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디펜스가 22일 호주 현지에 자주포와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 부지를 확정했다.국내 방산기업이 해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생산시설이 들어설 곳은 멜버른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질롱시 관할 아발론 공항 부지로 여기에 3만2000m² 규모의 최신 전투차량 공장이 들어선다. 착공식은 이르면 3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약 2년 후에 완공될 예정이다.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2월 호주에 AS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22일 발표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895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대비 27.2% 증가해 4400억원 이상 웃돈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7% 증가한 1120억원, 당기순이익은 4.6% 증가한 979억원을 달성했다.이같은 한화시스템의 호실적은 방산 부문의 대규모 양산 사업이 견인했다.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을 비롯해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IF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증거 확보를 위해 여천NCC 본사와 두성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8일 고용부에 따르면 광주노동청은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30여 명을 보내 이날 9시부터 여천NCC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수사를 맡은 광주노동청은 지난 11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8명의 사상자(4명 사망, 4명 부상)가 발생한데다 2018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는 점에서 본사에 안전관리 조치 부주의 혐의 입증을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날(18일) 고용노동부 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한국군 시범운용 계획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호주에서 시험평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레드백은 방위사업청(방사청)에서 추진하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육군에 무상 대여돼 오는 4~5월경 11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운용에 들어가게 된다.레드백은 우리 군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최첨단 궤도장갑차다.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 최종 시험평가를 위해 2021년 1월 시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시스템은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와 함정 전투체계의 아시아 시장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MOU를 체결했다.1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함정 전투체계 및 체계통합 기술과 IAI의 함정 무장 및 센서 기술 등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IAI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지난 40년간 대한민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나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1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여천NCC 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옯겨졌으나 숨졌다. 또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업체 관계자는 "설비 정비를 위해서 '열교환기 크리닝' 작업 끝내고 공기 압력을 높이던 중 일부 부속이 파손되면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직후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일으킨 삼표산업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6개 지방노동청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압수수색에 투입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노동부는 이틀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표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노동부는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무인매장의 침입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85만 개 고객처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 침입범죄가 72.7% 줄어든 반면, 무인매장 침입이 85.7%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집콕 영향으로 침입 범죄 발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침입 범죄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침입범죄는 2020년 대비 25.2% 감소했고,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새해 들어 유가와 원자재 가격, 물류비용이 동반 상승하면서 수출 대한민국에 3개의 검은 그림자고 짙게 드리우고 있다. 생산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초기 10달러 선까지 폭락했던 국제 유가는 경기 회복과 함께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는 유가를 더욱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8.26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화디펜스는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의 최초 양산에 성공해 우리 군에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120㎜ 자주박격포 사업은 육군 기계화 부대의 노후화된 장갑차 탑재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를 보유하고, 화력지원 능력을 향상시킨 120㎜ 자주박격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한화디펜스에 따르면 K200A1 궤도형장갑차에 자동화된 120㎜ 박격포를 탑재해 기존 박격포 대비 사거리를 2.3배, 화력을 1.9배 증대시켰다.특히 기존 박격포 운용인력의 75% 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화디펜스가 지난 1일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2조원 규모로 K9 자주포 해외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에 국산 자주포를 최초로 수출하게 됐다.이날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 육군 포병회관에서 ‘K9A1 EGY’ 수출계약 서명식이 진행됐다.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가칭)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군과 해군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1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2% 증가한 553억2000만 달러, 수입은 35.5% 늘어난 602억10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48억9000만 달러 적자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다.1월에 월간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기존 1월 수출액 최고치는 2018년 1월의 492억달러였다.수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4.2%), 석유화학(40%), 일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삼표그룹은 경기도 양주시 석산사고 발생에 대한 조속한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삼표그룹은 김옥진·문종구 (주)삼표 사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비대위는 양주 석산 토사 붕괴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며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30일 양주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현장 구조본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글로벌 영상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해외 전시회에서 CCTV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한화테크윈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유통박람회 ‘NRF 2022’와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보안전시회 ‘인터섹 2022’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NRF 2022에서는 유통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결제 솔루션 ‘QCO(Quick Check Out)’를 선보인다. 영상보안 분야에서 30여년 간 축적된 광학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대열에 합류한다.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1억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로 사상 최대 규모다.천궁으로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체계다. 천궁 수출은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UAE 국방부간 각각 계약으로 체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시스템㈜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Directional InfraRed Counter Measures) 운용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언제든지 전력화가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한화시스템과 국방과학연구소는 DIRCM 시제를 실제 무기 체계에 적용해 군에서 필요로 하는 작전 운용 성능과 운용 적합성을 검증받는 최초운용시험평가를 완료했다. 이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DIRCM을 공급할 수 있는 성능 입증 근거를 마련했다.그 동안 DIRCM은 해외구매 사업으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수 년간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기업 규제,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모기업의 지원도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31일 해외법인의 채무 보증을 5년 연장하겠다고 공시했다.채무 보증 연장을 신청한 곳은 중국 장춘공장과 텐진공장, 홍콩법인이다. 공장별로는 ▲장춘공장 506억원 ▲홍콩법인 1800억원 ▲난징공장 486억원 ▲텐진공장 993억원 ▲베트남공장 753억원 등이다.금호타이어는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1위,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시멘트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에 나선다. 건설경기 회복으로 시멘트 수요가 급증한 데다 시멘트 제조에 쓰이는 유연탄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다. 최근 인도네시아산 유연탄 수출이 금지되는 등 원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시멘트 가격 인상은 레미콘 가격과 PHC파일(콘크리트파일) 등 건설사에 납품하는 자재 단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6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시멘트업체 쌍용C&E는 현재 톤당 7만8800원인 1종 벌크시
[스페셜경제=최인영기자] 기술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터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지난 5일 중앙대학교 LINC+사업단 주관 ‘창업 스케일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 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해당 사업은 중앙대학교 가족 회사 및 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 모멘텀을 제고하고, 투자유치 성공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실전 투자 IR지원과 크라우드펀딩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실전 투자 IR지원 대상 기업에게는 지난 한달 동안 ▲기업별 심층 진단 ▲1:1 맞춤형 컨설팅 ▲투자 IR 멘토링 및 피칭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4년 간 총 사업비 약 210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까지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 등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