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녹색채권 최고 등급평가를 받았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NICE신용평가사로부터 녹색채권 발행을 위한 등급 중 최우량 등급인 그린 1(Green 1) 평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은 내달 5일 1500억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녹색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목표로 하는 ESG채권 중 하나이며, NICE신용평가의 인증등급은 발행 자금으로 투자하는 프로젝트의 적합성,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한국선급은 15일 미래 선박 연료로서 암모니아의 특성과 기술정보 등을 담은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 이후 발주 선박은 2008년 발주 선박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2050년에는 5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예고하고 있다.이에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국들은 대형 암모니아 엔진 및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등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우리 정부도 ‘2030 Greenship-K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친환경 선박 전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연료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따내며 친환경 선박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삼성중공업은 15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7812억원 규모의 15000TEU급 초대형 LNG연료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3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선박 대기오염 가스 배출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인 LNG를 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여기에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절감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창사 이래 처음 건조한 LNG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노르웨이 크누센사의 3만 입방미터(㎥)급 중소형 LNG운반선 ‘라벤나 크누센호’의 인도 서명식을 갖고, 지난 10일 이탈리아로 출항시켰다.이 선박은 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한 최초의 중소형 LNG선이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LNG를 공급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라벤나 크누센호는 길이 180m, 폭 28.4m, 높이 19.4m로,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3기의 화물창을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 9110억원, 영업손해는 59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대규모 손실 및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황 악화와 환율 등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9%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하지만,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전 계열사는 견고한 실적을 기록해 적자폭을 최소화했다. 현대일렉트릭이 흑자 전환한 727억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사상 최대 실적인 15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한국조선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연말 잇따른 수주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음에도 결국 적자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하반기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4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4% 감소한 7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14조937억원이며, 순손실은 835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지난해 4분기 역시 영업손실이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천699억원) 대비 적자를 기록했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삼성중공업은 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665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4분기 매출은 3분기(1조 676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실적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다만 드릴십 계약해지 관련 PDC측 항소가 4분기에 최종 기각 결정되면서 충당금이 환입된 결과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 전환했다.세전이익은 적자 2564억원으로 ▲브라질 정부의 드릴십 중개수수료 조사 종결 합의 가능성에 따른 충당부채 설정과 조선업 불황에 따른 ▲토지 및 건축물 감정평가액의 하락 등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한진중공업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주한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동사는 1일 지질자원연이 발주한 3D·4D 물리탐사연구선 입찰 결과 총 1677억원에 수주를 성사시켜 특수목적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입증했다고 밝혔다.계약 체결식은 김복철 지질자원연 원장,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 김선기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안보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달 28일 대전 지질자원연에서 열렸다.한진중공업이 수주한 이 연구선은 길이 92m, 폭 21m의 6천톤급으로 극지를 포함한 전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설날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44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2월 10일 지급 예정인 대금으로, 5일 앞당겨 설날 전인 오는 5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추석이후 매 명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차입금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수주목표 미달성으로 인한 수주잔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HMM은 26일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노선에 이어 유럽 노선에도 첫 임시선박을 31일에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투입되는 유럽 노선 임시선박은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이며,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31일 부산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 독일 함부르크(Hamburg)에 3월 4일과 7일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2600TEU를 포함해 총 4200TE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저탄소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미래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현대중공업은 26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및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
[스페셜경제=오수진기자]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었다.삼성중공업은 26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로부터 총 2292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2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번에 1만 3천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또한,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
[스페셜경제=오수진기자]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두산중공업은 디벨로퍼(Developer)인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Engie)’, 사우디 기업 ‘모와(Mowah)’ ‘네스마(Nesma)’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얀부 4단계 (Yanbu4)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는 RO(Reverse Osmosis) 방식으로 제다 시 북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알라이스 (Alrayyis) 지역에 건설된다. RO 해수담수화는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HMM은 25일 해군 청해부대 함정 및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해군 청해부대는 예멘과 소말리아의 해적퇴치 목적으로 2009년 3월부터 아라비아해(Arabian Sea)에 파병 됐으며, 국내 수출입 선박들의 아덴만/아라비아해 등 항해 시 교신 및 호송을 지원하고 있다.HMM은 컨테이너사업 주력 노선 중의 하나인 유럽항로에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12척을 포함하여 컨테이너선들이 평균 주 1회이상 이곳을 지나고 있다.HMM은 대표 국적선사로서 해군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부대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HMM은 23일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9번째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날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Forward)호’는 3970TEU의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미(美) LA항으로 출발한다.HMM은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지난해 미주 서안(부산àLA)노선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모두 7척이며, 이번에 출항하는 ‘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의 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이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톤을 선적한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 그린호’가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그린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로 현존 세계 최대 규모 18만톤급 LNG 연료 추진선이다. LNG연료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을 기존 벙커유 운항 대비 각각 99%, 85%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한파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21일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플라츠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현물시장에서의 LNG가격은 지난 12일 100만BTU(열량단위)당 32.494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여 전인 지난달 초(8.065)에 비해 4배나 급등한 수준이다.원료가격 상승으로 LNG선 용선료도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늘고 있는 LNG 수요에 비해 이를 운반할 LNG선이 부족하단 점에서다.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선박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21일 세계적 선급 중 하나인 미국의 ABS사로부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시스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적용’에 대한 기본승인(AIP)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기존 발전기 엔진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대체하면 발전 효율을 더욱 높아지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LNG 등을 산화시켜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대우조선해양이 한국전력기술과 손잡고 해상풍력 시장 개척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 변전설비(OSS, Offshore Sub-station)’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기획, 발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우제혁 전무와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 본부장 김동규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OSS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전압에 맞도록 전압을 높여 육지로 전달하는 핵심 해상풍력 설비다.해상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한화디펜스는 14일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댄포스코리아와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 13일 선박전기화 사업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원양 해양선박 및 내수면 포함 연근해 선박용 추진시스템의 전기추진화 사업과 관련해 기술 교류 및 고객대응, 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금번 합의에 따라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고안전성 선박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과 에너지효율 솔루션 전문 업체인 댄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