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지난해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항공기 추락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외 43개 항공사가 국토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항공과 필리핀항공 등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43개 국내외 항공사들은 지난 15일 국토부에 낸 건의서에서 “조종사 과실뿐만 아니라 기체에도 문제가 있었고, 사고 후 승무원의 구호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한 점을 참작해 처분을 내려줄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이어 “항공사들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221-100 일대에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1~4층, 지상 21~29층 12개동, 총 1265가구(전용면적 59㎡ 371가구, 74㎡ 303가구, 84㎡ 591가구) 규모로 구성된 봉담 지역 최대 규모 대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6년 9월이다. 단지 인근에 과천-봉담, 봉담-동탄, 평택-화성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동탄은 20분대, 서울 강남은 50분대 차량
▲ 이라크 BNCP 하우징 현장(사진제공=한화건설)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한화건설은 지난 지난 16일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인 80억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4차 선수금 3.875억불(약 4,12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1차 선수금 7.75억불(10%)과 2013년 10월 2차, 2014년 4월 3차 선수금을 각각 3.875억불(5%)씩 수령한 바 있다. 금번 4차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공사비의 25%인 19.375억불(약 2조1000억원)의 선수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정부가 1년도 안 돼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여성고용 활성화' 후속대책을 내놓았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고용률 70%'를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됐다.목표 고용률을 달성하려면 이 두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2017년까지 248만개 일자리를 창출해야 고용률 70% 달성할 수 있으며, 이중 93만개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다. 또한 정부는 여성들의 보육문제도 집중했다.◆시간선택제, 자리 잡을 수 있나?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속도는 생각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전체 후보군 중에서 2차 후보 4명을 발표했다.후보군은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이다.회추위는 1차 후보군 7명을 상대로 한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앞축했다. 이에 따라 회추위는 2차 후보 4명을 상대로 개별 심층면접 등을 벌이고 이달말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로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한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경제가 '점진적이고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15일 연준은 발간한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최근 경기 상황을 종합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소비 지출, 제조, 건설 등에 힘입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연준은 12곳 가운데 클리블랜드,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6곳이 경제 성장이 '완만하다'고 표현했고 나머지 5곳은 '점진적이다'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금융권에 '정피아'출신이 나오면서 이 정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피아'(관료+마피아)를 막았더니 그 자리를 '정피아'(정치인+마피아)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15일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융권 감사 자리는 정피아가 거의 싹쓸이했다”는 말이 나왔다. 이는 지나친 말이 아니다.이와관련해 2012년 새누리당 대선 캠프였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힘찬경제추진위원 출신인 공명재씨는 수출입은행, 친박연대 국회의원 출신인 박대해씨는 기술보증기금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조동회씨는 서울보증보험 감사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국제유가가 글로벌 경제 둔화와 원유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인해 추락하고 있다.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센트, 0.1% 내린 배럴당 81.78달러에 체결됐다. 이로써 전날 최저 기록을 깨고 또 최저를 달성했다. 앞서 14일 원유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0달러(4.6%) 내린 배럴당 81.84달러에 체결돼 2012년6월28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유가하락의 이유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치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에너지절약 설계기준, 친환경 주택 건설기준 등 유사한 주택 에너지절감 기준이 하나로 통합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중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불합리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16일 국토교통부는 입주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7일부터 한 달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주택법상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에 통합해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주택의 경우 통합된 규정만 따르면
▲ 워렌 버핏(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지난 14일 경제전문지 포춘은 “워렌 버핏의 후계자로 유력한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슬러가 지난 수년간 주식시장 평균을 웃도는 투자 수익률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두 사람은 버핏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투자책임자다. 보도에 따르면 콤스는 지난 4년 동안 1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증시의 상승폭인 55%의 두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콤스가 지난해 올린 수익률만 51%에 달한다. 웨슬러가 구성한 투자
▲ 신운 한국은행 조사국장[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 15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지난 7월) 3.8%에서 0.3%포인트 내린 3.5%로 내렸다. 지난 8월에 이어 기준금리가 또 한 번 더 인하되면서 서민들의 목돈마련 계획은 무너지고 있다. 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릴 계획이 있는 고객들은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제 회복세 느려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도 종전 4.0%에서 3.9%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경제가 원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반대로 우리 경제는 회복세가 느리다.이어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내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진 빚에 대해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이 국민 1인당 7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교육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채 및 지자체와 교육청별 지방채 발행, 공공기관 부채, 통화안정증권 발행에 따라 2015년 한 해에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이 모두 38조5천51억원 가량된다.이를 해당 비용을 내년 추계인구인 5천60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76만원이다.이어 세부 항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미국 경제가 11조 달러(약 1경1700)에 이르는 소비지출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은 “16조8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하며, 지난 6년 동안 소비지출은 연 평균 2%씩 성장해왔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으로 꼽히는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중에서 소비는 55%정도의 비율을 차지한다. 2위인 프랑스 역시 GDP 대비 소비율이 60%를 밑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
▲ 신제윤 위원장[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현실화됐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 뒤 두달 새 가계대출이 11조원 급증한 것이다.그러나 금융당국은 "앞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TV·DTI 합리화 이후 가계대출 동향'이 담긴 업무보고를 했다.업무보고를 보면 가계대출은 8월과 9월에 각각 5조5천억원
▲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서울의 노른자위 입지를 갖춘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잇따라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부지들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교통, 상업시설 등도 줄지어 들어서기 때문이다.지난 9월 한전부지 매입에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의 입찰가를 써내 낙찰되면서 인근 부동산이 혜택을 입었다. 올 초 8억8000만원(전용 84㎡)에 거래되던 잠실동의 잠실엘스가 한전부지 개발로 단숨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겨울철 동남아 여행객을 확보하기 위한 항공업계의 증편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동남아 노선은 평상시에도 효자노선으로 실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날씨가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이 늘어나면서 알짜 노선으로 통하고 있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부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던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이날 부터 주 2회 정기편으로 신설·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앞서 7월 하계 휴가철 기간에도 동남아 노선을 증편 운항한 바 있다. 사실상 여름철 동남아 증편 일정이 겨울까지 이어지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인터파크가 B2B·B2C 통합 사이트 ‘아이마켓’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 중심의 폐쇄적인 B2B 시장을 개방형으로 바꿔 일반에 제공하는 새로운 유통생태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지난 15일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아모레퍼시픽·농심·매일유업 등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폐쇄형 쇼핑몰을 운영해오던 아이마켓코리아의 B2B 역량과 십수년간 이어온 인터파크의 온라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경험을 결합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B2B·B2C 통합 사이트 ‘아이마켓’을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지난 15일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동 51층에서 무사고·무재해 준공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원제에는 석희철 롯데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충호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초고층도시건축학회 강부성 교수,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 관계자, 서울시 TF팀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과 현장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기원제에 참석한 내빈 및 임직원들은 현장의 모든 직원이 일치단결해 안전문화를 정착할 것을 다짐했으며, 완공까지 무사고·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기준금리가 연 2%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은행 예금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 투자자산을 늘리는 것이 '실질금리 마이너스'를 극복할 대안이라고 조언했다.▲펀드, ELS 등 투자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은 투자 상품으로 배당주펀드를 꼽았다.PB들은 “정부의 배당 확대 의지가 확고하고,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우량주를 중심으로 추가 배당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또한 ELS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통해 해외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배송받는 이른바 '해외 직구'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소비의 0.2%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한국은행은 '최근 해외직구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해외 직구(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입통계 기준) 규모는 727만6천건, 7천538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건수로는 45.7%, 금액으로는 48.5% 늘었다"면서 "이는 올해 상반기 한국 경제의 민간소비(370조원) 중 0.2%에 해당한다"고 분석 결과를 밝혔다.해외 직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