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11일 삼성그룹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아직 사건 재판부는 배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장은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모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냈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이부진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했다.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은 디플레이션 공포에 대처하기 위해 국채를 직접 사들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밝혔다.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 총회 참석차 워싱턴DC를 방문한 드라기 총재는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의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며 "ECB는 물가 안정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드라기 총재는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ECB는 필요하다면
▲ 홍종학 의원(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서울 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금품수수에 따른 직원들의 징계도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무조사가 많을수록 이를 무마하기 위한 기업의 로비도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뇌물 사건도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판단된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종학 의원은 서울지방국세청 및 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지방국세청의 무리한 세무조사와 금품수수 관련 부패 적발이 가장 많은 것은 무리한 세무조사가 금품수수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의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최근 이슈였던 현대자동차와 KB금융지주 등의 지배구조가 불거진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지난 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성민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 위원장(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은 "최근 현대차(005380)의 한전 부지 고가 매입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현대차의 지배구조 문제가 한국 주식 전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김 위원장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외면할 경우 국내 주요 기업에 주주로 참여하고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에도
[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1.54달러 내린 85.7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3달러 하락한 90.05달러에 마감됐다.독일 등 유로존의 경기지표 악화 소식으로 유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독일의 8월 수출이 전월보다 5.8% 감소해 지난 2009년 1월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3분기중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ELS 발행금액은 20조1542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46.1% 증가했다.지난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S 등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발행형태별로 공모발행이 11조296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6.0%를, 사모 발행이 8조8578억원(44.0%)을 차지했다. 저금리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정부가 10일 한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Non-Oriented Electrical Steel)에 대한 미국의 덤핑 판정에도 불구, 타국에 비해 미국시장에서 유리해졌다는 평을 내놨다.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포스코에 대해 예비판정(6.91%)보다 낮은 최종 관세율(6.88%)을 부과했다.6.88%는 이번 반덤핑 조사대상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타국 업체의 반덤핑 관세율은 중국 407.52%, 독일 86.29~98.84%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시민단체 컨슈머워치는 13일 열릴 예정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 앞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폐지 의견서를 미래부에 제출했다.최근 단통법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면서, 중국 휴대전화인 '샤오미'가 인기를 끌 정도로 논란이 심상치 않다. 컨슈머워치는 "모든 소비자가 비싸게 단말기를 구입하게 만든 단통법은 누구를 위한 법"이냐면서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고 이통사 간 사실상 가격 담합을 유도한 과잉 규제의 전형인 단통법을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컨슈머워치는 단통법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주름개선, 피부미백 등의 효과를 내세워 소비자에게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줄기세포 화장품'이 광고와 달리 특별한 효능이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석 바이오생약국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의 효능을 묻자 "줄기세포 배양액은 안전 기준을 지키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특별한 효능이나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화장품 제조 시 인체조직이나 줄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세종시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기술이 결합된 ‘창조마을’로 거듭날 전망이다.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세종 농업기술센터에서 세종시와 Sk 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세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종시 연동면을 중심으로 농산품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SK의 ICT·에너지 역량을 결합해 창조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 팜, 지능형 영상 보안, 스마트 로컬 푸드, 스마트 러닝, 에너지 타운, 영농기술 테스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동반성장위원회가 중기적합업종 재합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한 가운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대기업의 중기적합업종 해제요청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0일 대기업들이 두부, 순대, 어묵, 탁주 등 52개 품목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해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 "다소 무리한 대기업 입장이 나온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저희도 발표된 것에 전혀 동의 할 수 없다는 중기청의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오는 11월 1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합병이 결정나면서,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10일 우리금융지주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리은행으로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날 우리은행도 주총을 열어 우리금융과의 합병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존속법인인 우리은행은 11월 1일 우리금융지주를 흡수 합병하고, 우리금융은 은행에 합병·소멸된다.우리금융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및 구주권 제출, 채권자로부터 합병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을 끝내면 두 회사의 합병은 마무리 된다.당초 우리금융 주주들의 주식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서울국세청이 세무조사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비리도 높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중부지방국세청 또한 최근 금품수수로 구속된 조사관이 속한 조사4국에 대해 감찰조사를 하지 않았다가 질타를 받았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만우(새누리·비례) 의원은 10일 경기 수원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사관이 구속된) 조사4국에 대한 특별감찰을 실시했느냐"고 물었다.이에 이학영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인천지역에 대한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앞서 이 곳에
▲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삼성그룹이 오는 12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국내 80여개 고사장과 해외 3개 지역에서 실시한다.10일 삼성에 따르면 SSAT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군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응시자 수도 1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은 올 하반기 4000명 안팎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올 상반기 SS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0일 처·실장 등 1직급 직원에 대한 특별평가를 시행해 13명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이날 161명의 1직급을 대상으로 업무성과와 리더십, 청렴도 등에 대한 역량평가를 시행하고 하위 10%에 대해 최종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수원은 앞으로 부장급인 2직급에 대해서도 동일방식의 평가를 시행하는 등 인적쇄신과 조직역량을 강화하겠디고 전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한수원의 지속적인 인적쇄신 의지를 실행에 옮긴 조치중의 하나라”라고 설명했다.한수원은 지난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구리 더샵 그린포레'가 우수한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실수요자들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은 10일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지난 7일 특별공급한데 이어 8일 1·2순위, 10일 3순위 청약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이 단지는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289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1차로 전용면적 74~101㎡, 171가구를 우선 분양한다.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보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임페리얼, 발렌타인 등의 위스키를 파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세금탈루 등의 혐의로 국세청에게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맞았다.앞서 지난 4월 국세청은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페르노카임페리얼 등 2개의 법인이 광고선전비 등의 거래내역을 부풀린 정확을 포착했다. 세금 탈루 목적이 보여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사실이 밝혀지면서 과징금을 부과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광고선전비 등을 과다 계상해 영업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적게 내는 등 세금을 일부 탈루했다고 보고 100억원
▲ 사진제공=건보공단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를 목적으로 신분확인 등을 통해 무자격자의 급여제한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두달 동안 3500명 이상이 적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7~8월 적발된 건강보험 무자격자는 3637명(총 2억1741만원)으로 집계됐다.8월 한달동안 적발된 인원이 3496명으로 7월 141명 대비 24배나 증가했다.이 중 6회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고소득자는 82명(274만원), 이민출국 등 건강보험 자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KT&G 신탄진공장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KT&G 신탄진공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과 지역 ‘1사1촌 농촌일손돕기’, ‘청소년 장학사업’, ‘사랑나눔 릴레이봉사’, ‘목욕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2003년 시작된 ‘사랑愛 집수리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가 최근 9년간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출산 여성 중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03년 1만9799명(4.8%)에서 2012년 11만5646명(25.4%)으로 5.8배 늘었다.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 등 생리학적 변화와 연관이 있으며,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정상혈당으로 돌아오나 출산 후에 당뇨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