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삼양식품이 내달 7일부터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이번 인상으로 봉지면 기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은 각각 8.7%, 9.3% 오른다. 이에 따라 불닭볶음면 1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인상된다.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 채널별로 다를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여러 식품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 유틸리티 등 생산 비용 급증으로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이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일어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한지 이틀 뒤,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 공장에서 또 다시 사고가 일어났다.지난 23일 오전 6시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빵 검수 과정에서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제품 불량품을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측 검지가 1cm 가량 절단된 A씨는 병원에서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SPC그룹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5일 SPC그룹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A씨(23세)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어 숨진 가운데 SPC그룹이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 빵을 A씨 유족 빈소에 보냈다.SPC그룹은 변을 당한 A씨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땅콩크림빵과 단팥빵’이 담긴 파리바게뜨 빵을 2박스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족은 “내 아이가 빵 공장에서 일하다가 숨졌는데 빵을 답례품으로 주는 게 말이 되냐. 인간적으로 이럴 수 없다”며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글로벌식품기업 아워홈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개최한 '장애인인식개선축제'에 참여해 푸드트럭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했다.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2희망모아 나눔모아’ 축제는 시각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해 제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 및 장애인인식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시각장애인 뮤지션 공연, 무료 안마 시연 등 시각장애인이 마련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각장애 스포츠활동, 점자 찍어보기 등 일반 시민 대상 이벤트가 열렸다.아워홈은 행사장 내 푸드트럭과 먹거리 장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20년 1월 애경산업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협업해 출시한 ‘2080 호치치약’(일명 불닭치약)에 대해 조사 중이다.식약처는 최근 애경산업의 ‘2080 호치치약’에 대해 포장 변경 권고 또는 리콜 조치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호치치약은 식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크다.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애경산업이 오뚜기 3분카레와 협업해 출시한 '2080 삼분양치 카레향 치약'에 대해 "식품으로 오해할 우려가 있는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최근 SPC그룹이 주요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가 신빙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SPC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22년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올랐다고 최근 밝혔다. 반면 파리바게뜨 순위 평가요소로 여겨지는 해외 매출과 해외 점포 수의 통계가 완전히 틀렸다.프랜차이즈 타임스에 게재된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는 맥도날드 등 내로라 하는 전 세계 프랜차이즈들이 순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식품기업 아워홈이 식품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유엘 솔루션스(UL Solutions) 검증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다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아워홈은 식품업계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식품기업 아워홈은 자사 식재 브랜드 ‘행복한 맛남’ 제품 7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영양보충, 섭취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등 기본요건과 고령자 대상 섭취 안전성, 취식 편의성 등 품질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해 지정된다.아워홈은 지난해 3월 아워홈 케어플러스 연화식 양념육 3종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바 있고 ‘행복한 맛남’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 대표 치킨 3사(BBQ, 교촌, BHC)가 한숨 돌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이하 국감) 출석을 요청했던 치킨 3사 대표를 증인 명단에서 최종 철회했다.BBQ 정승욱 대표, 교촌 윤진호 대표, BHC 임금옥 대표는 국감에 출석해 가맹점 착취 및 갑질 문제, 치킨 가격과 관련한 정부의 외식 물가 정책의 효용성 등에 대한 점검을 받을 예정이었다,치킨3사가 국정감사 증인에서 철회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치킨 3사의 한 관계자는 “매출이 왜 올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삼양식품은 라면 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나홀로' 가격을 동결했다. 때문에 업계 및 소비자들로 부터 적잖이 호응 받았다. 그러나 삼양식품은 지난 1일 부터 삼양식품이 제조하는 과자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이 라면값은 현상유지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꿰한 뒤 실리를 챙기기 위한 일환으로 과자값을 인상한 것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삼양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과자 사또밥과 짱구 등 스낵 가격을 각각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3% 인상했다. 삼양의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오리온이 내달 4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선다.오리온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2805억원으로 집계,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이러한 흑자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지난 15일 초코파이를 포함해 16개의 제품들을 15.8% 인상했다. 국회는 유통업계가 연이어 가격을 인상하자 오리온도 특별한 이유없이 가격을 올렸다고 본다. 오리온 관계자는 “효율경영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해왔다"며 "하지만 최근에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너무 올랐다”고 가격 인상 이유에 대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과 입점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플랫폼의 독과점에 따른 실태 진단’ 토론회를 가졌다.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근무 환경에 대해 처우 개선이 없다고 호소했다.민병조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여름철 창문 개폐가 불가능한 물류센터는 온도가 40도를 넘어 결근이 많다”며 “인사 불이익을 말하며 결근과 조퇴를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 노동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쿠팡이츠 배달노동자들은 쿠팡에 대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종민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파리바게뜨노조가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자택 대문 앞까지 찾아가 목소리를 냈다.지난 20일 10여명의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와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조합원들이 SPC그룹 허영인 회장 집까지 찾아가 피비타트너즈의 관계자들의 처벌과 사과 그리고 요구사항을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피비파트너즈의 사업부장 6명과 제조장 3명 등 총 9명을 노조탈퇴와 경쟁노조 가입 요구, 승진 차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현재 검찰은 추가로 전무 등 2명을 수사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지회는 ▲점심시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일명 ‘3고’로 인해 서민들도 힘겨운 상황이다. 하지만 국민식품 라면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며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예정이다.농심은 지난 15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3% 올렸다. 농심은 작년 8월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팔도는 작년 9월에 라면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인상 후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팔도는 다음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오뚜기는 내달 1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 인상한다.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조정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라면은 1963년 출시 이후 국민 식품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많은 제품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표시가 없어 라면이 진정 국민식품으로 불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4일 라면 제품 점자 표시에 대해 실태 조사했다. 결과는 농심이 0개, 팔도가 0개, 삼양이 6개로 저조했다. 반면 오뚜기는 42개의 제품에 점자를 표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점자 표시가 없으면 제품명은 물론 유통기한도 알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 점자 표시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비욘드미트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식물성 대체육 업계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비욘드미트의 2분기 실적은 971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 1970만달러 대비해 큰 적자를 나타냈다. ‘비욘드미트’는 전체 직원의 4%을 감축하는 '비상 경영'으로 적자폭을 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미국 대체육 시장은 2019년과 19%, 2020년 45% 각각 전년 대비 성장했다. 하지만 2021년엔 제자리 걸음을 하며 정체됐다. 비욘드미트가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실패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SSG닷컴이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던 오픈마켓을 오는 10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하며 지마켓과의 사업 영역 조정에 나선다.이는 지난해 말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베이코리아(現 지마켓)와 중복되는 사업 영역을 최소화하는 한편,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SSG닷컴은 상품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오픈마켓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지마켓과 올해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에 이어 양사가 플랫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겹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롯데마트에 버려진 자전거들이 등장했다.재생자전거로 불리는 이 자전거들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진행한 친환경 사업이다. 길거리에 방치되고 버려진 자전거를 서울시 내 자활센터에서 수거, 수리, 재생하여 상품화했다. 재생자전거는 그동안 라이트브라더스 온라인 매장과 10개 자치구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어 왔다.롯데마트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4일까지 롯데마트 송파점 1층에 ‘라이트브라더스 재생자전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재생자전거 사업은 판매 수익을 통해 지역 자활센터의 소득원 마련과 고용 창출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SPC그룹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 3천개, 생수 6천개씩 총 9천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 복구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초대형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현대홈쇼핑이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현대홈쇼핑은 강동구 거주 소외 계층을 위해 생활용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지역 이웃돕기 사업은 한가위를 앞두고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 '하이(Hi) 안부드림'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강동구청과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한다. 현대홈쇼핑이 지원한 물품은 강동구청과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강동구 내 저소득 독거노인 및 1인 청년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침구류·건강기능식품·밀키트 등 생활필수품 7종이다.임대규 현대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