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2019년 2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1년까지 1조 700억원의 환경개선투자 계획을 밝힌 포스코가 환경개선 투자를 계획대로 실행하고 있다.포스코는 26일 질소산화물(NOx) 저감, 비산먼지 및 분진 저감, 친환경 발전설비 등을 위한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지난해까지 904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외 추가 발굴한 환경설비의 개선과 정비 등에도 약 2000여억원이 집행됐다.포스코는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 이상을 환경개선에 사용해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전체 설비투자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남초 업계’로 알려진 철강업계에서도 여성 사외이사가 나왔다. 현대제철은 23일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ESG경영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뱐영됐다는 평가다.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현대자동차그룹 상장사는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이 있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56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와 장금주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교수를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동국제강이 19일부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2021 동국제강 그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캠페인은 동국제강의 온라인 이벤트에 동참한 시민 수만큼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다.‘2021 동국제강 그린캠페인’에 참여해 나무를 기부하기 위해서는 ‘에코아크 전기로 모바일 게임’을 완료해야 한다. 생활 속 고철을 전기로에 넣어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으로, 동국제강의 대표 친환경 설비인 에코아크 전기로와 철의 재활용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그린캠페인은 동국제강의 홈페이지와 SNS에서 참여 가능하고, 오는 2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가 해외 그린수소 생산부터 도입,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 역량 확보에 본격 나선다.포스코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수소분야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주익 포스코 수소사업실장은 “수소에너지 활용의 핵심 기술인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수소를 운송하는 방법으로는 수소 액화, 암모니아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가 자체 보유중인 전문역량을 활용해 맞춤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포스코는 17일 포항시 신일인텍 본사에서 포스코 및 동주산업, 대양금속, 신일인텍, 심팩인더스트리, IEN한창, 인텔철강, 제이유코리아 등 중소기업 7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 인력확보나 기술개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소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니즈가 각각 달라 이들 기업의 고충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가 민·관 협력으로 구축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를 철강제품 운송 선박에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적극 나선다.포스코는 5일 평택·당진항 해송 유통기지에서 ‘친환경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기존에는 부두에 정박한 선박이 선내 유류 발전기를 돌려 필요한 전력을 얻었으나,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이용하면 정박 중 엔진과 발전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돼 연료가 산화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제철의 비전과 미래 방향성이 국제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지난달 22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LACP)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 에서 통합보고서 ‘2020 Beyond Steel’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이다.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달 26일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 교육상에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에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에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과학상 수상자인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IBS 부연구단장)는 전이금속 촉매를 매개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반응 원리를 밝히고, 더 나은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를 정립한 화학자이다. 특히 컴퓨터와 이론·계산화학 연구 방법을 이용해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26일 ‘2021년(16기) 포스코비전장학생’ 5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자는 포항·광양지역 학생으로, 올바른 품성을 가지고 학업의지가 분명한 당해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다.2021년 포스코비전장학생은 지난 1월 한달간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했으며, 재단은 장학사정관을 구성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 재학기간 최대 8학기까지 연 3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는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주주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2일 열릴 제 53기 정기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과 함께 양방향 온라인 소통도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 주주총회가 포스코센터에서 제한적 인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주주의 참석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함에서다.온라인 주주총회에 참석을 원하는 주주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참석해 진땀을 뺏다. ‘허리 지병’을 이유로 청문회 불참을 통보했던 최 회장이 환노위의 지적에 참석으로 방향을 선회하자 여야 의원들에게 질타를 맞은 것이다.여야 환노위 의원들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최 회장을 향해 “대국민 생쇼다”, “최 회장이 낸 진단서는 보험 사기꾼이 내는 진단서” 등으로 포문을 열었다.최 회장은 고개를 숙이며 최근 연이은 사망 사고 발생에 대해 국민, 유가족 등과 불출석 사유서에 대해 “생각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최근 5년간 발생된 현대중공업의 산업재해 주원인을 근로자 탓으로 돌리는 바람에 곤혹을 치렀다.한 대표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저희들이 사고가 일어나는 위험을 보니까 실질적으로 (작업장이)불안전한 상태고 작업자 행동에 의해 많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이어 “불안전한 상태는 안전투자를 해서 많이 바꿀 수 있지만 불안전한 행동은 상당히 어렵다”며 “우리 작업장은 비정형화된 작업이 많아 항상 표준 작업에 의한 작업을 유도중이지만 아직까지도 그런 불안전한 행동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를 앞두고 증인으로 호출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지병으로 인해 청문회 출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최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평소 허리 지병이 있어 장시간 앉는 것이 불편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2주간 안정가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권유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게 됐다”며 “장인화 사장이 대신 증인으로 출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제철이 극저온에도 견딜 수 있는 강종을 신규 개발해 이를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에 공급한다.현대제철은 9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 연료탱크용 소재에 대한 수주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연료탱크용 소재는 지난해 12월 개발을 완료한 9% Ni(니켈) 후판이다.현대제철이 개발한 9% Ni 후판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해 LNG 연료탱크 등에 사용되는 초고성능 강재이다.LNG는 기존 선박용 디젤에 비해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포스코는 8일 영보드(Young Board) 제도 개편을 통해 MZ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999년 직원들과 최고경영층간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영보드를 신설했던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보다 내실있고 실질적인 채널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사무·엔지니어 직원들 중심의 영보드를 더했다.이들은 제철소 현장직 직원들 중심의 ‘현장직군 영보드’를 별도 신설하고, 참여 직원도 기존 과/차장급에서 대리급 이하로 낮췄다.최정우 회장은 최근 영보드 멤버들과의 만남에서 “현장을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서울 포스코센터가 일회용 컵 사용 없는 건물로 변신한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포스코는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키로 하고, 근무 임직원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부터 CO₂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지난 달 'Reduce CO₂, Save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 텀블러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포스코는 이날 아침 텀블러를 가져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현대제철이 고객 만족을 목표로 전사적인 품질 혁신에 나선다.현대제철은 1일 기존 지표 중심의 생산·품질 관리에서 고객 중심의 품질 관리로 전환하기 위해 전사적 혁신 활동인 ‘전사 클레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이 품질 관리 캠페인에 나선 것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 시장 악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코로나 19로 주요 수요산업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혁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전사 클레임 캠페인은 단순히 KPI(Key Performance Indic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포스코청암재단은 29일 경기도 곤지암IC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인명을 구한 시민 이명희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대전 대덕소방서에서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명희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로 물류를 이송하던 중 경기도 곤지암 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SUV 3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승용차에서 불길까지 치솟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씨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동국제강은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29일 인천공장 인근 송림동 ‘작은이들 공부방’을 찾아, 지역 주민 80명에게 인당 25만원의 생활지원금과 ‘사랑의 쌀’ 200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인천공장을 시작으로 설 명절 이전까지 당진공장과 부산공장의 지역주민 150명에게 인당 25만원씩 총 375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한편, 동국제강은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총 20억원 규모의 생활지원금을 사업장 인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2020년 연간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으며 매출도 18조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적자 전환한 4401억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