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과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등 6개 기업집단을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이들 기업집단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이 정한 △여수신업·금융투자업·보험업 중 2개 이상의 금융업 영위 △국내 금융회사 자산합계 5조원 이상 △국내 비주력 금융업종 자산합계가 5조원 미만이거나, 해외에서 금융복합기업집단법에 준하는 감독을 받고 있는 경우가 아닐 것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자산규모 5조원 이상이지만 비주력 금융업종이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5.1% 인상된 것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2022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이라는 논평을 통해 "어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1%(440원) 인상한 9160원으로 결정했다"며 "중소기업계는 참담함을 느끼며 강한 유감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코로나 팬데믹 속 경영난 극복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장기간 계속된 위기 경영으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적‧균형적 노사관계, 낮은 고용부담 및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인구 5000만명‧고용률 70% 이상 국가'(이하 5070국가)인 미국, 일본, 독일, 영국의 고용환경 특징을 분석한 결과, 5070국가 4개국은 한국보다 협력적‧균형적 노사관계, 낮은 고용부담 및 유연한 노동시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국은 협력적‧균형적 노사관계를 구축한 5070국가와 달리 대립적‧후진적 노사관계로 인해 기업들이 상당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소득이 적은 고령층이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할 여력이 없는 경우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증여할 때까지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고령자 종부세 과세 유예 방안을 논의 중이다.정부는 종부세 납부 유예 대상으로 ‘1세대1주택 실거주자인 60세 이상 고령자이면서 직전 연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세담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양도·증여·상속 등 자산의 소유권 변동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되 매년 1.2%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중소기업계가 한 목소리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 52시간제가 50인이하 사업장까지 전면 적용된 데다 숙원사항이던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소기업 관련 14개 단체(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5일 “지금도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정부 지원금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최저임금마저 인상되면 더 이상 설 곳이 없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다.이날 성명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이 13% 오르면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도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은 10% 상승해 지난해 1년 동안의 상승률(9.7%)을 이미 추월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 기간 13% 올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12.5%)을 넘어섰다. 상반기 기준으로 2002년(16.5%) 이후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월간 수도권 아파트값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가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커트라인을 중위소득 180%로 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878만원(세전) 수준이다. 이 경우 맞벌이 부부의 상당수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와 기재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민지원금 지급 방안을 논의 중이다.TF는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선인 소득 하위 80%를 올해 기준 중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부는 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해 규제자유특구에 강원·충북·충남·경북을 신규 지정하고, 실증 종료된 특구 사업의 안착화 방안을 의결했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강원 정밀의료 ▲충북 그린수소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등 총 4개의 신규 특구가 이번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되고, 11개의 실증특례가 부여됐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특구 가운데 강원과 경북은 지자체가 기획하는 상향식(Bottom-up)방식을 채택했다. 충북과 충남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3조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다.2차 추경에는 소득하위 80% 국민에게 1인당 지급하는 상생지원금과 막대한 영업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는 회복자금 등 사실상 5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다.정부는 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당정협의를 거쳐 33조원 규모 2차 추경안 편성을 위한 최종 조율을 마쳤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했다. 초안대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21.1km)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앞서 올 4월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 용역 결과를 토대로 GTX-D 노선을 경기 김포와 부천만 연결하는 초안을 내놓았다. 김포와 검단 주민들은 GTX-D 노선이 서울 강남을 지나 경기 하남까지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반발을 의식해 국토부는 GTX-D 노선과 GTX-B 노선을 연계 운행하겠다고 밝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자영업자들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억7000만원으로 1년 새 3%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평균대출이 가장 많았으며 대출 증가폭은 40대가 가장 컸다.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를 발표했다.2019년 12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대출은 1억7165만원이이었다. 1년 전보다 515만원(3.1%) 늘어난 금액이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0%로 전년보다 0.07%포인트 늘었다. 차주 수를 기준으로 보면 연체율은 1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이른바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 가구에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소득하위 80%'에 자신이 포함되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29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5차 재난지원금 대상을 소득 하위 80% 가구에만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했다.2차 추경안은 약 33조원으로 편성됐다. 당정은 추경안에 기정예산 3조원을 더해 총 36조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국민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에는 15조~16조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논란이 된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소득 하위 80%’로 합의했다.당정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 차원에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당정은 세수 증가분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 총 33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정예산 3조원이 추가로 투입된다.홍남기 부총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산업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제시했다. 코로나19 위기 동안 성장세를 보인 업종은 회복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8일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1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여전한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소비 회복세를 제한하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의 빠른 회복으로 4.0%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 산업은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최근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급등 문제는 우려할 점도 지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 평균보다 3% 이상 더 많이 소비하면 일정 부분을 환급해 또다시 소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캐시백 제도'가 도입된다.정부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런 내용의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그간 축적된 소비 여력이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취약 부문에 대한 소비로 힘 있게 연결되고 집중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상생소비지원금은 취약 부문에서 적극적인 소비 활동이 이뤄지도록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코로나 백신 접종, 한국판 뉴딜 등을 통해 온전한 일상 회복과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이 이날 신년사에서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를 만들어내자”고 한 데 따른 화답으로 보인다.전경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대규모 재정집행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가 재정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갈등을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 내부에 자율적인 분쟁조정기구를 설치·운영토록 했다.공정위는 3일 ‘가맹본부의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 설치·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했다.이는 가맹본주, 가맹점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맹본부들이 자율적으로 분쟁을 조정하는 기구를 구성할 경우,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구체적으로 기본원칙, 조정위원의 자격,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분쟁조정대상 및 절차 등 필요한 사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정부가 트윈데믹(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추진한 독감 백신 접종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질병관리청은 22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플루엔자 조달계약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백신의 냉장온도 유지를 어기는 등의 부적절한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조달계약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공급을 즉시 중단했고, 이미 공급된 백신에 대해선 품질을 검증한 후 순차적으로 접종을 재기할 계획이다. 이번 유통과정상 문제를 빚은 조달계약업체는 ‘신성약품’이다. 국가주도 독감백신의 도매 및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방역당국은 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전체 국민 5000만 명의 37%인 1900만명에 한해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 규모 선정에 대해선 전국민 모두가 당장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을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이다. 올해 인플루
▲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코로나19 영향권 아래 있었던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크게 떨어졌다. 부채 비율도 높아져 안정성도 악화됐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해 전분기(-0.5%)보다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주요 성장성지표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 2.2%에서 올해 1분기 –19%로 마이너스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