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잇따른 고물가로 집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해 먹을 수 있는 ‘홈파밍(Home Farming)’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홈파밍은 식자재 부담을 줄이고 집에서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는 일명 ‘두 마리 토끼 잡기’로 불린다.'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채소 물가는 전월대비 17.3%, 작년 대비 25.9% 올랐다. 품목별로는 배추 72.7% ▲ 시금치 70.6% ▲ 상추 63.1% ▲ 부추 56.2% ▲무 53.0% ▲ 미나리 52.0% 등 순이다. '농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SPC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난 18일 지원했다.'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3,500개씩, 총 7,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 경기도(광주, 남양주) △ 강원도 원주 △ 충남 부여 등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수색 인력 1,000여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소방 인력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18만 803명 나타났다. 126일만에 최다치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을 것을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여유가 있지만 주말과 휴일에 중증 기저질환자나 산모 등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사례에 이러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운영 중인 병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오는 2026년부터 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것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현재 운영 중인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양천‧노원‧강남‧마포)에 더해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소각량 1,000톤 규모로 2026년까지 건립한다.시는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기피시설’이 아닌 랜드마크이자 지역 명소로 만들어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자원회수시설을 지역의 명소로 만든 사례가 이미 여러 곳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는 소각시설 상부에 스키장을 만들고 벽면에는 암벽장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우리는 돈을 내고 먹는데 왜 ‘갑’질을 당해야 할까?’‘소비자가만드는신문’의 '소비자민원평가대상'에 따르면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된 치킨 관련 민원 중 서비스 민원이 가장 많았다. 기프티콘 주문 거절이 뒤를 이었다.서비스 민원에서는 불친절한 응대와 말투, 일방적 주문 취소, 결제 취소와 환불 지연, 음식 누락 후 매장 전화 불통 등의 사례들이 주를 이뤘다. 기프티콘 주문은 현금 주문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지만 긴 정산처리 주기와 높은 수수료 때문에 가맹점들은 주문을 자주 거절했다. 하지만 기프티콘 주문은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정부가 집 없는 사회 초년계층을 대상으로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역세권 분양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그간의 주택공급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주택정책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겠다"며 "단순 물량 확보 중심에서 양질의 거주환경 제공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민생·주거 안정 및 서민·중산층 삶의 질 개선까지 목표로 하는 주거 공간 혁신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배달앱 대표 3사(요기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가 ‘일심동체’ 할 예정이다.‘요기요’는 포장주문 시 배달주문과 동일한 12.5%의 중개수수료를 점주에게 부과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요기요’를 보며 입맛을 다시는 중이다. 반면 또 다른 배달앱 ‘위메프오’는 ‘방문-포장 중개수수료 제로’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한다.모바일 시장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배달앱 3사의 월간 이용자 수가 약 3,182만명이다. 이는 약 3,532만명의 이용자수를 기록한 3월보다 35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한국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원화 기준)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 달만에 내렸다.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53.49로 6월(154.87)보다 0.9% 하락했다. 7월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한 달 새 8.9%(배럴당 113.27달러→103.14달러) 떨어진 게 주요 원인이다.품목별로는 6월과 비교해 원재료 중에서 원유 등 광산품(-2.8%)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중간재 중에 석탄·석유제품(-3.3%)과 1차금속제품(-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신세계’ 얼굴들의 희비가 극명히 갈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마트’는 2분기 연결 기준 '12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의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1,211억원'의 최대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부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작됐다. 야외 활동이 증가해 외식이 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거리두기 해제 후 신세계는 ‘콧노래’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대형마트의 ‘저가치킨’이 연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와 가맹점들은 ‘저가치킨’이 달갑지 않다.6월 30일 출시된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은 한 마리에 6,990원으로 지난 8일 누적 판매량 30만마리를 기록했다. 1분에 5마리씩 팔린 셈이다. ‘당당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이마트는 ‘5분 치킨’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 인근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선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 ‘골목상권 죽이기’가 아니냐는 논란도 나왔다.서울 대형마트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채권 등 증권투자자금이 37억달러로 순유입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11일 '2022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주식자금은 미 연빙준비제도의 긴축속도 조절 기대, 미국 주요기업 실적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순유입 전환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의 유입 전환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원·달러 환율은 7월 중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에도 유로지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친생자가 있는 대기업집단 총수(동일인)의 '사실혼 배우자'가 공정거래법상 친족으로 인정받는다. 총수의 혈족 범위는 6촌에서 4촌으로, 인척 범위는 4촌에서 3촌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대기업집단의 친족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혈족 6촌·인척 4촌 이내에서 혈족 4촌·인척 3촌 이내로 축소했다. 동일인과 사실혼 배우자 사이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정인이, 서연이’생후 8개월에 입양됐던 ‘정인이’는 입양모와 입양부에게 장기간 학대받아 2020년 10월 13일 하늘로 떠났다. 정인이는 생후 16개월 이였다.‘정인이’는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한 학대를 당했다.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조사한 결과, 폭행에 의해 사망한 것이 밝혀졌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정인이는 사망 전날에 극심한 복통과 메스꺼움으로 인해, 음식물을 섭취하기 매우 고통스러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서연이’는 자신의 이모와 이모부에게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민연금 재정안정성 확보를 위한 개혁 방안 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라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설문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6월28일부터 7월4일까지 전국의 만 20세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 및 수급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국민연금이 가장 충실히 수행해야 할 활동'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6.2%는 '순수 투자자로서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가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최근 우리 경제의 제조업 부진이 완화되며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됐지만 고물가와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요인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8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고물가와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제조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부진이일부 완화됐다"며 "고용도 서비스업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안이 유력해 지고 있다. 현재 미 기준금리 상단은 한국의 기준금리를 넘어선 상황으로 한국은행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6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州) 캔자스은행가협회(KBA) 연설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공개 지지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 보먼 이사는 "우리의 주요 과제는 인플레이션 억제"라면서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일자리 증가 속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쿠팡'이 '지역 상생사업'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출 성장까지 이끌어내고 있다.쿠팡은 지역 상생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의 2021년 매출이 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19년 대비 177%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쿠팡에 입점해 있는 전체 중소상공인의 동기간 매출 성장률인 97%보다 80%나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밝힌 2020년과 2021년의 전년 대비 전국 소상공인 매출 신장률이 각각 -10.2%, -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대조적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한국의 6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56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억2000만달러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35억9000만달러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정부는 수출 자체의 부진이 아닌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흑자 규모 축소의 원인이라고 했다.한국은행(한은)이 5일 '2022년 6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4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17.6억달러)보다 169억8000만달러 감소했다.6월 경상수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대형마트의 ‘저가치킨’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사’들은 저가치킨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은 한 마리에 6,990원, 두 마리에 9,000원에 판매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7일 당당치킨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22만 마리를 넘기기도 했다.당당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저가치킨을 선보였다.롯데마트는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한 마리 반 구성으로 14,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도 ‘5분 치킨’을 9,980원에 판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소비자를 우선하는 '경영 노하우'일까, 아니면 소비자는 그저 '봉'일까.‘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는 인상 요인이 발생할때 마다 꾸준히 가격인상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이랜드’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애슐리’ 는 6개월째 가격을 지키고 있어 유통업계에서 두 회사 제품의 가격 정책이 비교되고 있다.빕스는 지난달 21일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만 두번째 가격인상이다. 빕스는 지난 4월에도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빕스의 ‘오리지널 매장’ 평일 런치가격은 2만8900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