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3분기 분양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하지만 분양에 나선 104곳 중 46%인 48곳이 미달하는 등 지역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분기 아파트 분양실적(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영구임대 제외)은 전국 104곳 5만1257가구으로 전년 동기 86곳 4만4029가구 보다 7228가구가 늘었다.수도권은 30곳 1만8028가구가 분양됐다. 경기가 23곳 1만57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6곳 1574가구, 인천 1곳 742가구 순이었다.전년 동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공정위의 기업 제재 수준이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1~2014년 9월) 전체 제재 건수 가운데 검찰고발율은 2.5%에 불과했다.공정위의 행정조치는 ▲경고 ▲시정권고 ▲시정명령 ▲과징금 ▲검찰고발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경고부터 시정명령까지는 기업에 직접적인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는 비교적 가벼운 제재에 해당된다.전체 제재 건수는 총 2645건으로 이 가운데 검찰
▲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수익률이 세계 주요 연기금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의 3년 평균 운용 수익률(시간가중)은 4.5%로 집계됐다.미국 CalPERS(10%)·캐나다 CPPIB(9.7%)·노르웨이 GPF(9%)·일본 GPIF(8.2%)·네덜란드 ABP(7.6%) 등 세계 5대 연기금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5년 및 10년 장기 수익률도 6%대로 일본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였다.기금 운용수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구글이 광고 성장 둔화와 지출 증가, 세금 비용 증가 등으로 예상에 미치지 못한 3분기(7~9월) 실적을 기록했다.16일(현지시간)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올 3분기 매출 165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5억7000만 달러보다는 낮은 수치다. 순이익은 28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4% 감소했다.구글의 이번 실적은 웹사이트 광고 수익 부진과 성장 동력을 위해 대폭 늘린 고용 등 지출 증가에 따른 것
[스페셜경제=박단비 기]한샘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 늘었다고 17일 공시했다.한샘의 3분기 매출액은 3170억6500만원으로 30.3% 늘었으며 부문별 매출액은 인테리어 사업부문 1126억원, 부엌유통 사업부문 1216억원, 기타 826억원이다.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최악의 사고로 번져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 환풍구 추락사고의 안전관리 책임을 놓고 지자체와 행사를 주관한 업체 측이 책임 떠넘기기에 여념이 없다.'주최자' 명칭 표기에 대한 문제부터 커졌다. 불거진 공방은 이데일리 측 폭로전으로 번지며 각종 의혹을 더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이 사고원인 규명은 물론 축제 추진과정을 놓고 불거지고 있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좀더 신속히 강도 높은 수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행사를 주최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갑작스러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사람들은 당초 큰 사고가 아닐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고는 예상보다 큰 사고였다. 17일 오후 5시58분께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 붕괴, 관람객 수십명이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파악한 추락자 26명 가운데 16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는 야외광장 공연장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도중 공연을 높은 곳에서 보기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 앞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은 이명박 정부시절 해외자원 투자개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시 최경환 지경부장관을 증인으로 요청한 바 있다"며 "증인 채택 문제가 간사간 협의가 되지 않아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국감은 국가의 정책이나 집행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국회의원들이 따져보는 자리"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만에 또 다시 인하하면서 시중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고정금리 대출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낮추면서 고정금리 대출자나 혼합형 대출자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도록 장려하면서 혼합형 대출상품으로 갈아탄 대출자들은 0.5%p에 달하는 금리 인하 혜택을 놓쳤다.지난
▲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카카오톡 실시간 감청여부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은 17일 정부의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해 "카카오톡(카톡) 실시간 감청은 가능하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학계와 업계측 주장을 인용해 "한양대 김인선 교수는 실시간 감청이 가능하다고 확실히 믿고 있다"며 "실제로 사설업체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은 "문화부 장관 시절 게임법을 진흥해서 소프트개발업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가능하다고 했다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17일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및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95명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총 4336명의 응시자 중 ▲교육행정직렬 150명 ▲전산직렬 20명 ▲사서직렬 8명 ▲보건직렬 3명 ▲기술직군 14명이 선발됐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2명, 저소득층 3명은 구분 선발됐다.전체 합격자 중 여성이 117명으로 60%이다. 특히 교육행정직렬은 150명의 합격자 중 여성이 98명으로 65.3%를 차지했다.한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국내외 화학소재 기업들이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에 돌입하고 있다. 연비 개선이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지난 15일 삼성SDI 소재부문은 14일부터 5일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FAKUMA(파쿠마) 2014’에 참가해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플라스틱 소재로 구된 자동차 모형을 전면 내세워 다양한 자동차 경량화 관련 기술력을 집중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내·외장재를 비롯해 조명·구
▲ 병원으로 이송되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청주대 사태와 관련해 경청호 총동문회장과 김윤배 총장이 다음주 회동에 나설 예정이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청주대 등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15일 학내 부총장실에서 유지상 학생회장 등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선 수습, 후 사퇴'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김 총장과 총학 간부들과의 대화가 1시간여만에 결렬된 뒤 김 총장이 나가려는 것을 학생들이 사퇴를 요구하며 막아서면서 험악한 분위기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쌍용차가 지난 3분기 영업 손실과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쌍용자동차는 3분기 동안 내수 1만6279대, 수출 1만5733대(CKD 포함)를 포함 3만2012대를 판매해 매출 7678억 원, 영업 손실 283억 원, 당기 순손실 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러한 3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에 따른 주력시장의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8.3% 감소하며 손실규모가 확대된 것이다.다만,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판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의 잠재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공적연금의 적용 사각지대 추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8~59세 총인구 3297만2000명 중 50.2%인 1656만2000명은 공적연금을 적용받지 않았다.비경제활동인구 1034만5000명(31.4%), 공적연금 비적용자 57만7000명(1.75%),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와 위변조 신용카드를 통해 부정사용한 금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제카드에 대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은 신한, 롯데, 외환 등 3개 카드사만 운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의 국내사용이 늘면서 외국인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국내에서 국제카드의 부정사용이 발생하면 매입 업무를 대행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지난해부터 건강보험공단이 건보료 체납분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자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인적사항 공개대상자 1361명 중 24%인 325명만이 체납 보험료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명단 공개 이후 개인·법인사업자 200개소, 지역가입자 126명이 총 12억1500만 원의 보험료를 냈으나 인적사항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최근 북한이 우리 측에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이 강원도 철원 인근 군사분계선 주변에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과 함께 경고사격을 실시했다.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군 10여명이 강원도 철원군 북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오전 8시30분께부터 16시께까지 MDL 주변에 여러차례 접근해 경고방송 후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군이 MDL 선상 인근 군사분계선 푯말 확인활동 등을 하는 것을 아군이 관측하다가 MDL 선상 인근에 접근하자 대응지침에 따라 4~5차례 경고방송과 3차례의 경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부산에서 열리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 에볼라 발병 3개국이 전권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혀져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3개국이 참석을 포기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이번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미래부는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국가에서 에볼라에 대한 위험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국민 대표 먹거리이자 최근 가격 상승폭이 큰 삼겹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최근 오겹살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떨까. 삼겹살에 껍데기(콜라겐)가 붙어있는 오겹살 가격이 당연히 비싸다.하지만 정작 원가를 살펴보면 오겹살이 오히려 삼겹살이 가격이 비싸다. 삼겹살은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가족 나들이, 각종 모임에서 단연 빠지지 않는 서민들의 단골메뉴다.돼지 한 마리에서 삼겹살이 차치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하고,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탓에 전 세계에서 수입할 정도로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