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관련 23억달러(3조원) 규모 국제중재에서 완승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을 게일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양사는 결별했고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다른 사업 파트너를 구하자 합작계약서 위반 사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국제상업회의소(ICC)는 22억8000만달러(3조2565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한 중재에서 게일사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부담해야 할 중재 비용도 모두 지급해야 한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과의 합작 법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에이치엔아이엔씨(HN)가 건설과 IT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 HN은 건설부문을 존속회사로, IT부문을 신설 자회사로 연내 분할을 완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물적분할은 각 업종에 맞춘 전문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HN은 물적분할 이후 신설 자회사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 매각해 재무건전성도 강화한다. 신설 자회사는 범 현대 기업들과 연계한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HN 관계자는 “각 분야에 걸맞게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4조1225억9696만원, 영업이익 901억524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은 증가(3조5795억원→4조1225억원)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2103억원→901억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매출 원가율이 93.2%다. 매출 원가율은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을 말한다. 건설업계에서 80%대를 유지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높은 수준이다. 삼성물산(87.5%), DL이앤씨(86.0%), 대우건설(88.4%)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1일 실시되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우 회장은 민간임대 변칙 분양전환과 분양가 산정 피해사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6월 입주를 완료한 충북 청주시 오송역 동아라이크텐이 조기분양에 나서면서 분양가 상승에 따른 입주민의 반발이 거센 분위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에서 예정된 2022년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민간임대 변칙 분양 전환 등과 관련해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김재석 전국 민간임대연합회 대표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공개한 사업조건이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사업지 전체를 책임조달한다. 세대당 최저 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하고 이주비 상환을 1년 유예해준다. 조합원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150%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배경에는 최근 대출 규제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요소가 자리한다. 정비사업조합이 대우건설 신용을 담보로 자금조달을 하면 조합원 부담이 줄어든다. 조합원들이 제일 관심있게 지켜보는게 이주비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조합원들에게 기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올해 1월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는 건설사 책임자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사망사고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는 건설업체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등 5곳에 이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다.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공사에 한한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중 ‘아크로(ACRO)’가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DL이앤씨 아크로는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하며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 아크로는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30~50대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아크로 리버파크(신반포)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반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성수), 아크로 리버하임(동작)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오는 10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507-1번지 일원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29층으로 9개동, 전용면적 84㎡ 893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14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31가구 △84㎡B 134가구 △84㎡C1 131가구 △84㎡C2 10가구 △84㎡C3 10가구 △84㎡D1 134가구 △84㎡D2 6가구 △84㎡D3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7년간 공공·민간업체를 통틀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7년간 건설폐기물법 위반 상위 공공기관에서 LH공사는 총 합계 184건의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LH는 연도별로 △ 2021년 43건 △ 2020년 48건 △ 2019년 31건 △ 2018년 17건 △2017년 23건 △ 2016년 12건 △ 2015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KBI그룹 건설부문 KBI건설이 신임 대표이사의 리더십과 전문성으로 민간부문 건설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KBI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파격적으로 단행한 인사에서 KBI건설 신규 대표이사로 진광우 전무를 선임했다. 진 대표는 1992년 KBI건설의 전신인 갑을건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0년을 근무했다. 진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과 엔지니어 출신다운 치밀함으로 KBI건설의 상황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부진했던 민간부문 영업에 집중하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L이앤씨가 LG화학과 ABS 재구축 투자 프로젝트 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ABS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노후화 라인 교체를 위한 발주했다. DL이앤씨가 4404억원 규모로 단독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LG화학 공장부지에 연간 22만톤 규모로 ABS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 업무까지 수행하며, 여수공장 화치 단지로 중방 신규부지에 건설한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D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부영그룹이 전국 부영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매년 명절과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부영은 이번 추석에도 어린이집 65개원 교직원 780명에게 식품 선물세트를, 아파트 경로당 77개소에는 과일 선물을 보냈다. 부영 관계자는 “마음이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개원 지원금, 다자녀 입학금, 각종 보육행사, 디지털피아노 기증, 어린이날·스승의날 선물 등을 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레미콘 1위 기업 유진기업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창립했다. 유진기업 설립 38년만이다. 유진기업 노동조합은 지난 3일 서울 신도림역(1호선) 2층 가온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가졌다. 법적요건을 충족해 지난 5일 설립신고를 마쳤다. 그간 노사간 소통 부재로 일방적 경영과 보상없는 희생 강요를 겪은 많은 직원들이 퇴사하면서 점점 열악해지는 노동환경과 복리후생을 개선하고자 직원들의 총의를 모아 진행됐다. 설립총회에서는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홍성재 과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홍 노조위원장은 지난 2010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방건설의 오너일가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하반기에만 12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올해 하반기에만 대방산업개발을 포함 12차례에 걸쳐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명목으로 121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대방건설의 7~8월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 대여 현황을 살펴보면 ▲디비산업개발(78억원) ▲대방하우징(87억원) ▲대방주택(76억원) ▲대방개발기업(60억원) ▲대방산업개발(136억5000만원) ▲대방주택(185억원) ▲대방이노베이션(85억원) ▲디비개발(185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제2부(부장 검사 김영철)가 전 롯데건설 임원과 전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800억원대 규모의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 사업 입찰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성 뇌물 수수 혐의로 전직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2015년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롯데건설 임원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1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 실천에 앞장선다.대우건설은 협력업체에 추석 연휴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써밋갤러리에서 조달, 안전 관련 우수협력업체 28개사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해 있다. 이 자리에서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은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경청해 회사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27일 개최된 일산 문촌마을 16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문촌마을 16단지 아파트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17번지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94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된 지 28년이 지난 단지로 1기 신도시 일산에서 최초로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956세대에서 1099세대로 리모델링 된다. 신축되는 143세대는 일반분양 예정으로 공사비는 약 40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으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1일 발표한 2630억원 규모 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의 사전의향서 접수를 23일 시작했다. 사전의향서 접수는 내달 예정된 본접수를 위한 사전절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발표한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의 세부 사항을 화정아이파크 계약 고객에게 맞춰 설명한다. 9월 본접수 시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전의향서 접수를 진행하면서 전동철거, 재시공 결정 등에 따라 환불에 준하는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금호건설이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3건을 연속으로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금호건설은 플랜트 분야에서 이달에만 15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까지 수주했다.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 매설된 배관에 연결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공사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무주택 독립 청년은 오는 22일부터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재산총액 1억600만원, 월 소득 117만원 이하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청년 월세 특별지원'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한 주거 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기혼자·미혼자 모두 대상이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