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사들이 제품의 해상운송시 선박을 같이 이용해 운송하는 복화운송 개념의 물류부문 탄소중립 협력 모델을 개발했다.현대제철과 포스코는 29일 포스코센터에서 양사의 제철소가 위치한 광양항과 평택‧당진항 구간의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해 ‘물류부분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물류부문 탄소중립 활동을 위한 첫 협력 사례로 양사는 복화운송을 도출해 냈다. 복화운송은 둘 이상의 운송사업자가 협정을 맺고 여객 또는 화물을 공동 운송하는 것으로 공차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제철(제강)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제조사와 철강사의 협업으로 탄생해 화제다. 해당 기술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광물(형석)의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현대제철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자동차 강판인 '기가스틸'을 연간 100만톤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톤 생산 체제 구축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친환경 차 시장 확대, 차체 경량화 요구 등에 대응하고자 2017년부터 약 50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광양제철소 내 기가급 강재 제조설비를 신·증설해왔다.먼저 최대 0.5mm 두께까지 얇게 만들면서도 폭은 1650mm까지 키울 수 있는 박물 전용 압연기(ZR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굴이나 조개 등의 껍데기를 일컫는 '패각' 폐기물을 제철공정 부원료로 재탄생시켜 이를 ESG 경영으로 승화시켜 화제다.1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양사는 패각 성분이 '소결공정'에서 사용되는 석회석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전남 여수에 위치한 패각 가공 전문업체인 여수바이오와 함께 석회석을 패각으로 대체할 방안을 공동 연구해왔다. 그 결과 지난 15일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패각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패각을 제철 부원료로 활용할 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동국제강은 추석 명절을 맞아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함께 9일부터 부산·당진·인천 3개 사업장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지원금 규모는 총 3750만원이다.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 150명에게 지급된다.기부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날 소규모 전달식이 진행됐다. 부산공장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식사 대접 같은 별도 행사 없이 준비한 선물과 지원금만 지급할 예정이다. 대신 인천공장은 경로당 3곳, 지역아동센터 2곳, 무료급식소 1곳 등에 쌀 2000kg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개최한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국제강은 신당꿈지역아동센터 및 녹색교육센터와 연계해 서울 남산숲 유아숲체험장에서 센터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숲 생태 체험 활동 ‘와 숲!’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동국제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총 7회의 교육을 추가해 절기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동국제강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에 유전자증폭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동국제강은 ‘2021 환경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원순환 사회’와 ‘저탄소 사회’ 실현이라는 환경 경영의 목표와 성과를 10일 밝혔다.동국제강은 2020년 한해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철스크랩(고철) 약 376만톤을 재활용, 총 350만톤의 철근, 형강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새로 만들었다.자원 순환 비즈니스는 탄소배출 저감과 직결된다. 전기로 제강 생산방식은 고철을 재활용하므로 철광석과 석탄으로 철을 만드는 고로 공법 대비 75% 가량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고로제철소에
[스페셜경제=한승수기자] 한국조선해양이 6600억원 규모의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에 소재한 원유개발업체와 총 6592억원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에 대한 해양설비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FPS는 길이 91미터, 폭 91미터, 높이 90미터 규모로 하루에 10만배럴 원유와 400만입방미터(m³)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제작된다. 약 1년의 설계기간을 거쳐 내년 3분기 중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포스코가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생산에 나선다.포스코는 그룹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톤(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가 추진하는 고순도니켈 정제사업은 니켈 순도75%의 니켈매트를 습식정제해 순도99.9%이상의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STS(스테인리스)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포스코 그룹사 SNNC가 기존 설비에 탈철공정을 신설해 니켈매트를 생산하고, 포스코는 이를 정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대표 방산기업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손재일)가 친환경 민수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한화디펜스는 22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과 ‘선박용 고안전성 에너지저장장치(ESS)[1] 패키징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제는 MWh급 선박에 탑재되는 고안전성 ESS를 100% 국내 개발하는 것으로, 향후 3년간 중대형 선박용(1MWh급)과 소형선박용(200kWh급)에 탑재되는 ESS 개발과 시험평가, 선급인증 및 실선 탑재, 안전성 입증시험 등이 진행된다.연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으며 신용등급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동국제강은 3일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3개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밝혔다.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2020년 영업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부담 감소를 바탕으로 한 영업현금 창출로 차입 부담을 축소시킨 점 ▲우호적인 시장 환경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포스코가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 공사에 건설용 강재를 단독으로 공급한다.포스코는 타오이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에 필요한 건설용 후판 7만톤을 전량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주로 선박용·건설용 철강재로 사용되는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말한다.이는 포스코가 지난해 터키 차나칼레 대교에 건설용 후판 12만톤을 공급한 이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인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늘어나는 공항 이용 수요에 대비해 기존 1, 2터미널에 제3터미널을 추가로 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산업가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적으로 키운다. 포스코는 1일 한국화학연구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TEMC와 4자 간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저온난화지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식각가스 및 냉매가스 제조기술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산업가스는 제조업, 반도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각종 가스들을 가리킨다. 그중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식각가스(에칭가스)는 반도체 제조 중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교하게 깎아내는 기능을 하는 핵심 소재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 벨류체인 구축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호주 니켈 광업·제련 전문회사인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일관 생산회사다. 포스코가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한 캐나다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지분양수도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레이븐소프가 생산한 니켈 가공품(MHP)을 오는 2024년부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동국제강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한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6년 2분기 영업이익(1176억원)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비 13.6% 증가한 1조39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8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1년 사이에 1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동국제강은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분기 영업이익 신기록을 다시 썼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6조755억원, 영업이익 5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분기 영업이익 중 최대치로, 지난 2017년 3분기(5192억원) 이후 15분기 만이다. 조선, 정유, 건설장비 등 전 부문에 걸쳐 견고한 실적을 내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특히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와 건설장비부문인 현대건설기계가 총 49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두산중공업은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에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부품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부품은 전투기 내 공기 순환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다. 최근 출고식에서 공개된 KF-21 시제 1호기에 장착된 것을 포함해 시제기 2~6호기에도 3D프린팅 기술 기반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용 소재 단조 및 3D프린팅 공정 기술 국산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KF-21 전투기 부품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기 위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포스코가 올 1분기 1조5000억원대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10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조5520억원, 매출액 15조99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9.98%씩 증가한 수치다.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다. 포스코의 이번 분기 실적은 10년래 최대치였던 2011년 2분기 영업익 1조7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포스코가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센터에서 제 15회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재단은 ▲과학상의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 ▲교육상의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의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의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등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과학상을 수상한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IBS 부연구단장)는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계산화학 연구 방법론의 개발을 통해 보다 뛰어난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정립한 인물이다. 다양한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작은 목표를 함께 실천하는 ‘마이 리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마이 리틀 챌린지는 텀블러 사용하기, 하루 1만 보 걷기,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ESG 관련 기사 읽기 등의 미션들로 구성됐다.포스코 직원들은 목표 달성 지원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동안 챌린지를 수행하고 사진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천 과정을 동료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챌린지 참여시 자동 지급되는 포인트를 참가 포인트로 설정하고 챌린지에 실패하면 포인트 차감, 성공하면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