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세계 자본주의 경제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해였다. 전 세계적으로불어 닥친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은 한국 경제와 자영업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자영업 붕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극한 불황을 경험했다. 그런 와중에도 코로나19가 호재로 작용, 크게 성장한 업종도 다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배달 및 테이크아웃 업종은 호황을 누리면서 표정관리를 해야 했고,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초저가 메뉴들도 득세했다. 재택근무와 집콕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골목상권은 상대적으
미국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환경 이슈가 글로벌 무역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환경 규제를 철폐했던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은 적극적인 환경 정책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취임 첫날 파리협약에 복귀할 것이라고 선언하는가 하면, 클린에너지 경제건설을 위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미국의 이러한 변화는 세계 무역질서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기조 변화에 발맞춰 EU의 친환경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EU는 최초의 탄소중립 대륙을 목표로 ‘그린딜 법안’을
▲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기업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상법, 공정거래법, 노동조합법, 특고 고용보험법 등이 국회에서 무더기로 통과된데 이어 노조의 요구에 부응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까지 입법 추진 중에 있기 때문이다. 중대재해법이란 노동자가 작업 도중 크게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사업주에게 징역형 또는 벌금형을 내리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법을 말한다. 현행 발의안은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무리한 측면을 갖고 있다. 첫째는 처벌 대상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주거기본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이 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법안으로 불리는 개정안이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더해 다른 법과의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된 까닭이다. 민주당은 지도부까지 나서 진화에 나섰지만,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전날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민주당 강병원·소병훈·전혜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글쓰기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동계 글쓰기교육 전문가과정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스페셜경제 = 이정화 기자]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글쓰기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동계 글쓰기교육 전문가과정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2021년 1월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글쓰기 교재도 제공된다캠프는 △글쓰기의 이해 △글쓰기의 과정 △글쓰기의 방법과 유형 등 글쓰기의 실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신청 기간은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의자 치워진 카페 ⓒ뉴시스[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정치권에서는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된다. 여야가 선별지급하는 방안이라는 큰틀에서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2월 설 연휴 이전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 규모는 3조5000억원 안팎으로 맞춰질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 나온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본예산 총액(555조8000억원)을 증액하자는 국채 발행,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기존 예산을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정감사 평가 및 기본소득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25일 “내년에 전 국민 1인당 분기별로 40만 원씩, 연간 160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와 교섭단체 양당이 지금부터 일주일 정도, 예산 법정기한을 1~2주 넘기더라도 마음 먹으면 (내년 본예산 반영을) 충분히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스페셜경제= 권준호 인턴기자]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의대생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 “근본적으로 국민의 판단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논점은 의대생들이 원래 있던 국가고시 날짜에 시험을 안 보고 이후에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이건 예외적인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국가고시 재응시에 대한 국민들의 찬성 여론이 우선적으로 뒷받침 돼야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의대생들은 본인들의 입장을 명료하게 밝힐 필
▲ 2010년 경북 청송교도소에 복역 중인 조두순을 촬영한 CCTV 사진(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의 아버지 A씨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두순의 출소와 안산 복귀를 두고 관련 대책을 세우고 있는 안산시청과 정부에 쓴 소리를 했다. A씨는 “얼마 전 안산시청에서 시장, 법무부차관, 지역구 의원, 경찰 등이 모두 모여 조두순에 대한 대책회의를 했다”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인 저희가 어떤 조치를 원하는지 정도는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A씨가 언
▲민홍철 국방위원장 [스페셜경제=권준호 인턴기자]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을 두고 북한 윗선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란 의문이 제기됐다. 민홍철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첩보를 종합해봤을 때,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15:30분에 발견하고 21:40분 즈음에 사살했다”며 “그 동안 평양 등 윗선의 지시를 기다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하지만 타 언론매체에서 ‘김명식 북한 해군사령관이 사살
▲ 24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해상에 정박된 실종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연평도 어업지도선에서 근무하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지난 22일 북한 단속정에 총격으로 사망하고 그 자리에서 불태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들은 국방부가 밝힌 해당 공무원의 자진 월북 가능성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피격된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이 발표한 자진 월북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다”라며 “군이 제시한 정황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지난해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개구충제 펜벤다졸 복용에 도전했던 개그맨 김철민이 최근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약 8개월간 펜벤다졸을 복용한 경험담을 말하며 “초반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후에는 악영향이 발견돼 복용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펜벤다졸은 동물용 구충제이다. 펜벤다졸은 지난해 폐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미국의 한 남성 조티 펜스가 꾸준한 복용읕 통해 3개월 후 완치됐다는 사실로 유명해지면서 전 세계 암 환자들의
▲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12.40)보다 23.01포인트(0.95%) 하락한 2389.39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4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6거래일만이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13%) 오른 2415.61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74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327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정부가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 수도권과 동일하게 27일까지 현재의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최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일부 보수단체들이 지난 8.15 집회에 이어 개천절과 한글날에도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전세버스 기사들이 이들의 운송을 전면 거부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세버스 허이재 연대지부장은 1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국 4만2000여 대의 전세버스 운행 기사들 중 약 80%의 기사들이 운송 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허 지부장은 “보수단체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버스를 계약해달라는 입장이다”라며 “돈만 보면 가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라 정서상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
[스페셜경제= 권준호 인턴기자] 야댱의 반대로 논란이 불거진 '통신료 2만원 지원'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독감 무료접종 확대'가 실효성이 없다는 감염병 전문가의 주장이다. 엄준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전국민이 반드시 독감 백신을 맞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그는 “인플루엔자 독감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의 최소한 3분의1 이상만 항체를 가지고 있으면 큰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 확보해 놓은 백신이 2900만명분 중 절반만 항체가
(그래픽=네이버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10일 국내 증시가 올해 세 번째 ‘네 마녀의 날’을 무사히 넘기며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은 주가지수와 개별 주식의 선물·옵션 만기가 모두 겹치는 날로 예측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을 마녀의 심술에 빗댄 표현이다. 네 마녀의 날은 3·6·9·12월 둘째 목요일마다 발생한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5.81)보다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33포인트(1.15%) 상승한 2403.14에서
▲ 4일 서울대병원에서 한 의사가 출입구에 서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의료계가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제가 안되면 어렵게 마련된 정부·여당과의 의정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료계의 계속된 실력행사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하다. 정부도 구제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히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8일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는 전체 응시대상자의 14%만 접수했다. 앞
▲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학교)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세종대학교는 지난달 28일 2020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배덕효 총장은 11명의 신임교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교무위원들과 신임교원들의 간단한 티타임을 진행했다.배덕효 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종대에 온 신임교원분들을 환영한다”며 “각자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수의 모습으로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2020학년도 신규임용 정년제 전임교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행정학과 김미정 교수 △행정학과 최
▲ 서울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시민들의 이른 귀가를 독려하고자 시내버스 감축 운행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내일부터 일주일간 오후 9시 이후 서울 지역 시내버스 운행회수가 감축된다. 서울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시민들의 이른 귀가를 독려하고자 시내버스 감축 운행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 심야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