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 가운데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다.이로 인해 우리금융은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이 타 금융지주 대비 낮다. 금리가 하락하면 주력인 은행 이자 수익도 감소해 주주의 연결기준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성장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규제 심화로 올해부터 은행계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은 하락하고 이자이익은 둔화될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KB국민은행을 알뜰폰 정식 사업자로 인정하자, 시중 은행이 비금융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금산분리 정책으로 금융회사가 일반 사업을, 일반 회사가 금융업에 진출하지 못했다.다만, 지난해 5월 정부가 금산분리를 완화하면서, 금융과 비금융 간 융합이 다소 활성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엠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최근 지정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이 비이자이익을 늘릴 수 있고 통신업계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금통위가 2021년 8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7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다, 올해 들어 두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종결에 힘이 실리고 있다.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4월 동결 이후 당분간 금리는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금리 수준을 웃돌고, 경기가 둔화 내지 침체 양상을 보이는 만큼 금리 인상 기조는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12일 밝혔다.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수신금리 인상이 대출금리 인상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은행들이 금융감독원에 ‘새희망홀씨’ 이용자의 연 소득 상한선을 높여달라고 12일 건의했다.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현황’에 따르면 새희망홀씨는 저소득, 저신용자가 2금융권이 아닌 1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서민대출 상품이다.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거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인 서민이 은행에서 금리 10.5%이내에서 최대 3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금감원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상황에서 은행권이 서민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DGB금융지주 주식 192만2079주를 장내 매도했다.DGB금융지주는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서 DGB금융지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DGB금융지주 주식 192만2천79주를 매각했다고 최근 공시했다.국민연금은 DGB금융그룹사 내 비은행계열사의 실적 악화와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수정으로 지난해부터 DGB금융지주 보유 주식을 팔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DGB금융지주 주식을 1678만21주에서 1485만7942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9.92%에서 8.78%로 1.14%포인트 낮아졌다.이로써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예상 순이익은 4조6224억원으로 4대 지주 합산 기준으로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다.올해 1분기 예상 순이익은 신한금융이 1조3933억원, KB금융이 1조3912억원, 하나금융이 9355억원, 우리금융이 9024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4대 지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4조5951억원) 대비 0.6% 증가할 전망이다.금융지주가 올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민간 금융지주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이로 인해 이들 4대 금융지주 회장도 고액의 연봉을 챙겼다. 이들 4대 금융지주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1300만원으로 전년보다 6.8% 올랐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8억원에서 1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이중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18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챙겼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9억원, 상여금으로 9억3400만원을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금융당국은 미국 16위 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사실상 파산하면서 이번 사태가 금융권 전반에 미칠 파장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SV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급격하게 기준 금리를 올려 보유한 채권 가격이 급락해 막대한 손실을 입어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VB는 채권 투자 비중이 총 자산 대비 55%인 반면, 국내 5대 은행(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은 대출 재원의 대부분이 예금 자금으로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 비율은 총자산 대비 16.9%(금융감독원 작년 3분기 기준)로 금리 인상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국내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거듭 연임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해서다.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라임펀드·DLF(파생결합펀드) 사태, 채용 비리 등 각 금융지주의 대형 사고와 관련해 법적 위험이 있는 임원에 대해 집단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최근 발표한 4대 금융지주 주총 안건 관련 보고서에서 주주들에게 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연임 후보들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경영진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임펀드·DLF(파생결합펀드) 사태, 채용 비리 등 각 금융지주의 대형 사고와 관련해 법적 위험이 있는 임원에 대해 대응하지 못해서다.금융위원회는 이를 고려해 이달 말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금융위는 대규모 횡령 등 중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뿐만이 아니라 이사회 사외이사도 포괄적 책임자로 지정하는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담을 방침이다.우선 금융위는 이사
[스페셜경제=박현주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전략이 통했다. ROE와 순이익이 김기홍 회장이 취임한 2019년 3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J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은 6183억원으로 전년(5066억원)보다 17.7%로 사상 최대 순이익 경신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의 지난해 매출액 3조1944억원, 영업이익 82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4.2%, 16.6% 증가했다.JB금융그룹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25.9%로 1000원어치를 팔면 259원을 남겼다.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2.3%이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은행의 돈잔치로 국민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말이다.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금리 상승에 따라 고객 돈으로 이자 장사를 하면서 최고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구현하고, 올해 역시 임직원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해서다. 다만, 이 같은 발언 이후 주요 은행은 몸을 사리는 형국이다. 반면 대구은행과 JB금융지주는 여전히 성과급 잔치를 펼친다. 은행이 최고의 직장이 된 셈이다. 서민들은 고금리에 힘겹다.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일반 국민들은 매달 다가오는 상환일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국내 기준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 관련 대출금리를 개편하고, 관련해 특별판매를 시행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말 연간 기준금리를 3.50%로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한다고 천명했다.부산은행 이에 따라 금리개편을 통해 BNK행복스케치 전세자금대출 최대 0.80%, BNK전세안심대출 최대 0.60%, BNK프리미엄 전세자금대출 최대 0.40% 각각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대출의 한도는 6000억원 규모이며, BNK부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토스뱅크가 모임 구성원 누구나 출금, 카드 발급, 결제가 가능한 모임통장을 1일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이날 모임통장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임통장 상품의 주요 혜택과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모임통장이 모임장 한 명이 출금, 결제, 카드 발급까지 독점하는 구조였다면,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공동모임장들도 본인 명의의 모임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모임통장 최초 개설자인 모임장의 동의를 받고 실명확인 절차를 완료한 모임원은 공동모임장이 된다. 모임장과 기존 공동모임장의 동의를 얻으면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캐피탈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이 외부 플랫폼을 통한 신규대출을 중단했다.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비교적 연체율이 높은 대출상품을 축소한 것이다. 저축은행에 이어 캐피탈 업체도 대출 상품을 줄이면서 저신용자들의 대출철벽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보인다.최근 현대캐피탈은 당분간 플랫폼에서 신규대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자체 채널을 통한 신규대출은 가능하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조달 환경 악화 등으로 신규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다소 회수율이 떨어지는 대출 상품을 줄이게 됐다”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IBK기업은행이 이익 여력으로 대출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향후 3년간 8000억원 규모로 금리를 지원한다.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수익이 증가해서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68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659억원) 증가했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극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대출 금리감면뿐만이 아니라, 성장유망 중소기업과 높은 금리, 환율, 물가 등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5월부터 5조8000억원 규모로 저리 대출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하나은행이 토스증권과 24시간 FX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적 제고에 나선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토스증권과 다양한 서비스·시스템 제공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이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1조18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77%(8800억원) 증가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하나은행은 토스증권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서울외환시장의 거래와 환율 고시가 끝나는 심야 해외주식 거래 시간까지 24시간 FX 거래 서비스와 실시간
[스페셜경제=최슬기 기자] 하나은행이 신성장 동력 마련에 열심이다. 인공지능(AI)전문기업 온마인드와 손을 잡은 것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뱅커,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지난달 온마인드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빠르게 바뀌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비하겠다. SK스퀘어, 넵튠 등 기존 투자자와 협업 생태계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IDC)가 신한은행의 미국 자회사 아메리카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개선하라고 최근 명령했다.아메리카신한은행이 이를 위해 FDIC와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의 감독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FDIC는 아메리카 신한은행에 돈세탁 방지 프로그램과 관련한 감독과 인력을 확충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를 개선하라고 명령했다. FDIC은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각종 거래를 재검토하라고도 했다.FDIC가 지난해 아메리카 신한은행의 돈세탁 방지 능력에 문제점을 발
[스페셜경제=이재형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금리인상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원리금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은행연합회는 15일 ‘2022년 10월 기준 COFIX’를 공시해 이같이 밝혔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인 9월(3.40%)보다 0.58%포인트 급등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 대비 0.33%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0.32%포인트 올라 2.36%로 나타났다.16일부터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