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심의 기한을 하루 앞두고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1080원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노사는 법정시한인 오늘(29일) 8차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하게 된다.지난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는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를 열었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오후 7시 30분쯤 최저임금 요구 수정안을 제출했다.근로자위원은 시간당 1만340원을 제출했다. 이는 최초 요구안에서 1만890원에서 550원 낮춘 금액이다. 사용자위원도 92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최근 사내 여직원 성폭력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진 포스코가 임원 6명을 징계하고 가해자 4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포스코는 경찰 수사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했지만,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先) 인사 조치, 후(後) 조사 규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8일 '성윤리 위반행위 근절 위한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전날(27일) 사건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임원 6명에 대해 중징계했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와 김지호씨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지호씨는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로, 미국 동부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형으로 아주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과정에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재계와 교육계의 만남인 만큼 현대가 사람들은 물론이고 4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이어 이재용 부회장,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20대 여직원을 성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는 포스코의 임직원들이 피해자 집에 찾아가 만나자고 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 중인 여직원 A씨는 같은 부서 상사 4명으로부터 성적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지난 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이들을 특수유사 강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으로 파장이 일자 포스코는 지난 23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김 부회장은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건설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부동산 개발 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했다. 삼표그룹은 (주)삼표산업 사업개발 총괄사장과 (주)에스피에스테이트 대표이사로 김한기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개발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건축 뿐만 아니라 플랜트,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리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대림산업 사장 재임 시절 주택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경영 능력과 사업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최대 30조 원의 적자가 예상된 한국전력의 전기 요금 인상안이 다음 주에 발표된다.1998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6%대 물가상승률을 앞뒀다. 지난 21일 한전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한전의 인상안에 자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상안을 거절한 상황이다. 한전과 9개 자회사는 최근 경영진 및 주요 간부 모두 성과급을 반납했다. 한전은 자구책으로 해외 투자 자산 및 부동산 매각으로 6조 원을 마련하고 1급 이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스코 여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24일 김학동 부회장은 포스코 사내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에 사과문을 냈다. 또 가해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피해 직원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는 경찰조사에 성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인베스터 R&D 데이’를 열고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글로벌 사업 성과, 연구개발(R&D) 역랑 및 전략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증대,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 연간 및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해오고 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R&D 성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유럽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면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올해 반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22일 증권가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000억원 수준이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40%, 1205%, 20% 급증한 것이라는 게 증권가 설명이다. 증권가는 이를 고려해 신동빈 회장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은 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2017년 지주회사 전환 이후, 롯데지주는 지난해 매출 9조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한국전력 역대 최악의 적자 속에 주요 간부 성과급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2021년 결산분을 보면 지난해보다 줄어든 규모지만 수조원의 적자가 있는 기업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성과급이 측정됐다. 어떻게 이런 금액이 측정됐을까.21일 정부의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전은 C등급(보통)을 받았다. 2020년도 평가에서 받은 B등급(양호)보다 한 단계 내려간 결과다. 정부는 한전과 산하 자회사 9곳에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 자율 반납을 권고했다. 이에 정승일 한전 사장 등 경영진이 성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기술'의 중요성을 반복 강조한 뒤 사장단이 모인 자리여서 이목이 집중됐다.삼성 사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사장단 회의에는 한종희 DX부문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사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우리나라 사상 최초로 도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 차기회장(2024~2025년) 선거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입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표준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 제정기구다. 지난 1947년 창설된 국제표준화기구는 2020년 기준 165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위로 정회원 투표로 선출한다. 회장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16일 조회 공시를 통해 "서울옥션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를 약 280억원에 취득해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성장성이 높은 미술품 판매 산업 강화에 나선 신세계가 여타의 경매 업체들을 제치고 서울옥션을 인수할 수 있다고 관측된다. 신세계는 당시 지분투자 이유에 대해 "성장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마음 해결사’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직장과 가정,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택시대란을 잡기 위해 추진한 '택시 합승' 제도가 15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플랫폼택시 합승 허용 기준을 담은 '택시 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4일 발표했다.코로나19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며 회식과 모임 자리가 늘어나며 심야 택시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택시대란이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지금 국토부는 기존에 합승 서비스를 시행했던 스타트업 한 곳 외에도 플랫폼 택시 합승을 허용키로 했다.기존에 운영하던 합승택시 플랫폼은 코나투스의 '반반택시'다. 같은 방향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유럽 출장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Mak Rutte) 총리를 만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14일(현지시간) 총리 집무실에서 만나 최첨단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 등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네덜란드 기업 ASML은 7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기업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싣는다.롯데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 Global Summit에 공식 부스를 마련한다.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한다.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배너를 배치한다
[스페셜경제=예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직접 나선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주말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현지에서 식·음료 분야와 명품 분야 등 롯데의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계획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 출장을 2년 만에 재개한 신 회장은 10여 일 정도 유럽에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신 회장의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출장을 통해 바이오 사업처럼 신사업 분야에서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로 인한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이 많은 대기업은 대방건설로 나타났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8개 대기업 집단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방건설이 올해 기준 전체 45곳 중 42곳이 규제대상으로 지정됐다. 뒤를 이어 GS그룹이 전체 93곳 중 36곳이, 효성그룹이 전체 53곳 중 35곳이 규제대상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대방건설이 10배이상, GS그룹이 3배이상, 효성그룹이 2배이상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