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지난해 각종 사고와 함께 ‘칼날 경영’을 해온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마침내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한전은 24일 2021년 결산 실적을 공시한다. 전문가들이 우려와 함께 경고했던 대로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적자 발표가 예상된다. 지난해 발전 연료비 상승에 이은 '연료비 연동제' 시행이 미뤄진 게 주 요인을 꼽힌다. 오는 3월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요금인상 등 적자폭을 줄이려는 조처를 선제적으로 하지 않은 '경영 미숙'도 적자폭을 키우는데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5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2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회복 지원과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한 ‘2022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보는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58조5000억원으로, 유동화회사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2조원 증가한 15조3000억원으로 운용하는 등 보증총량을 80조 3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확장적 보증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또 창업·수출기업 등을 포함한 중점정책부문의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2조원 증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3월부터 전국 지하역사 내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철도공사는 평소보다 공조설비와 지하역사 공기청정기 가동시간을 기존대비 25% 늘리고, 역사 내 물청소를 강화해 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온라인으로 실시간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2일부터 도라산역 관람을 위한 임진강~도라산 셔틀 전동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민통선 북쪽지역의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른 것으로 운행 재개 시기는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 상황을 살펴 국방부와 협의·결정할 예정이다.코레일 관계자는 “불가피한 운행 중단으로 당초 열차 이용을 계획했던 고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으로 최근 5년간 한국전력공사의 부채가 10조원 넘게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저렴한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값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늘린데 따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에교협)는 지난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초래한 한전의 위기와 전기요금 인상 압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애교협은 현재 62개 대학 260명의 에너지 관련 교수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
[스페셜경제=이재형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장애인 단체가 3일 오전 7시 30분 께 2호선 왕십리역에서 집회를 진행, 신도림역 방면(외선순환) 열차가 한때 지연 운행됐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철도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중대재해 전담조직 역할 강화 ▲유지보수 및 열차운행부서 선제적 안전확보 ▲안전정책 주요 심의 및 의사결정 일원화다.우선 코레일은 안전경영본부를 '안전총괄본부'로 개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철도안전과 보건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총괄본부 산하에는 중대시민재해를 담당하는 '시민안전처'와 중대산업재해를 담당하는 '산업안전처'를 두고 인력도 증원했다.전국 지역본부에는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앞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분양하는 주택은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공약 사항에 따른 것이다. SH는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8만 7416가구를 후분양으로 공급해 왔다.기존에는 60~80%의 공정이 완료됐을 때 후분양을 해왔는데 이를 90%로 대폭 끌어올려 서울시민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후분양은 공정이 60%이상 진행되면 분양하는 방식이다. 건축 공정률 90% 시점 공급을 시도하는 것은 SH공가 처음이다.건축공정률 90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 설 승차권 예매결과, 판매대상 좌석(창측) 98만6000석 중 51만1000석이 팔려 51.8%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명절 연휴 6일간 일평균 8만5000석의 예매로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8만1000석, 설 6만7000석 대비 소폭 늘어난 수치다.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2.5% ▲경전선 54.8% ▲호남선 59.2% ▲전라선 63.6% ▲강릉선이 49.2% ▲중앙선 56.8% 등이다.귀성객이 가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코트라(KOTRA) 등 10대 백신산업 지원 기관은 이달 13일 국내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각 기관은 이날 염곡동 본사의 ‘K-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설명회를 통해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목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백신 개발 및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을 소개했고,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백신기업의 수출마케팅과 무역보험 지원 계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최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탄소중립 수소발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수소 혼소 및 전소 가스터빈용 열차폐 세라믹 코팅분말 개발’과 ‘고체산화물 수전해설비의 핵심 부품 국산화’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수소혼소는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에 수소를 혼합해 발전용 터빈을 가동하는 환경친화적 발전기술이다. 기존 LNG 가스터빈과 달리 수소혼소용은 연소온도가 매우 높고, 연소 후 발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전력이 하청업체 노동자 감전사 특별대책으로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가 전력선에 접촉하는 ‘직접활선’ 을 즉시 퇴출하기로 했다. 또 전력공급 지장을 감수하더라도 감전 우려가 없는 ‘정전 후 작업’을 확대하고 작업자가 전력선에 접촉하지 않는 ‘간접활선’을 확대하기로 했다.정승일 한전 사장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에서 발생한 한전 협력업체 근로자의 감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이런 내용의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발표했다.한전은 올해를 ‘중대재해 퇴출의 원년’으로 만들기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한국가스공사와 ‘천연가스 및 미래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천연가스 및 미래에너지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에너지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신보에 천연가스 및 미래에너지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의뢰하며, 신보는 가스공사가 의뢰한 기업에 현장조사를 수반한 기술평가를 수행해 평가결과를 가스공사에 제공한다.가스공사는 신보가 제공하는 기술평가 결과를 우수
[스페셜경제=강영기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노동자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사망한 사건에 대해 "공공기관인 한전에서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작업중지와 함께 근로감독, 과태료 부과, 관련자 입건 수사 등 책임 소재를 가려 책임 소재를 밝혀 엄벌 조치하겠다"고 6일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전 하청업체 노동자 김모(38)씨가 지난해 11월 5일 경기 여주시의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 작업을 하다 2만2000볼트 고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KTX 열차가 탈선했다.5일 낮 11시 58분쯤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제23열차의 객차 1량(4호차)이 영동~김천구미역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영동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가 탈선하면서 일부 유리창이 깨졌고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중 6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승객들은 오후 1시 30분 도착한 대체열차에 환승했다.한국철도(코레일)는 일부 열차는 일반선로를 통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재정난에 시달리던 서울교통공사가 을지로3가와 신용산 2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판매에 나선다. 공사는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4일 “을지로3가역과 신용산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 판매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8월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유상판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하기도 했다.사업자 선정 과정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30대 한국전력 하청업체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일 여주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김모(38)씨가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중 고압 전류에 감전됐다.김씨는 전봇대와 연결된 안전고리에 20분여분간 매달려 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감전으로 상반신 대부분이 3도 화상을 입는 등 큰 부상을 당해 사고 후 19일이 지난 같은 달 2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내년 1월 3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운행시각을 개선하기로 했다.우선 이용객이 많은 용산~문산 구간에 퇴근시간대 운행하는 일산종착 열차를 문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이에 따라 오후 6시쯤 홍대입구, 공덕,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운정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간격이 최대 28분에서 12분으로 16분 단축된다.또 출퇴근시간대 급행 전동열차를 가좌역에 추가 정차시켜 급행 전철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출근시간대 가좌역의 배차간격을 개선한다. 이 경우 오전 8시경 가좌역에서 용산방면 배차간격이
[스페셜경제=한승수기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대선 직후인 내년 4월부터 잇달아 오른다. 전기요금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가스요금은 5월과 7월, 10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인상된다.한국전력은 27일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내년 전기요금에 적용될 기준연료비가 4월과 10월에 각각 ㎾h당 4.9원씩 인상된다”고 밝혔다.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h당 5.3원에서 7.3원으로 2원 오른다.이에 따라 내년 4월 전기요금은 현재와 비교해 ㎾h당 6.9원 인상되며, 같은해 10월에는 여기에 4.9원이 더 오른다. 이는 올해 대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8%대의 기금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와 환율 상승 등으로 해외주식이 27%대, 대체투자가 11%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이태수 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제10차 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에서 “11월 현재 잠정이지만 기금이 전체적으로 8%대 수준의 기금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부위원장은 "올해 금융시장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