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L이앤씨가 2022년 연간 매출이 7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7조4968억원, 영업이익 4969억원, 당기순이익 43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1348억원), 48.1%(4602억원), 32.1%(2042억원) 감소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택 원가율 상승과 해외 토목 사업의 일시적 비용 증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하락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 21조2390억원, 영업이익 5819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6%(3조1735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8%(1715억원), 12.5%(693억원) 줄었다. 현대건설은 이에 대해 대형현장 공정 본격화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지만, 건설경기 둔화와 건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위례 신도시를 만든 호반건설이 최근 협력사에 건설정보모델링(BIM)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 한 곳인 호반건설은 연간 매출이 2조원을 넘는다. 계열사만 해도 40개다. 또한 호반건설은 계열사,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건설 정보를 관리할 환경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처음으로 BIM 안내자료에 공동 데이터 환경(CDE) 운용 기준을 명시했다. BIM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3차원 모델로 구축하고 공유하면서 계획, 설계, 시공, 운영까지 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검찰이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받는 삼성생명과 아난티호텔을 20일 압수수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양사 사무실과 경영진·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아난티호텔 경영진이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 전 임원들과 유착해 부동산을 비싸게 판 정황을 파악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난티호텔은 2009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가 채 두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삼성생명에 모두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죄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지난해 말 투자업계와 건설업계를 긴장시킨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가 올해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최근 사무실 앞 건축 현장을 카메라로 잡아봤다. 서울은 미분양 위기 속에서도 예정된 건설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100가구로 조사됐다. 6만 가구를 넘어선 건 2015년 6만2000가구 이후 7년만이다. 분양이 되지 않으면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진다. 공사 미수금이 늘면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겨 공사 자체도 중단된다. 서울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부영그룹이 19일 우수를 앞두고 해빙기를 맞아 전국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펼친다.부영그룹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자율안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부를 통해 23일까지 전국 사업장의 위험요인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작동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이 기간 안전관리부 임직원은 떨어짐(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 끼임(방호장치), 부딪힘(혼재작업, 충돌방지장치) 등 3대 사고 유형을 비롯해 8대 위험요인 점검, 위험성 평가시 근로자 참여와 결과 공유, 개선대책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우리관리, 현대차·기아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이피트(E-pit)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이 3자 협력으로 구축되는 아파트 충전기에 적용된다. 기존 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파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지난 3일 열린 체결식에는 정규원 현대자동차 EV인프라전략실장, 최재홍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개발영업실장, 김영복 우리관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대우건설이 작년 한해 영업이익으로 7600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1조7340억원), 2.9%(216억원), 4.8%(23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 3조2083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 당기순이익 1116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7696억원), 2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7029억원으로 10년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연간 매출 10조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당기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3%(2조5676억원), 39.7%(1996억원), 69.6%(2442억원) 상승한 수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10조2000억원으로 전년 누계 대비 45% 증가했다. 연간 수주목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가 12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에 머물렀다. 주택 매출은 늘었지만 원가율이 상승해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2조2986억원, 영업이익 5545억원, 당기순이익 43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6.1%(3조2620억원) 증가, 영업이익 14.22%(919억원) 감소, 당기순이익 2.58%(11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 수주는 16조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13조3300억원→16조740억원) 상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정몽규 HDC가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HDC는 전년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같은 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3조7151억원으로 2021년보다 8.8%(3013억원)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8억원, 225억원으로 각각 77.4%(2599억원), 91.2%(2342억원) 급감했다.이에 따른 HDC의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9.8%에서 2%로 급감했다. 정몽규 회장이 1000원어치를 팔아 전년 3분기 현재 98원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L이앤씨가 새만금 남북도로에 세계 최초로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선보이면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DL이앤시는 전라북도 최대 숙원사업인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 1단계 구간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 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7.1㎞를 6~8차로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 내부간선 기능을 확보하고 주변 용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DL이앤씨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 사업을 수주했고 2017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시공 기술과 기능인력 양성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최근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건물정보모델링)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과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해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은 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DL이앤씨가 탈탄소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미국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50억원을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이번 투자에는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 엑스에너지는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모듈원전에서 고온가스로 기술을 갖고 있다. DL이앤씨는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소형모듈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600℃ 이상의 높은 열을 수소와 암모니아 생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건설이 4분기에도 녹록치 않는 국내외 여건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11~12월 환율 급락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순이익 축소가 나타났을 것”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 또한 실적 부진 영향이 지속됨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 4분기 매출을 5조5767억원, 영업이익을 1234억원, 영업이익률을 2.2%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평촌 생활권에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부터 지상 38층까지 23개동으로 총 2886가구가 전용면적 36~99㎡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보험계약 입찰에서 담합한 의혹을 받는 손해보험사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K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손해보험사와 공기업인스컨설팅을 포함해 실무진 5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들 보험사와 개인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최철곤 대표이사가 실적개선을 위해 나섰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의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26822억원으로 전년 동기(25171억원)대비 6.5%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64억원, 1215억원으로 17.1%(303원), 23.2%(367억원) 하락했다.이를 고려해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건설기계 구매자금 할부금융을 제공한다.현대커머셜과 현대건설기계는 고객 전용 저금리 금융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최근 기준 금리 인상과 채권 시장 악화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이달 사망했다. 후진하는 타이어롤러에 우측 다리가 끼어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IC 연결램프 구조개선 공사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67)씨는 도로포장 공사차량에 끼었다. 후진하는 차량 운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보지 못했고, 노동자는 공사차량을 제 때 피하지 못했다. 이 공사는 시공 규모가 50억원 이상이다. 시공사는 대보건설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고용 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에 나섰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건설업계에게는 내년이 사상 최악의 해가 될 전망이다. 자금난에 시장 경기도 나빠서다.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불거진 자금난은 여러 중견 건설사들을 휘감고 있다.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공사단가 상승, PF발 자금난, 미분양 급증 사태 등 삼중고를 겪는 건설업체들은 내년 사업계획 구상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건비와 자재비 모두 오르면서 공사비는 20% 이상 뛰었다. 신규 수주는 말할 것도 없이 못하고 있다. 적자가 나지 않아야 되는데 누적되는 적자에 직원 월급이 연체되는 것을 넘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