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권력을 향한 수사로 손발이 잘려 민심(民心)이란 호랑이의 등을 타고 있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2위에 등극해 파장이 일고 있다. 30일 가 여론조사기관 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이 10.8%의 지지를 얻어 황 대표(10.1%)를 제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30.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범보수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위원장 박형준)는 31일 1차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통합 신당의 큰 틀을 공개한다. 혁통위는 이날 국민보고대회를 기점으로 범보수 통합의 프레임을 중도-보수통합으로의 외연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지난 29일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김영환 전 의원 등 안철수계 인사들과 접촉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28.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군 복무 중 휴가에서 미복귀한 아들 문제에 외압을 행사하고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추 장관의 외압 의혹 고발 사건을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양수 부장검사)에 최근 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3일자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령에 따라 동부지검 형사1부장으로 부임하는 양인철
▲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재판을 넘긴데 이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관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설 명절에 문재인 정부가 ‘한눈에 보는 2020 문재인 정부’ 책자 10만부를 KTX와 SRT 등 귀성열차에 배포한 것과 관련해 ‘관권선거’,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설 명절 귀성인파로 분주했던 열차 안에는 문재인 정부를 찬양하는 홍보 책자가 버젓이 배포됐다”며 “정부가 지난해 12월 ‘내 삶을 바꾸는 문재인 정부 정책 사용설명서’ 4만부를 제작해 주민센터에 배포한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김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공관위 3차 회의 후 결과 브리핑에서 “공천에 관한 모든 임무는 공관위에서 한다”고 밝혔다.전날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에 출연한 황 대표가 공관위 관련, ‘광화문 세력’ 배제 논란에 대해 “잘못된
▲충북 진천군 덕산청년회 등 주민들이 지난 2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중국 우한 체류 한국인의 집단 격리수용을 반발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충남 천안 반대에 밀려 아산·진천으로 내려왔다는 말들이 나온다. 이는 30일부터 31일까지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는 중국 우한 교민의 격리 수용 시설 선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당초 정부는 지난 28일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한 우정공무원교육원과 동남구 목천읍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우한 교민 7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29일 정부
▲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30.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대안신당이 30일 안철수 전 의원에게 공식 결별을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 후 국민의당 출신이 안 전 의원에 대해 각자도생의 길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경환 대표는 이날 오전 연석회의에서 안 전 의원이 전날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제 제3세력 진영의 길이 더욱 분명해졌다. 안 전 의원은 안철수의 길을 가고 대안신당은 대안
▲ 안철수 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동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0.01.27.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설 연휴가 끝나기 전 만나고 싶다” 안철수 전 의원이 최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전한 말이다. “시간을 정해주시면 당대표실로 찾아뵙겠다”는 그의 말에 손 대표는 “(기자들이 찾아와)깊이 있는 대화가 어려울텐데 괜찮겠느냐”고 물었지만 안 전 의원은 “대표님을 찾아뵙는데 당대표실로 가는 것이 맞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 인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대표가 최근 보수통합을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에 “탄핵을 비롯해 그간 우파의 분열과 갈등, 보수의 몰락을 자초한 기존세력들을 대거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출처=유튜브 채널 ‘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27일 안철수 전 대표와 만난 후 “오너가 CEO 해고 통보하듯”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손 대표가 앞으로 재산이 200억 정도가 되는 바른미래당의 당대표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28일 ‘연합뉴스TV’ 에 출연해 “손 대표가 다른 욕심이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소장은 “하나는 연
▲ 김수철 자유한국당 서울 서대문(을) 예비후보.[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각오와 공약을 들어봅니다.[편집자주]Q : 서울 서대문(을) 지역구 출마 동기는? - 서대문(을)은 고(故) 정두언 전 의원과 3번의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를 치러낸 곳으로 어려웠지만 승리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총선 패배 이후 현재 구의원 1명만 자유한국당 소속일 뿐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모두 민주당 독식체제다. - 지금은 비록 정치 신예이지만 잔뼈가 굵은 이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시민사회 신년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07.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28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우한 폐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보건복지부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은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국민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나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들이 정부 대응방침에 한마음으로 협조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사스나 메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26일 폐렴환자로 보이는 남성이 앰뷸런스에서 내리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일명 ‘우한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로 현재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들을 정부가 전세기로 송환한 뒤 충남 천안시에 수용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천안 지역 자유한국당 정치권은 “천안시민이 봉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지역 정치권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 ▲갑 이규희 ▲을 박원주 ▲병 윤일규 의원
▲미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원종건 씨는 기자회견에서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지만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며 "진실공방 자체가 당에 부담드리는 일이라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종건아 다행인줄 알어. 너 한국당 골랐으면, 지금 죽었어”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였다가 전 여자친구에 대한 데이트 성폭력 의혹으로 이날 자진 사퇴한 원종건 씨를 향해 이
▲ 안철수 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0.01.27.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의 알력으로 바른미래당이 또 다시 분당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두 ‘실세’ 간 갈등은 27일 안 전 의원이 손 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손 대표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의원의 비대위원장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절했다.손 대표는 “제가 안 전 의원에게 기대했던
▲ 자유한국당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안성)은 26일 “지난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높았던 광역지자체는 충북이며, 기초단체는 경기 여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PM2.5 농도는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8년(26㎍/㎥)에도 17개 광역 시·도 중 1위를 차지한 충북은 이로써 2년 연속 연평균 PM2.5 농도 최상위 지역이라
▲ 자유한국당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안전망 확충, 첨단 산업 육성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한 해 동안 활동한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갖는다.국회는 오는 29일 1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회사무처 공동 주최로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 입법 및 정책 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상임위 차원에서 지난 1년 간의 활동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회 최초의 시도로, 그동안 정치 현안에 묻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롭게 신설되거나 개편되는 제도들이 생긴다. 일상생활과 거리가 멀어 뭐가 바뀌었는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상에서 변화를 확 느끼는 경우도 많다. 올해는 특히 ‘생활 밀착형’ 제도들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런 제도의 변화는 미리 알아두면 편하지만, 모르고 있으면 혜택을 못 보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더 늦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2020년 새로운 사회‧복지‧노동 제도에 대해 정리해 봤다. 스마트폰 속 증명서·운전면허증…모바일 의존도 늘어대형마트 종이박스·테
▲(왼쪽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5천만 민족의 대이동이 펼쳐지는 이번 설날 밥상의 화두는 단연코 집권 3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와 차기 정권을 거머쥘 대권 후보들이 아닐까 싶다.▲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와 대통령권한대행을 맡으며 보수우파의 부름을 받아 자유한국당 대표가 된 황교안 성일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 전도사는 정치신인에도 불구, ‘삭발·단식’ 히트에 이어 ‘보수우파대통합’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어 보수적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