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가파른 소비자 물가 상승세로 서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 대책이 시급하지만, 윤 정부의 특단의 경제 정책은 없다.3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외 유가가 2020년 11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올해 상반기 모두 사상 최고를 모두 경신했다.유럽연합(EU)이 내달 5일부터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 세계 에너지 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향후 유가가 지속적으롱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이로 인해 국내 경제가 성장이 제한적이고, 소비자 물가도 여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일과 삶 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최근 받았다.공단은 이번 수상이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제도 운영과 직원간 소통 활성화, 수평적 조직 문화 형성 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실제 공단은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근무제, 난임과 유사산 휴가, 마음나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서울시가 청년 실업가 육성에 팔을 걸었다. 미국 마리트로소프사의 창업주 빌 게이츠,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 등, 천재 한 명이 100만명, 1000만명을 먹여 살리기 때문이다.이를 고려해 서울시는 여의도에서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을 22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행사는 2월 발족한 서울투자청이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 투자유치 행사로, 경기 침체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주춤해 사업 자금을 모으려는 초기 유망기업과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에 참석한 해외 큰 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서울역에서 철도인 ‘이봉창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독립기념관은 30일까지 서울역 2층에서 제83회 순국선열의 날과 이봉창 의사 순국 90주년을 맞아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동기획전은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일왕을 향해 폭탄을 던진 의거를 결행한 독립운동가이자 역무원으로 근무했던 이봉창 의사의 역동적인 삶에 관한 내용이다. 전시작품은 이봉창 의사의 ‘상신서’와 한인애국단 입단 사진 등 독립운동 관련 자료 1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11일 대전역 인근에서 철도 안전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홍보하고 역 주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시행했다.이날 충청본부 직원들은 대전역 주변 1km 정도를 빠르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청렴 마스크와 철도안전 팜플렛을 배부하며 안전과 청렴의 가치도 함께 공유했다.김용두 충청본부장은 “플로깅 활동으로 대전역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과 청렴에 대한 공단의 의지도 함께 전파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과 청렴, 환경보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6개월 연속 '경기 둔화' 우려를 표명했다.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수출 주도형 경제 모델을 택해온 한국의 수출이 부진하다는 진단이다.기획재정부(기재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대외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지속되고 경제 심리도 영향을 받는 가운데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에 대해 '부진한 모습'이라고 직설적으로 평가하면서 '수출 회복세 약화'라고 표현한 지난달 보다 경계 수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대규모 적자로 현금 유입이 끊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23조 9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10월 회사채 응찰액이 발행예정액에 미달’된 사실을 시인했다.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회사채 유찰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레고랜드 사태 이후인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1조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 기간 응찰액은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전자고지서에서 실업크레딧 연금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실업크레딧은 구직급여 수급자가 연금보험료 납부를 희망하면, 최대 1년간 보험료의 75%(최대 월 4만7250원)를 지원하는 제도다.그간 모바일 전자고지서로는 보험료 고지내역 열람만 가능했다. 납부는 인터넷 지로, 모바일 뱅킹 등을 따로 이용해야 했다. 앞으로는 모바일 전자고지서에서 를 클릭하면 납부 화면(인터넷지로 웹페이지)으로 이동해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바로 납부할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혼잡역의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서울역 등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긴급 현장점검은 대상은 수도권 전철 구로역, 신도림역, 금정역 등 15개역이다.코레일은 역(시설)‧열차‧기관차 분야 합동점검단의 순회 점검을 통해 이용객의 이동동선 등을 분석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역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 등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코레일은 지난 7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고객들이 안전하게 열차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질서지킴이 113명을 4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문재인 정부는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며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을 확대했다. 하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해외무역관은 친환경차가 아닌 고급차를 사는데 절반이 넘는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KOTRA의 ‘관용 차량 보유내역’에 따르면 해외무역관 관용 차량 116대를 구입하는데 지출된 약 518만달러 중 고급 차량(해외 브랜드 및 3,000cc이상 대형 세단, SUV) 구입에 약 265만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74.7%인 약 198만달러가 문재인 정부 시절 사용됐다.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우리나라 공공기관 최초로 국제 건물·건설연맹(Global ABC)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국제 건물·건설연맹은 환경분야의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치된 유엔환경계획(UNFP) 산하 조직으로 ‘탄소중립’을 공통비전으로 한 국가 및 지방 정부, 공공기관, 협회, 연구기관 등 37개국 256개 회원이 가입된 국제연맹이다.해당 연맹에서는 매년 건물 및 건설분야 글로벌 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부문별 탄소배출 통계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국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이 대규모 민자사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사업당 최대 신용보증 한도를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한다.정부는 지난달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1일 시행에 들어갔다.그동안 민자사업의 첨단기술 접목, 원자재 상승 등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로 보증지원 한도 상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최근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PF부실 가능성 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민자사업의 ‘안전판’으로서의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사유지에 불법으로 전봇대를 상당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한전의 ‘사유지 부설 전주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사유지에 설치된 163만 5738개의 전봇대 중 토지주의 사용동의 없이 불법으로 가설된 전봇대는 138만 476개로 전체 사유지 전봇대 중 84.4%가 불법 구조물인 것으로 나타났다.현행법에 따르면 전기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사유지 등 타인의 토지에 전주를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미리 토지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사용 동의서를 취득 후 전봇대를 설치해야 한다.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최근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대위 변제 금액이 4년간 1조 66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UG의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공사가 집주인 대신 임차인에게 지급한 전세보증금은 1조 6633억원이다. 2019년 2837억원에서 2021년 5040억원으로 3년만에 78% 증가했다. 2022년 8월 4341억원 규모다.주택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빌라)이 8245억원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아파트가 623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면서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다. 대내외 악재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당분간 불확실성이 큰 경기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1.8% 감소하면서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통신·방송장비(20.5%)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1차금속(-15.7%), 반도체(-4.5%) 등에서 부진했다. 1차금속의 경우 태풍 힌남노 피해에 따른 일부 철강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국내외 채권,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여유자금이 지난 10년간 5.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비는 1.9배 증가에 그쳤다HUG의 최근 10년간 자산현황은 2021년 기금 자산이 220조원으로 2012년 95조원 대비해 10년간 2.3배 증가했다. 사업비는 2021년 161조원으로 2012년 84조원 대비 1.9배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여유자금은 2012년 11조원에서 2021년 59조원으로 5.5배 증가했다.전체 자산 대비 비율도 사업비는 2012년 88.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달 5432억원의 P-CBO를 발행했다.이번 발행은 최근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자금경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우선 집중됐다. 지원대상은 중견기업 18개, 중소기업 321개사이며 지원금액은 신규자금 318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 2247억원이다.신보는 금리 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올 10월까지 총 134개 유망기업에 금리 인하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지난 24일 입찰 공고된 1604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내달 11월 7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의 발행법인은 ㅿ제조업 14개 ㅿ건설업 10개 ㅿ도ㆍ소매업 8개 ㅿ부동산업 4개 ㅿ기타 업종 10개 등 총 46개 법인이다. 그 중 (주)맥서브, 한국홀딩스(주) 및 (주)동양정공 등은 수익성 및 재무상태가 양호한 종목으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금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초대작가를 공모한다. 말과 관련된 소재의 미술 작품(평면, 입체 모두 가능)을 제작하는 참신한 작가들을 발굴, 소개하는 이번 공모에는 개인이나 단체 모두가 지원 가능하다. 모집 요강을 보면 2030 청년작가(1982년 이후 출생)와 박물관 소재지인 과천, 경기지역 예술 공동체를 우대하는 조항이 눈에 띈다.2009년부터 시작된 말박물관 초대전은 횟수만 40회, 작가로는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명실상부 말작가들의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국민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해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열차 내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이번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 범죄 신고체계 개선 △ 고객과 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바디캠(Body-Cam) 도입 △ 열차 내 CCTV 설치 조기 완료 등이다.먼저 범죄 신고체계를 개선한다. 열차 내 범죄 발생 시 대응이 지연되지 않도록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찾기 어려웠던 신고기능을 승차권 화면으로 옮기고,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열차번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