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이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통합 LCC 구축을 하면서 3개 LCC가 (대한항공의) 후광 효과를 누릴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형항공사와 LCC간의 실적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화물 운송 실적에 따라 대형항공사(FSC)는 실적 호조를 기록한 반면, LCC들은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에 별도 기준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정상화 계획과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자가격리 해제 방침에 맞춰 5월에 미주·호주·아시아 등의 노선을 주 18회 증편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로스엔젤레스 운항은 주 4회 증편해 코로나19 이전의 1일 2회 운항으로 회복한다. 기존 주 2회 운항하던 인천~시드니 노선은 주3회로 늘렸다. 7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2회 증편해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1회 늘려 주 3회 운항한다. 인천~하노이는 주 6회에서 주 7회로,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지상교통이 영역을 하늘로 확장한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에 앞서 실증사업이 수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하고 향후 5년간 민간항공 보안 확보를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의 신(新)교통수단에 대한 보안검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첨단장비 개발 등 항공보안 기술 혁신안을 오는 2025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공보안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항공보안체계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내놨지만, 정작 유가변동에 민감한 항공업계에는 그야말로 ‘강 건너 잔치구경’하는 격이 돼 버렸다. 비과세 항목인 국제선 항공유는 물론, 과세 대상인 국내선 항공유조차 이번 유류세 인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유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는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20%에서 10% 포인트를 추가해 30%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제주항공이 2022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제24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8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1000점 만점에 726.2점을 기록해 2위 저비용항공사(464.1점)와 큰 점수 차이로 1위에 올랐다.제주항공은 고객인지도와 항공사 이미지, 선호도 등 로열티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차별화된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시간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홈페이지·모바일앱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대한항공이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안전 운용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적극 협력한다.대한항공은 24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대한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은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UAM 팀 코리아(UAM Team Korea)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조 등 다양한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의 국내 격리가 면제되면서 코로나19로 장기간 불황이었던 항공업계가 반색하는 모습이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에서 백신을 맞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긴급 승인한 백신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180일 이내인 사람에 한해서다.이같은 내용은 지난 11일 발표됐는데, 실제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해외항공권 예약은 234% 상승한 것으로 나타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제주항공은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활동단체 에코머(ECOMER)는 제주 해안을 살리기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향후 제주항공 탑승객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제주항공은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한 기획상품(굿즈)을 통해 제주 환경보전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진에어가 오는 4월 1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시 중단됐던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입국 격리 의무 면제 결정 및 여행 수요 회복세에 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한 것이다.17일 진에어에 따르면 부산~괌 노선은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출발편인 LJ773편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고 오후 1시에 괌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오후 2시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6시 5분에 도착한다. 부산~괌 노선 항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선 탑승수속 마감시간을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하고 기내 탑승시 탑승권에 탑승순서를 표기해 기내 혼잡을 개선하는 등 승객 불편 줄이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체크인 방식에 따라 각각 달랐던 마감시간을 오는 27일부터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해 운영한다.카운터 체크인은 출발 20분 전, 웹체크인은 60분 전, 키오스크의 경우 30분 전인 마감시간을 모두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한다. 비대면으로 웹체크인을 원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탑승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불편을 개선
[스페셜경제=선호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 공정위는 두 항공사가 결합하면서 시장 지배력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노선과 슬롯(특정 시간에 이착륙할 수 있는 권리)을 다른 항공사에 반납하는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앞으로 실제 결합된 항공사가 탄생하려면 해외 6개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22일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1월 14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1년 1개월만이다. 공정위는 두 항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가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 국외 저온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저온 비행시험은 영하 3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항공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다.시험은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서 지난해 12월 초 착수해 약 2개월간 진행했으며, KAI LAH체계저온시험TF와 방사청, 육군 시험평가단·감항인증실,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참여했다.옐로우나이프는 캐나다 도시 가운데 북극과 가장 가깝고, 겨울 평균 영하 30도 이하를 유지해 저온 시험에 최적의 장소로 알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1000대 수출 달성에 나섰다.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KAI는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 KT-1을 주력으로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그리고 올 하반기 첫 비행을 준비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까지 KAI의 최첨단 고정익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국내 항공 영상 분석전문업체 메이사(Meiss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위성활용서비스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신설법인은 위성 영상 정보를 가공·분석해 지구 안에선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현해 서비스형SW로 제품화할 계획이다.KAI는 최근 글로벌 우주시장이 단순 구매에서 벗어나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따라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 법인 설립은 올해 3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신설법인은 1단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인수합병(M&A)을 앞두고 국내 항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공항 내 이·착륙 허용 횟수를 뜻하는 슬롯과 특정 지역 노선 운수권 일부를 반납하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생존 전략 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관련업계는 심의 과정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조건부 승인’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1조4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상 최대 기록이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조753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638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2조8259억원, 영업이익은 70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로도 사상 최대치다.특히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2조1807억원으로 역대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제주항공이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선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대구, 김포~여수,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임시편을 운항한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총 1만600여석 규모다.제주항공은 정부의 설 특별 방역대책시행으로 철도 승차권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는 등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 이용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국내선 항공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550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법정에 선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전북 전주 을· 무소속) 의원이 12일 1심 선고를 받는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노조)이 이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재판부는 이 의원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지난해 6월 4일부터 변론이 끝난 11월 24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대한항공 인천발(發) 홍콩행 여객기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나오면서 홍콩 정부가 2주간 대한항공 운항을 금지했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홍콩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KE670편의 탑승객 5명이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탑승객 5명 모두 홍콩 국적 환승객이다. 인천공항 탑승 당시 코로나19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보건부는 방역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대한항공의 인천 출발·홍콩 도착 항공편의 여객기 운항을 금지했
[스페셜경제=한승수기자] 대한항공이 서울 송현동 부지를 매입한 지 13년 만에 매각했다. 매각 추진 1년10개월여만에 결실을 봤다고 볼 수 있다. 매각대금은 5578억원이다.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5578억원에 처분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매각 금액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자구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2008년 6월 2900억원을 주고 송현동 부지를 매입했다. 당초 7성급 호텔 등 문화복합단지를 조성코자 했으나 반경 200m 이내에 관광호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