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양극재장비 생산기업 씨아이에스가 지분 매각을 통해 인수전에 나섰다. 씨아이에스 최대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는 비공개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대구·경북 지역이 부상하면서 양극재 생산 공장에 장비를 공급하는 씨아이에스도 중심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생산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매각을 진행중”이라며 “최대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가 지분 매각을 비공개로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은 포스코케미칼이 6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다. 최초로 원자로의 안정적인 가동이 시작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한전과 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지난 6월에 3호기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장전을 완료한 이후,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시운전 시험을 마쳤고, 마침내 최초임계에 도달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 공장에서 화학 물질이 유출돼 현장 근로자 다수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22일 오전 10시 47분께 해당 관련 사고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유출된 화학 물질은 싸이클로핵산과 TLA다. 공장 주변 작업자 49명이 병원으로 이동해 37명이 일반 외래진료를, 12명이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았다. 근로자들은 진료한 의사로부터 특별한 소견 없이 귀가했다. 수액을 맞은 작업자들은 수액 맞는대로 귀가 조치됐다. 여수시청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인명피해라고 하기는 어려운게 근로자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최초로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데 성공했다. 라이너는 연료 탱크의 내부 용기로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나일론 라이너 소재는 기존 금속 소재 대비 70%, 폴리에틸렌(HDPE) 소재 대비 50% 가볍다. 수소 가스의 누출을 막는 가스차단성도 기존 금속 소재 대비 30% 이상, HDPE 소재 대비 50% 이상 높다. 나일론 소재 라이너는 수소 흡수력과 통기력이 낮아 취성 위험이 없다. 영하 40℃에서 85℃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0분께 포항제철소 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인근에 있던 직원·주민 등은 “소음과 함께 불과 연기가 보였다”고 신고했다. 불은 포항제철소 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회사 관계자는 “포항소 STS 2제강, 2열연공장에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고개요 및 피해현황(인명피해여부 등) 등은 현재 파악 중”고 말했다.포항제철소와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화재 원인이 태풍과 관련이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1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과 ‘수소 활용 육불화황 분해기술 선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육불화황 가스'는 절연성과 안정성이 우수해 차단기 등 전력 개폐설비의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다. 국내에선 한전과 철도공단 등이 전력 개폐설비를 대규모로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육불화황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설비를 도입해 기존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두산이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35% 중 4.5%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시장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분매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두산은 확보하게 되는 현금 유동성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산은 이날 처분금액 확정을 이유로 정정신고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722억27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6.73%에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기업 사빅(SABIC)과 공동 투자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사빅과 지난 2015년 공동 합작법인 SSNC를 설립했다. SSNC는 2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시와 함께 고부가 화학제품 공장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사미 무함마드 알-오사이미 SSNC 회장, 이태근 SSNC 대표 등은 고기능 화학제품 넥슬렌의 글로벌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협약 체결로 SSNC는 국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제유가는 17일(한국시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2.88달러) 떨어진 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전인 1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3% 이상 급락한 배럴당 92.34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10일 이후 최저가로 마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앞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한화임팩트와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자회사인 한화H2에너지 USA(이하 한화)가 고려아연과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한화는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차전지, 자원순환 사업 등 미래 성장력이 높은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자 고려아연과 사업제휴를 추진한다. 한화는 양사의 사업제휴 결속을 공고히 하고 신기술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초부터 미래 성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국제유가가 5%가량 급락하면서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이 전거래일보다 4.8% 급락한 배럴당 93.8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기준 원유인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3.79% 하락한 배럴당 100.03달러로 장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을 비롯한 유럽의 경기둔화세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에서는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리터당 1881.75원으로 서울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1945.14원에 달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영업이익 상승과 이익률 개선,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5조200억원, 영업이익 28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1조640억원), 130.0%(1636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1%(1019억원), 17.8%(437억원) 상승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20억원과 2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세전이익은 118.4%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GS커넥트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전’에 참가한다. GS커넥트는 에너지 전문기업 GS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전문기업 지엔텔이 지난해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충전서비스 브랜드 ‘지차저(G-charger)’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 기준 1만3000여 대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충전서비스 플랫폼 개발, 맞춤형 설치 컨설팅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최저 수준 단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지역 3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포드(Ford)와 협력을 강화한다.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와 전기 상용차 ‘이-트랜짓’ 판매 확대에 발맞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을 추가적으로 늘려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의 포드 공급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의 2배로 증설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증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1년부터 포드의 포커스(Focus)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SK매직’이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 위너 부문인 ‘대상’을 비롯해 ‘환경부 장관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에너지위너상은 1997년 제정돼 매년 에너지 효율 향상에 노력한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새로 신설된 탄소중립 위너 부문, 최고상인 대상에는 친환경 기능과 소재를 적용한 자가관리형 무전원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이 선정됐다, 정부시상 부문, 환경부 장관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지속가능 소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LG화학은 21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페놀'과 '아세톤'을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LG화학이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페놀 4,000톤, 아세톤 1,200톤 등 총 5,200톤에 달하며, 7월과 8월에 걸쳐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수출된 ISCC PLUS 인증 제품으로는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전력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유럽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성장하겠다는 것이다.12일 한화솔루션은 유럽 자회사인 '큐에너지'와 독일의 재생에너지 개발전문회사 '엔비리아'가 함께 500MW 규모의 태양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양사는 독일 전역의 2~7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38개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엔비리아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에 필요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어제(11일)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태안발전본부 설비를 점검했다.최근 들어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입으로 일찍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체감온도가 33~35도를 넘어서고 있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전력예비율이 7%대로 떨어지면서 전력공급에 빨간불이 커졌다. 서부발전은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여름철 현장점검에 나섰다.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논의하고, 발전설비 운전상황 및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100%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SK넥실리스는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총 9,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5만 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2024년 상반기까지 지을 예정이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계획 중인 현지 동박 공장 중 최대 규모다.이날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ISO 19443은 원자력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이다. 기존 국제 표준에 비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와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평가 여부를 보다 강화해 진단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증 취득을 위해 ‘원자력 안전 중심 조직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 체계 구축’, ‘주요 품목에 대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