하 문화재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사장 박의숙)’과 ‘문화재단1963(이사장 위미라)’의 공동 주최로 부산 지역시민들을 위한 ‘2022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오는 13, 14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부산 키스와이어 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2022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문화재단 1963이 공동 주최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이 협찬, 고려제강㈜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9일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경기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LS 임직원과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구매센터장)을 비롯한 LS EV코리아의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시행사 및 시공사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구 회장은 축사에서 “EV코리아가 이곳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기·전력 기술임과 동시에 탄소 중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 복귀를 시도 중인 가운데 최근 일본 롯데 계열사와의 소송에서 또 패소했다.9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말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 롯데서비스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다음 달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재계에서는 잇따른 소송 패소로 신 전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2016년부터 7차례에 걸쳐 롯데홀딩스에 자신의 경영 복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은 6일로 시행 100일째를 맞이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의무사항을 숙지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내놓은 중소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중대재해법 의무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6%에 그쳤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의무사항을 잘 모른다는 비중이 높았다.50~99인으로 구성된 기업은 절반 이상에 달하는 60.4%가 의무사항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50인 이상~300인 미만 중소 제조업 504개사를 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은 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열어 경영상황을 긴급히 재점검하고 기존 경영전략을 재검토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한화그룹 유화·에너지 사업부문(한화솔루션 케미칼/첨단소재/큐셀, 한화 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은 지난 4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 참가한 CEO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전 최고마케팅책임자(사장) 여상덕 고문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공로상 시상식은 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는 SID 2022에서 열린다. 학회(SID)는 여상덕 고문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모바일용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공로를 인정했다. 공로상은 ‘데이비드 사노프 산업공로상’이다. 여 고문은 지난 40여 년간 전자·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LG디스플레이 입사 후 LCD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편법 증여로 부과된 140억원 상당의 세금부과 처분에 불복해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남대문·종로·용산·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한진그룹 산하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2018년까지 중개업체 3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직속의 신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새로 꾸렸다.삼성전자의 대규모 M&A는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전무한 상태다. 현금성 자산 보유액도 넉넉한 상황에서 M&A 전문가 인재 영입에 이어 전담 조직까지 신설되자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투자가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종희 DX부문장 직속으로 신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 TF장은 전사 경영지원실 기획팀장이던 김재윤 부사장이 맡았다. 기획, 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영 실적이 회복됐지만 차입을 늘려 현금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내 매출 100대 기업의 코로나19 이전·이후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100대기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이전 대비 각각 5.8%,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수요 증가로 호황을 누린 반도체 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을 제외해도 나머지 98개사의 매출액(1228조4000억원)은 코로나 이전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60조8000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대표이사 김병제)를 주축으로 KBI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송배전 (IEEE PES T&D) 전시회’에 성공적인 참가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2일 KBI그룹에 따르면 이번 국제 송배전 전시회에는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김병제 사장과 KBI코스모링크, KBI코스모링크 비나, KBI알로이 등 각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KBI그룹은 전력 케이블 및 동합금 제품을 전시해 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인천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영진공사(대표이사 회장 이강신)가 고위 직원의 일탈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을 당하는 오명을 안았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26일 영진공사 본사와 골재사업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경기일보가 단독 보도했다.위 보도 내용과 스페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압수수색은 최근 해경에 접수된 영진공사 고위 직원 등의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수사를 위한 것으로 알려진다.앞서 해경에는 영진공사 전직 전무이사 A씨 등이 석유납품회사인 B사 등 거래처와 물품 거래를 한 뒤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