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근 들어 금감원 출신이 대거 요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진태국 금융감독원 전 국장을 감사로 지난달 영입했다.그는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보험 통(通)으로 이름났다.실제 진태국 감사는 금감원에서 보험영업감독팀장, 보험조사기획팀장, 보험계리실장, 손해보험검사국장, 보험감독국장 등 보험 관련 요직을 지낸 이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으로 퇴직했다.진태국 감사는 2021년 3월 신한라이프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감사에 선임된 바 있으며, GA감사를 그만두고 본사 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회장 손연호)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순이익도 1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지난해 9월 쌍천만(범죄도시2·3 관람객 각각 1000만명 이상) 영화배우 마동석 씨를 홍보대사로 영입한 데다, 경동나비엔이 종합 생활기업으로 관련 제품과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서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044억원으로 전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정재훈)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엇갈렸지만, 최근 10년 사이 사상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영위하는 동아제약을 주력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의약품을 취급하는 에스티젠바이오(주), 전문의약품과 신약개발, 바이오, 의료기기를 담당하는 동아에스티(주), CDMO(위탁개발생산) 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과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에스티팜, 물류 기업 용마로지스 등을 두고 있다.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포장 용기 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업계 1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다.KB국민은행이 우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이상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또 기록했지만, 수익은 주춤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6조1118억원으로 전년(14조961억원)보다 14.3% 늘었다.여객 수요 회복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다만,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은 주춤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8%(1조405억원) 급감한 1조7901억원에 그쳤다.항공유 강세 등에 따른 비용이 늘어서인데, 이에 따른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조원태 회장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국 가운데 미국의 승인을 남겨 두고 있지만 이 역시 긍정적이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7조6248억원으로 전년(6조2067억원)보다 22.8% 증가했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4년간 지속해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를 달성하게 됐다.여객 수요 호조 때문이라는 게 아시아나항공 설명이다.아시아나항공은 수익도 개선했다. 지난해 영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가항공사(LCC)의 대표인 에어부산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 올해 비상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지난해 요약기준 매출이 8904억원으로 전년(4050억원)보다 119.9% 늘었다.여객 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이는 사상 최고 매출이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에어부산은 코로나19 직전인 2010년대 후반 6000억원대 매출을 보였지만,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확산기에 1000억원대 후반으로 매출이 급감했다.에어부산은 매출이 늘면서 수익도 개선했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영업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재계 11위인 신세계(회장 이명희, 계열사 52사, 공정자산 60조4870억원)의 실질적 경영을 맡은 정용진 부회장이 박삼구 전 회장 전철을 밟고 있다.신세계의 주력인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내서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 부회장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69억원이다.이로써 이마트는 전년 흑자(1357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했으며, 2011년 공시 이후 처음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순이익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순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수입차 업체가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다.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이달 고객 시승행사와 함께 구매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혼다 사이트를 통해 예약 후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혼다코리아는 추첨을 통해 시승고객 700명에게 다이슨 가습공기청정기, 에어팟 맥스, 네스프레소 커피추출기 등을 증정한다.이달 혼다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8년, 8만㎞ 엔진오일 교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휴가비 800만원과 주유비 350만원, 250만원을 받거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함영준 회장이 이끄는 오뚜기가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하고도, 전년과 같게 배당해 사주 일가의 배를 불린다.다만, 오뚜기가 갓(GOD)뚜기로 이름났다. 이는 문재인 전 정권 당시 붙은 것으로, 오뚜기가 사회공헌을 많이 한다고 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가 보통주에 9000원, 모두 310원을 배당한다고 지난달 말에 공시했다.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이중 149억6000만원을 함영준 회장 일가가 챙긴다. 함영준 회장(지분율 25.07%, 100만4949주) 등 함영준 회장의 친인척이 오뚜기의 주식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3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이 유력하지만, 수익은 주춤할 전망이다.KBI그룹은 국내외 30여곳의 계열사를 통해 2019년 2조1000억원을 매출을 올렸지만, 이듬해 감염병 대확산으로 주춤했다. 다만, 2021년과 2022년 각각 2조3000억원과 2조6000억원의 매출로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 같은 매출성장은 지난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동양철관과 KBI 동국실업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I 동국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대표이사 부회장 김형일)이 기업 윤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광주중앙공원1지구 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공동주택 분양가를 3.3㎡당 2000만원 미만으로 제시한 것이다.한양은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대표 주간사다.한양이 후분양에서 선분양 전환에 따른 분양가를 제안하는 기자간담회를 4일 현지에서 열고, 선분양으로 3.3㎡(1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광주광역시가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BGF리테일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지만, 민승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배당률을 늘려 사주인 홍석조 회장에 충성한다. 민승배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조1948억원으로 전년(7조6158억원)보다 7.6%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0.3%(2524억원→2532억원) 증가에 그쳤다.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이에 따른 BGF리테일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3.3%에서 3.1%로 감소했다. 이는 BG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3월 15일 전년 실적 공시 기한을 앞두고, 배당안을 내놓고 있다. 많은 투자자의 이목이 이들 기업의 배당금에 쏠리는 이유다.4일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에 상법 유권해석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거쳐 배당절차를 개선했다.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 관행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종전 대부분 기업이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이듬해 3월에 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했다.이로 인해 투자자가 자신이 받을 배당금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고, 수개월 이후 결정하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뒷심 부족으로 지난해 4분기 추락하면서, 연간 경영실적이 주춤했다. 다만, 배당금을 30% 이상 올려 사주(신동빈 회장)의 비위를 맞춘다. 최진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7521억원으로 전년(2조7389억원)보다 0.5%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084억원→3045억원) 줄었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6%(645억원→525억원) 급감해서다.롯데렌탈의 전년 동기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코로나19 3년 등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제 일상이 됐다.서울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한편, 220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은 86만7151명의 자영업자 가운데 17.8%(15만3970명)가 폐업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소진공 지원을 받고도 폐업한 자영업자(1785명)보다 8525.8% 증가한 수준이다.새로 시작한 자영업자도 급증했다. 통상 경기 침체기에는 일자를 구하기 어려워 자영업자가 증가한다.중소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2007년 12월 취임 후 지난해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적을 공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첫 적자이기도 하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408억원을 기록했다.이로써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년 흑자(1860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전환 했다.정지선 회장은 취임 후 2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다, 2011년에는 사상 최고인 39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2008년 세계 금융 이후 국내 경제가 당시부터 살아나서다. 실제 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문구 신임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43억원으로 전년(1299억원)보다 157.3% 급증했다.이는 종전 최고인 2021년 3322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다만, 같은 기간 동양생명의 매출은 68.4%(10조2796억원→3조2508억원) 감소했다.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으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21일 KB금융 사령탑에 앉았다.그가 그동안 KB금융을 안정적으로 경영한 게 인상적이라는 게 금융권 평가다.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취임사에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그는 취임 후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지난달 내놨다.양종희 회장이 임기 초반 금융당국의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동원그룹(명예회장 김재철)의 주력인 동원F&B를 이끄는 김성용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고성장을 노린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3608억원으로 전년(4조236억원)보다 8.4%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1287억원→1667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이 기간 동원F&B의 영업이익률은 3.2%에서 3.8%로 상승했다, 이는 김성용 대표이사가 1000원치를 팔아 38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동원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