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하나투어가 면세점을 오픈할 때만 해도 업계의 부러움을 한 눈에 받았다. 여행사이기 때문에 면세점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나서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가 늘고 있다.여기에 자신들의 면세점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남긴 애널리스트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을 논란’까지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면세점 실적에 ‘우려’ 시각까지 판단 인정 못하고 애널리스트에게 ‘갑질’논란 하나투어는 지난해 7월 중소·중견 기업 몫으로 배정된 한 장의 서울 시내면세점 티켓을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25일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은행 등을 통해 시장에 출시된다. 오늘 출시되는 이 상품은 집을 담보로 맡겨 대출을 받는 상품이며, 주택연금에 가입한 고령자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주택 가치로 산정된 월지급금을 평생 또는 일정기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정부는 지난해부터 가계부채를 관리하면서, 노후 소득을 보장할 목적을 두고 생애 주기별 주택연금 상품 출시를 추진해왔다.이어 정부는 “노년층의 주거 안정과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s는 입장이다.금리 인하 효과 기대지난 24일 정부와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상선에 이어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지난 22일 채권단 자율협악을 신청하면서 국내 양대 해운사의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에 놓여지게 됐다.재계에서는 한진해운 사태가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취약 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국내와 해외 투자자를에게 판 사채 규모는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현대상선은 공모채와 회사채 신속인수제 차환 발행액이 각각 8040억원과 7000억원 수준이다. 한진해운
[스페셜경제=김신영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22일 이 총재는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 은행장들과 만나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용경계감이 높아지겠지만 은행들이 옥석 가리기를 잘 해서 우량기업까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갖고 있는 정책수단을 동원해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은행의 경영여건은 더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종교단체계좌를 통해 보수극우성향의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전경련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하며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어 의혹을 더 키운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에는 청와대의 지시기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청와대 지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국 혼란은 물론 ‘관제대모’, ‘정경유착’ 등도 야기될 수 있는
▲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공급 물량이 15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내용이 담긴 정부의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이 지난 2월 수도권에 이어 오는 5월 지방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총선 이전 묵혀뒀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오는 6월까지 약 15만 가구 쏟아질 것으로 보여 이미 공급과잉이 우려된 부동산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5만1730가구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선물옵션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신한금투는 22일 투자자들을 위한 ‘고수(高手)의 파생상품 투자기법 세미나’를 오는 30일(토)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파생은 투기가 아닌 평생 연금이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한금융투자타워 지하 2층 신한WAY홀에서 진행된다.특히 증권사 파생상품 교육 및 방송 강의를 진행중인 (現)한국경제 와우넷 나영호 파트너가 강사로 나선다.그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4·13 총선 이후 정부의 해운업 구조조정 압박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진해운을 이끌던 최은영 전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한진해운 이끌던 최 회장 일가, 한진해운 지분 전량 매각21일 한진해운은 공시를 통해 “특별관계자 최은영·조유경·조유홍은 지난 4월 6일부터 20일까지 18회에 걸쳐 한진해운 보유 주식 96만7927주(0.39%) 전량을 매각함에 따라 특별관계자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하락하고 국제유가 또한 떨어진것에 대해 영향을 받았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5포인트(0.63%) 하락한 1만7982.52에 거래를 마쳤다.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2포인트(0.52%) 떨어진 2091.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4포인트(0.05%) 내린 4945.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이날 뉴욕증시 하락에
[스페셜경제=김신영 기자]삼성·현대자동차·SK 등 국내 30대 그룹의 신규 채용규모가 지난 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월부터 4월 18일까지 공기업과 금융그룹을 제외한 자산순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해 2016년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30대 그룹중 무려 21곳이 신규채용을 작년 보다 더 적게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경기불황으로 기업이 전반적으로 침채된 가운데, 구조조정 압박까지 겹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채용을 늘리는 그룹은 단 9곳으로, 전체적인 규모로 본다면 신규채용은 지난 해 13만1
[스페셜경제=김은지 기자]더불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경제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청와대에서는 더민주의 의견을 반가워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가 구조조정 필요성을 인정한 것은 일단 진일보한 태도”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현재 청와대는 노동·금융 개혁을 기반으로 한 경제 구조조정과 경제활성화를 국정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또한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지 않고 원칙만 밝힌 것이라면 별 의미가 없다”고 꼬집었다
▲ 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전다희 기자]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올해 싱가포르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2분기 중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싱가포르는 한국·미국·중국에 이어 삼성페이가 출시되는 네 번째 국가가 된다.싱가로프의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Straits Times) 역시 6월 말 전에 삼성페이가 서비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삼성페이는 DBS/POSB, OCBC,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 발급한 비자·마스터카드,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했다. 따라서 이용객들은 거의
▲ 이오테크닉스(사진=네이버거리뷰)[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이오테크닉스(성규동 회장)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플렉서블 OLED 패널용 폴리이미드 레이저 커팅 장비 수주 확대 전망이 제기됐으며, TSMC·대만 패키징 업체가 반도체 통합칩 레이저 드릴링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응용장비 제조업체이다. 반도체 레이저 마킹기, 드릴러, 레이저 응용 기기 제조하고 판매한다.중견기업에 속해있으며, 지난해에는 2,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열사는 13개이다. 최대주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국내 500대 기업 중 8.7%는 3년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할 수 없는 이른바 ‘좀비기업(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좀비기업도 전체의 11.3%로 집계됐다.정부가 한계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500대 기업의 10% 내외가 한계상황에 부딪치면서 향후 이들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금융사와 2015년 사업보고서·연결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을 제외한 380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소비자원이 “가입자를 보호하고 보험 기능을 회복해 실손의료보험을 정상화하기 위해 '보험료 할증·할인제도'와 '병·의원 파파라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손해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최근 보험료가 크게 오른 실손의료보험과 관련해 이와 같이 말했다.이날 금소원 오세헌 보험국장은 "실손의료보험은 갱신형 보험의 폐해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그는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하며, 이를 위한 소비자 운동을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최근 국내 증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증시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에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금이 증시 투자 대기 성격의 CMA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20일 금융투자협회는 “CMA 잔고가 지난 18일 기준 52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새롭게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최대치 경신은 지난달 14일(52조5천억원) 이후 한 달여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증권사
▲ SPP조선과 이란 선사 '이리슬' 간 선박 10척에 대한 계약이행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출처=SPP조선 홈페이지)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 3월 매각에 대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됨에 따라 SPP조선과 이란 국영선사 IRISL(이리슬) 간 선박 10척에 대한 계약이행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SPP조선 측은 수출입은행(이하 수은) 등 금융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하고 있다.앞서 이리슬은 지난 2008년 SPP조선과 3만5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10척에 대한 발주 계약을 맺고 약 5000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올 1분기 전 세계 주요국의 증시 상승률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중위권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주요 40개국의 증시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와 관련, 대신증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말 1,961.31에서 지난달 31일 1,995.85로 올라 1.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40개국 가운데 17위 수준이다.또한 국내 증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선 태국(9.29%), 뉴질랜드(6.7
[스페셜경제=김은지 기자]지난해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유독 많았다.AAA등급과 A등급 마저 유지가 힘들었다. 무려 159곳이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곳은 무려 159곳으로, 지난 1998년 IMF당시 171곳이 신용등급이 하락한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등급이 오른 곳은 26곳에 그쳤다.금감원이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이 지난해 평가실적을 분석해 산출한 결과이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NICE신용평가(35.4%), 한국신용평가(32.7%), 한국기업평가(31.6%)
▲ 교보증권 김종구 국제금융팀 상무[스페셜경제=김종구 교보증권 국제금융팀 상무]저금리에 지쳐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개인투자자들이 예금+알파의 수익을 찾고자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런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 가운데 고액자산가들 사이에 해외채권을 매입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일명 ‘와타나베 부인’이라 불리는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채권 투자는 버블 붕괴 후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일본의 과거 역사를 보면 ‘단카이 세대(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인 47-48년도에 태어난 일본의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