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기호 1번 강석호 의원(3선,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9일 “이장우 의원(재선·대전 동구)과 당내 화합과 미래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이것은 계파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오후 선거법,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예산안, 민생처리 법안 등 모조리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제가 당선되면 바로 여당 원내대표를 만나 4+1의 야합을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및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로선 압박으로 느낄 수 있는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를 설치한데 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9일 “반민주적 불법 공작정치에 대한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막으려는 민주당은 당 간판에서 ‘민주’라는 글자를 떼어내야 한다”고 비난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등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9일과 1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이 한국당의 불참으로 끝내 무산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한 대변인은 “문 의장은 9~10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부수 법안, 민생입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본회의에 부의돼 있는 법안들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및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기로 한 합의가 결국 무산됐다.6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하고 세부 조율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최종 합의·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나 원내대표가 불참하며 합의는 불발로 끝났다.이날 여야 3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본회의에 상정된 민생법안 199건 전체에 걸었던 필리버스터 신청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12.06.[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결정하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6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강석호·윤상현(3선), 유기준(4선), 심재철(5선) 의원이고 주호영(4선) 의원도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당 일각에서는 이번 경선을 일종의 ‘황교안 재신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당 내의 황교안 대표에 대한 지지와 견제 심리가 경선을 통해 나뉠 수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가 6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 및 패스트트랙9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본회의 상정을 3일, 정기국회 종료를 4일 남겨둔 시점에서다.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회의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오후 5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최종 합의 내용을 조율해 발표한다.한국당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 상정된 민생법안 199건 전체에 걸었던 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오는 9일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여는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5일 비공개로 열린 4+1협의체 회의에서 여야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반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한국당으로 인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법안 처리가 무산될 수 있어 이같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여야는 당초 계획대로 9일 본회의에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목표로 두면서도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로 표결이 막힐 경우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날 임시국
▲ 추방된 북한 주민 2명이 타고 온 오징어잡이 선박이 지난달 8일 해상에서 북한에 인계됐다. 사진은 북측 선박이 인계되는 모습.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동해상에서 군 당국에 붙잡힌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권이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5일 “북한 선원 강제 북송 누가 결정했나, 청와대가 직접 밝히라”라고 촉구했다.한국당 북한선원 강제북송 진상규명 TF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TF는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면담을 신청하고, 직접 방문했는데, 정의용 실장은 뚜
▲ 곽상도(가운데)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부정선거 등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정태옥(오른쪽) 의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청와대의 감찰무마·무산시의 불법면직 유재수 관련 고발장과 청와대의 하명수사, 6·13 선거개입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청와대와 경찰이 조직적으로 지난해 울산시장에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청와대 윗선이 무마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백원우 전 민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며 울산 고래고기 환부 관련 민정수석실 문건을 들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최초 제보자와 청와대 근무 행정관이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 된 사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5일 “고민정 대변인의 청와대발 선거농단 의혹 관련 브리핑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 변명으로 점철 된 대국민 우롱 쇼”라고 비난했다.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 대변인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를 청
▲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평화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중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그 상태로 북한과 협상을 하는 방안이 어떻겠느냐’고 언급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5일 “문재인 정권의 고장 난 통일외교안보라인 망언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천동지할 일”이라며 이와 같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청와대 첩보 제공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 후 취재진을 피해 프레스센터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경상일보 제공)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 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조국(전 법무부 장관)의 부정축재, 유재수(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금품수수는 애교 수준이고, 대범하고 치밀한 수법 역시 김경수(경남지사)와 드루킹(김동원 씨) 일당의 여론조작 사건을 약과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
▲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어린이집 급식·간식비 인상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에 ‘스팸 넣지 마세요, 계속하면 더 삭감하겠다’고 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예산삭감 운운한 협박 문자에 대해 반성하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박성민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비는 하루 1745원밖에 되지 않는다. 지나치게 적은 예산”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한창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성장해야 할 아이들에게
▲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우리들병원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1400억원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친문 인사가 관여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5일 우리들병원이 대출을 받을 당시 신용평가사가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 우리들병원 및 이상호 원장)’의 채무불이행을 위험 요소로 인식했다고 지적했다.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특혜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회장의 대출 당시, 산업은행의 대출건에 대해 신용평가회사가 ‘차주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주요 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검찰개혁은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해 과감하게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이런 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은 검찰개혁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런 검찰에 대해서 격려하기보다 억압하는 것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드러난다”면서 “검
▲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제6차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의혹 첩보 최초 제보자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대안신당(가칭)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5일 “청와대가 말한 ‘캠핑장’ 제보가 사실은 (송철호 울산시장)선거캠프 제보였던 것”이라고 질타했다.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준위 상임운영위회의에서 “만약 확인되지 않은 상대 선거캠프의 제보 하나를 갖고 청와대와
▲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페이스북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직자 일괄사표를 받은데 이어 측근들을 신임 당직자로 임명하면서 ‘친정 체제’ 구축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김용태 의원은 4일 “황교안 대표가 단식으로 얻은 것은 당 혁신이 아니라 당 사유화”라고 직격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준 마지막 시험대가 무참하게 무너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너무 못하지만 한국당은 더 못 봐주겠다는 국민들이 그래도 황 대표의 단식을 보면서 마지막
▲ 유의동 신당기획단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신당명을 '(가칭)변화와 혁신'으로 발표하고 있다. 2019.12.0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4일 신당 명칭을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다.변혁 신당기획단 공동단장인 유의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확정된 신당명(가칭)을 바탕으로 신당을 염원하는 발기인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발
▲ 패스트트랙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3일 문희상 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2건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2건이 90일 간의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체계·자구심사 기한을 채움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로 넘어왔다. 그러나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로 정국이 시계 제로의 대혼란에 빠지면서 상정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19.12.03.[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가 4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정론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제1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4일 “투쟁은 투쟁대로 하고 협상은 협상대로 해야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며 무너진 여야 협상력 복원을 강조했다.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두 가지 법안(선거법 개정안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