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국회 4차산업특별혁명위원회에 참가해 가상화폐공개(ICO) 사업계획이나 자금반환장치 등에 대해 크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최종구 위원장은 “ICO는 결국 다른 사람의 돈을 받아 사업하겠다는 건데, 간단한 사업계획서만 있으면 되는 간편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업이 투명하고 사업계획 구체성이 있으며 자금을 반환할 장치도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두 가지 측면에서 크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부터 22건의 ICO건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 [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정부가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 지원에 나선다. 연 2% 내외 초저금리 대출 상품을 비롯한 총 2조 6천억 규모의 자금을 공급함과 동시에,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를 고도화시켜 사업성을 고려한 대출 심사 인프라를 구축한다.급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지난 20일 관계부처에서 합동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금융 후속 대책이다.먼저 기업은행은 내년 1분기 중 ‘초저금리 자영업 대출
[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서울 부촌 중 하나인 용산구 한남동의 단독주택 3채 중 1채꼴로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50% 이상 오를 전망이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표준단독주택의 가격 평가를 마무리 후 내달 최종 공시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정부는 재산세,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동의 부과 기준으로 삼기 위해 단독주택 가격을 공시한다. 전국 420만여 가구의 단독주택 중 용도나 지역, 건물구조 등에서 대표성이 있는 20여만 가구를 표준단독주택으로 추린 후 감정원에서 가격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가 초라하다. 경제성장률, 고용지표,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통계지표 중 무엇 하나 낙제점이 아닌 게 없다. 일부 통계지표는 ‘IMF 이래 최악’이라는 수식어마저 딱지처럼 붙고 있다.돌이켜보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시작부터 유난스러웠다. 전통적 시장중심 경제의 판을 뒤엎고 사람중심 경제를 내세운 이른바 ‘소득주도성장’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해 가계소득을 높여서 매년 3% 이상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하지만 실제로 1년 6개월 뒤 받아든
[스페셜경제=이선영 기자]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이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나 담합 등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상한이 2배 상향 조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1980년 공정거래법이 제정·시행된 이래 38년 만이다.공정위는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된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일부 수정됐다.입법예고안에서는 대
[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국민연금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들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민연금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들이 행복한 노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두 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서비스와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사업 지원 ▲소상공인의 노후준비 교육 및 상담 지원 ▲홍보 협력과 공동사업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이번 협약 체결로 소상공인
[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만 50세 이상 일자리 창출에 지원하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의 지원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제15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신중년 일자리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월부터 시행중인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은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중년 적합직무에 채용하는 중소기업에게 1인당 월 80만원, 중견기업에는 월 40만원을 1년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신중년이란, 50세를 전후로 퇴직해 재취업 등을 하며 노동시장 은퇴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를 뜻한다.노동부는 이에 대해 “현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내년에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혁신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재정지출증가율은 원래 5.7%였으나 지난번 국가재정전략회의서 +2%포인트로 해서 7% 중?후반대로 했는데 더 늘리도록 하겠다”며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크게 ▲SOC 예산 32조8000억 이상 ▲플랫폼경제와 8대 혁신선도사업에 5조원 이상 ▲연구?개발(R&D) 예산 20조원 이상
[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건강보험 행위 급여, 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신생아 건강보험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 조치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생아 선천성 대사 이상 및 난청 선별 검사, 임신·출산 진료비 등 20여개 비급여 항목을 급여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국가지원항목을 포함한 50여종의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가 모든 신생아 대상 급여로 전환돼 진료비 부담이 낮아진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한 것은 최저임금위원회 의결이 절차상 하자가 없기 때문이라며 재심의 요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모두발언을 했다.김 장관은 “경총,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제출한 3건의 이의제기에 대해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했다”면서도 “심의?의결 과정상이나 절차상 하자가 없고 최저임금위원회에 부여된 적합한 권한 내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견지하면서 이뤄진 결정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또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부가 8월 중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성북구 한 카페에서 소상공인과 만난 자리에서 “세제개편은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거치는데 이 개편안을 내고 나서도 영세 영업자나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개편안을 낼게 있다면 더 내겠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장려세제 확대를 통해 저소득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김 부총리는 소상공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정부가 운영하는 일자리사업 가운데 성과가 좋은 사업은 예산을 늘리고 나쁜 사업의 예산은 줄인다.고용노동부는 31일 개최된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을 보고했다.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사업은 총 183개로, 전체 예산은 19조2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치단체 자체 일자리사업은 2,150개, 예산은 1조9512억원 규모다.그간 일자리 사업의 규모가 꾸준히 늘어났음에도 국민들이 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새 정부 들어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 저소득 근로자의 근로활동을 독려하는 근로장려금에 대한 대상인원과 최대 지급액이 대폭 증가한다. 이번 개편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분석도 나온다.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근로장려세제 개편방안’을 확정·발표했다.이번 개편안은 내년도 근로장려금 지원 금액 총액을 현재 1조 2000억원에서 3조 8000억원으로 3배 늘리고, 지급 대상도 166만 가구에서 334만 가구로 2배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정부는 가구별로 근로장려금을 받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범소상공인과 연대해 내년도 최저임금 문제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연대’ 구성, 최저임금 차등화 부결에 대한 고용노동부 이의신청, 노?사자율 협약 표준 근로계약서 작성 및 보급, 생존권 사수 집회 개최, 최저임금 정책의 전환 촉구 등을 의결했다.최승재 회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최저임금과 관련한 언급에 대해 “공
[스페셜경제=정의윤 인턴기자]지난 15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의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불이행(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이 같은 모라토리엄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서 노·사 자율 협약 표준 근로계약서를 새롭게 작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를 위해서 연합회는 광화문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펼쳐 전면적인 생존권 투쟁에 나서는 것은 물론 온라인 등에서도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한 투쟁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서 고용노동부에 이의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앞두고 투자대상기업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서 환경 오염, 고용부진, 총수 중심의 독단적 경영을 하는 기업의 경우 투자를 제한하거나 배제한다는 방침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관리·감독하는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튜어드십코드(주주권 행사지침) 세부지침 초안을 만들어서 오는 17일 공청회에서 의견수렴을 거치고 이달 말부터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수탁자책임전문위원, 주주권행사와 책임투자 2개 분과복지부는 의결권자문위를 확대·개편
[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대기업집단거래법(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국내총생산(GDP)의 0.5%로 변경될 전망이다.현행처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으로 고정해 놓을 경우 경제 성장에 따른 기업 규모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또한, 대기업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기준을 지분 30%에서 20%로 낮추고 상장회사와 자회사로 사익편취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외에도 지주회사·공익법인에 대해서도 내부거래 공시를 강화하며,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 수단으로 악용된 순환출자·금융보험사·공익법인의
김동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군산 등 총 6곳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정부가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군산 등 총 6개 지역에 대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할 전망이다.김 부총리, “군산·거제·통영·고성·울산 동구·창원 진해 위기지역 지정”5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5차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날 회의와 고용정책 심의에 따라 군산과 거제, 통영, 고성, 울산 동구, 창원 진해구 등 6개 지역이 고용위기지역으
[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청년 일자리 연계 보조금에 대해 직접 지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재차 시사했다.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 일자리를 얻은 청년에게 지원하는 것이 사업주에게 지원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과 창업(육성)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김 부총리는 다각적인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정부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순익에 최고 22%의 법인세와 2.2% 지방소득세 등 총 24.2%의 세금을 징수한다는 방침이다.22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가상화폐거래소는 12월 회계법인의 경우 2017년 귀속 사업연도에 벌어들인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익에 대해 3월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법인세의 10%인 지방소득세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한다.아울러 법인세율 과표가 2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경우 기존 22%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개정 전 법인세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