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건설업계에게는 내년이 사상 최악의 해가 될 전망이다. 자금난에 시장 경기도 나빠서다.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불거진 자금난은 여러 중견 건설사들을 휘감고 있다.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공사단가 상승, PF발 자금난, 미분양 급증 사태 등 삼중고를 겪는 건설업체들은 내년 사업계획 구상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건비와 자재비 모두 오르면서 공사비는 20% 이상 뛰었다. 신규 수주는 말할 것도 없이 못하고 있다. 적자가 나지 않아야 되는데 누적되는 적자에 직원 월급이 연체되는 것을 넘어 기업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을 거뒀다. DL이앤씨는 부산 반여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반여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최종 낙점했다. 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405-31, 1411-1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27층까지 10개동 937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반여3구역이 속한 부산 해운대구는 고급 주거 시설과 상권, 자연환경을 모두 갖춰 부산에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중견 건설사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계열사와의 대여 형태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SGC에너지로부터 지난달 30일 이자율 9.01%에 800억원을 차입했다. SGC에너지는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SGC이테크건설의 선제적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대여 결정이었음을 밝혔다. 불과 두 달여 전만 해도 SGC에너지는 계열사인 SGC그린파워로 118억4200만원을 구매계약 차액정산 용도로 이자율 2.77%에 대여했다. 계열사를 통한 자금대여는 대방건설에서도 나타난다. 지난달 대방건설은 디엠개발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KCC건설에 대해 압수수색했다.노동부 강원지청이 KCC건설 서울 본사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KCC 문막공장 사무실, 경기도 화성 KCC의 하청업체 삼원이엔씨 등 3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9월 21일 KCC건설이 시공하는 원주 문막읍 KCC 문막공장 증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49) 씨가 변압기실 장비를 교체하던 중 감전으로 숨졌기 때문이다.강원지청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가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했는지 여부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올해 하반기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되는 아파트 브랜드 1위로 e편한세상이 선정됐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e편한세상이 스마트 기술을 통한 라이프스타일이 실현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가장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 아파트가 평판지수 1만9623을 받아 1위에 오른 것이다. 하위지수는 퍼블리싱(3474), 상호작용(1818), 공감(7020), 긍정(731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양질의 사업 선별 수주로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3조8993억원의 최대 수주 실적을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5층 아파트 14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지주회사 DL의 사업회사로 출범하면서 고실적을 달성한 DL이엔씨가 올해를 매듭짓고, 내년을 공격적으로 준비한다.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9573억원으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은 건설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767억원으로 전년 동기(6877억원)보다 45.2% 감소했다.이를 고려해 DL이앤씨가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동주택을 잇달아 분양한다.DL이앤씨가 우선 이달 경기 안양에서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DL이앤씨는가 코오롱글로벌과 함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포스코건설 3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6조8640억원, 영업이익 28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5조7173억원) 대비 2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570억원) 대비 19.6% 감소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는 2020년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현재까지 대표를 맡고 있다. 내년 3월에 있을 주총에서 대표로 연임이 결정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동부건설(대표이사 허상회 부회장)이 올해 수익성 개선에 파란불을 켰다. 이 회사가 500㎸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TL) 1공구 사업을 최근 수주한 것이다.이로써 동부건설은 향후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9488억원으로 전년 동기(8025억원)보다 18.2%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77.4%(398억원) 급감했다. 이로써 동부건설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 동기보가 5.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L이앤씨가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촉진3구역은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장 중 전국 최대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리모델링 사업에서 4조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성남 신흥1구역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연내 추가 수주가 예정돼 있다. 부산시 진구 범전동 일원에 있는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5일 오후 2시 임시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전체 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서면과 현장 참석한 가운데 407표(53.6%)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 중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한남 써밋’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입찰 과정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화제였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명 루첸 아파트를 짓는 대명종합건설 지우종 대표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 4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지 대표는 국세청 세무조사로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세금 포탈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세범죄수사부(부장검사 민경호)는 지난 1일 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을 포탈한 혐의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명종합건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관련 23억달러(3조원) 규모 국제중재에서 완승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을 게일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양사는 결별했고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다른 사업 파트너를 구하자 합작계약서 위반 사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국제상업회의소(ICC)는 22억8000만달러(3조2565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한 중재에서 게일사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부담해야 할 중재 비용도 모두 지급해야 한다. 게일사는 포스코건설과의 합작 법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에이치엔아이엔씨(HN)가 건설과 IT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 HN은 건설부문을 존속회사로, IT부문을 신설 자회사로 연내 분할을 완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물적분할은 각 업종에 맞춘 전문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HN은 물적분할 이후 신설 자회사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 매각해 재무건전성도 강화한다. 신설 자회사는 범 현대 기업들과 연계한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HN 관계자는 “각 분야에 걸맞게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4조1225억9696만원, 영업이익 901억524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은 증가(3조5795억원→4조1225억원)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2103억원→901억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매출 원가율이 93.2%다. 매출 원가율은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을 말한다. 건설업계에서 80%대를 유지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높은 수준이다. 삼성물산(87.5%), DL이앤씨(86.0%), 대우건설(88.4%)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1일 실시되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우 회장은 민간임대 변칙 분양전환과 분양가 산정 피해사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6월 입주를 완료한 충북 청주시 오송역 동아라이크텐이 조기분양에 나서면서 분양가 상승에 따른 입주민의 반발이 거센 분위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에서 예정된 2022년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민간임대 변칙 분양 전환 등과 관련해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김재석 전국 민간임대연합회 대표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공개한 사업조건이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사업지 전체를 책임조달한다. 세대당 최저 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하고 이주비 상환을 1년 유예해준다. 조합원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150%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이런 혜택을 제공하는 배경에는 최근 대출 규제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요소가 자리한다. 정비사업조합이 대우건설 신용을 담보로 자금조달을 하면 조합원 부담이 줄어든다. 조합원들이 제일 관심있게 지켜보는게 이주비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조합원들에게 기본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올해 1월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는 건설사 책임자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사망사고가 발생해 수사를 받고 있는 건설업체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등 5곳에 이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다.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공사에 한한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중 ‘아크로(ACRO)’가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DL이앤씨 아크로는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하며 고객 선호도 조사 1위에 올랐다. 아크로는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30~50대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아크로 리버파크(신반포)를 비롯해 아크로 리버뷰(반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성수), 아크로 리버하임(동작)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오는 10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507-1번지 일원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29층으로 9개동, 전용면적 84㎡ 893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14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31가구 △84㎡B 134가구 △84㎡C1 131가구 △84㎡C2 10가구 △84㎡C3 10가구 △84㎡D1 134가구 △84㎡D2 6가구 △84㎡D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