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퉁화위원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이 자리를 임지원 JP모건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이 채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만에 금융통화위원이 변경됨에 따라 한은의 향후 정책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1일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퉁화위원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퇴임식에서 함 위원은 “본질적인 흐름에 부합하는 결정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또한 “성장활력 저하와 과도한 저물가 우려로 금리를 5번이나 내렸지만 느슨해진 밧줄을 당기는 것처럼 화답하지 않는 경제를 보며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빚이 많아서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신용위험평가를 받은 주채무계열(대기업집단)이 3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 신용공여액 1조 5166억원 이상인 31개 계열기업군 ‘주채무계열’에 31개사가 선정됐다.지난해 대비해 성동조선과 아주, 이랜드, 한라, 성우하이텍 등 5개 계열이 제외됐으며 신규 편입계열은 없었다.주채무계열이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서 금감원이 매년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선정하는 제도로서 전년말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그 전년말 금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미 연준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12일(현지시간)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준 소속 경제학자 마테오 라코비엘로와 개스턴 나바로는 1965년부터 2016년까지 약 50년간 자료를 토대로 미국의 정책금리가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오일쇼크 직후인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아시아 외환위기 직전인 1993~1995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4~2006년이 주요 분석 대상이 됐다.분석 결과 미국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A씨(52세.남)는 연 21~23%금리의 고금리대출 5개를 가지고 있는 다중채무자(heavy debtors)다. 적지 않은 소득에도 월 불입금(money due)이 월급의 110%에 달했다.뒤늦게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지만,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정책지원 서민대출’의 연소득 조건을 넘는다는 것을 알고 낙담했다.A씨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데도 월급이 높아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B씨(34세.남)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고금리대출을 받게 됐다.은행의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은행권 채용비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채용비리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은행 고시’가 부활한다. 이에 대해 은행권 취업 장벽이 더 높아진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 규준’ 초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채용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재한 후 은행권과의 논의를 거쳐 내달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모범규준에 따르면 은행들은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을 도입해야 한다. 형식상 '권고사항'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국내 최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업비트가 사기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코인네스트에 이어 1위 업체가 사기 의혹을 받음에 따라 국내 가상통화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업비트는 가상통화를 실제 보유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산 상으로 있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사기 및 사전자 기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1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금융 본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대한민국 배구대표팀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협약식 직후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한국 남녀 배구의 상징인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와 문성민 선수가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직원과 함께 다양한 배구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1일 KB국민카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후원금은 서울, 대전, 울산, 안양, 목포 등 5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 200여 명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일 것으로 나타났다.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성과 이주 여성들의 수요를 고려해 ▲전문 자격증 취득과정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과정 ▲창업과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고 전해졌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이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1일 삼성화재는 '천만다행'을 테마로 한 신규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보험을 통해 위기를 넘을 때 나오는 '천만다행'을 위해 삼성화재가 있다는 내용이다.이번 광고는 총 4편으로 이뤄졌다.먼저 이날부터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론칭' 편과 삼성화재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헬스노트를 통해 당뇨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는 '당뇨'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8월말부터는 비록 병을 앓았더라도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다쳐도 삼성화재가 있어 천만다행이라는 '유병자보험' 편과 '생활안전보험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정부의 아파트담보대출(mortgage loan)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시장은 호황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다.현재 아파트 분양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강북, 강남 구분을 떠나 청약 경쟁률이 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영향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일부 투기지역에 한해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서 주변 아파트 보다 시세차익을 확실히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해 이달 4일에 검사가 완료된 신한금융 채용비리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 검사 결과 특혜채용은 물론,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등 채용이 진행된 사실이 확인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금감원이 발표한 ‘신한금융 채용관련 검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과 함께 서류심사시 연령, 성별 등을 근거로 지원자를 차등한 정황이 발견됐다.채용추천 등에 따른 특혜채용 정황을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었으며, 이 중 임직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인상 이후 세 번 째 동결이다.금리 동결은 위험 수준인 가계부채 때문에 가계와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매우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여진다.지난 2년 동안 정부가 금융안정에 집중하면서 가계부채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작년 말 기준 가계부채가 1450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증가추세이기 때문이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증가세가 둔화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가계부채 총량이 높고 소득 증가율을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삼성증권 배당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삼성생명 지분구조 논란 등 최근 삼성그룹은 잇따른 악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우선주를 제외한 16개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시총은 482조5939억원으로 503조741억원이었던 전월에 비해 20조480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1%에 해당하는 수치다.시가총액은 주식의 규모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다른 주식 혹은 다른 금융자산과 비교에 유용하게 쓰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한·미 기준금리가 1%p 역전될 경우 3조원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는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기준금리가 1%p 벌어졌던 과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월평균 2조7천억원 가량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때는 1999년 6월∼2001년 2월와 2005년 8월∼2007년 8월 두 차례 있었다.국회예산정책처는 둘 중 2005년 8월∼2007년 8월이 최근과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은행권 채용비리 여파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해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임원 다수가 채용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고, KEB하나은행도 채용비리 특별검사가 끝난지 한달여만에 다시 정기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금감원의 잇따른 채용비리 조사로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는 한편 이로 인해 신규채용이 줄어들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1일 업계에 의하면 금감원의 신한은행 채용비리 검사가 당초 계획에 비해 2주 정도 연장돼 이달 4일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지난달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이 반토막났다. 이 가운데 ‘거래절벽’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960건으로 1일 평균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196건이다.이는 전월(총 6308건, 일평균 210.3건) 대비 6.8% 가량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총 1만194건, 일평균 328.8건)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세수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018년 5월호’에 따르면 1분기 국세수입은 78.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조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세수 진도율은 29.4%로 잠정 집계됐다.세수 진도율은 전년 대비 1.6%p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가 1년간 목표로 하는 전체 세수의 30% 가량이 1분기에 걷혔음을 의미한다.국세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은 소득세 및 법인세 상승으로 나타났다.1분기 법인세는 20.8조원으로 전년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0일 하나금융그룹은 세종시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본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세종시 관내 3곳 이상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세우고 기부채납할 예정이다.이는 지난달 하나금융이 향후 3년간 어린이집 100곳 설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설립되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대상지역 선정, 지원방법 등 세부사항은 세종시와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10일 신한은행이 최근 한도 소진으로 마감된 'KBO리그 정기예금' 상품을 1조원 추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KBO리그 정기예금은 올 한국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된 상품으로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한 달여만에 조기 완판된 바 있다.이 상품은 기본이자 2.0%에 가입자가 선택한 구단의 가을 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p의 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300만원~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5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야구에 대한 관심
[스페셜경제=이현주 인턴기자]중국 안방보험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며 M&A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는 M&A시장의 ‘대어’로 일컬어지는 ING생명 매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최근 투자은행(IB) 및 금융권에 따르면 안방보험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중국 보험감독위원회가 안방보험의 해외 자산 실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지난 8일 동양생명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중국 정부의 위탁경영 계획상 최대주주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 및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