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 국내 후판업계가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협회 내에 후판만을 전담하는 대응 분과 위원회를 발족해 불공정 대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한국철강협회가 지난 26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후판 담당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불공정 수입 대응 및 해외 수입 규제 대응 강화를 위해 불공정 후판 대응 분과위원회를 발족했다.불공정 후판 대응 분과위원회는 전 세계 철강 공급 과잉에 따른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불공정 무역 행위 증가로 국내 철강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후판업계 위기 해소를 위
▲ 자료사진.[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에틸렌(Ethylene) 등 일부제품의 수요 증가 및 사업 다각화 등에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최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틸렌의 가격 상승이 업계 호조를 이끈 가운데, 싱가포르 쉘(Shell)의 정기보수, 저유가에 따른 중국의 석탄화학설비(CTO) 증설 중단, 일본의 나프타크래커(NCC) 시설 영구 폐쇄 등이 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에틸렌 스프레드(마진) 강세…석화업계 수익성 개선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
▲ 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중국 정부가 철강과 석탄 산업의 과잉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대대적인 감축 작업에 돌입했다.블룸버그 통신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이 같은 내용을 중국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이는 글로벌 경제의 개선 징후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원자재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미 과잉 공급 문제 또한 번져가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감산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앞으로 철강 생산량 증가를 철저히 통
▲ 자료사진.(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최근 미국 대형 은행 ‘씨티그룹’이 “유가에 이어 철광석 가격도 20달러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철광석·원료탄 등 철강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며 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지난 21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철광석 t당 평균 가격은 47달러로, 지난 2004년 t당 23달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원료탄 또한 전년 대비 6달러 하락한 81달러로 추산됐으며 이는 2004년 58달러 이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우리 석유화학업계가 저유가에 힘입어 휘파람을 불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해 석유화학산업은 유가 급락에 따른 매출 부진에도 글로벌 공급축소로 수익성은 개선된 다행스런 한 해였다”지난 12일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신년인사회에서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이 한 말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상대적으로 석화업계의 전반적인 전망이 밝은 가운데,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국내 석화 ‘빅3’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석유화학업계 빅3…“지난해 영업이익 4조원 육박
▲ 지난 11일 새해 처음으로 철강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6 철강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 11일 새해 처음으로 철강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16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권오준 포스코·철강협회 회장이 ‘사즉생’을 내세우며 필사의 각오를 다짐했다. ▲ 권오준 포스코/한국철강협회 회장. 권오준 회장 “사즉생 각오로 철강인 저력 발휘해야” 이날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철강업계에 닥친 도전과 시련이 너무나 크다”며 “사즉생의 각오와 창조적 혁신으로 철강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자”고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악전고투(惡戰苦鬪)’지난해 한국 철강업계의 현실을 표현하기 적절한 말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을 타고 우리 조선업계를 비롯해 연관 산업들, 이를테면 해운업, 철강업 및 주요 원자재 업종들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결과 조선업계 빅3는 3사 합계 8조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고, 철강업을 대표하는 양사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각각 적자전환, 영업이익감소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올해 철강업 경영환경 전반적 어려움 예상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불행하게도 새해 벽두부터 중국
▲ 자료 사진(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최근 철강수요 둔화와 공급과잉 등으로 장기 불황을 맞은 철강업계가 구조조정을 위해 감산에 돌입한다.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 합동 협의체를 통해 ‘철강업 구조조정’ 방안을 30일 발표했다.합금철 분야는 지난 2008년 생산설비의 급격한 확대(2007년 38만t→2015년 89만t)로 공급과잉 상태에 있으며, 최근 합금철 원석 등 원료가격 대비 판매가 또한 급락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합금철 업계는 지난 2013년 207억원 흑자를 기록하다가 2014년 4
▲ 29일 수입 나프타에 대한 과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석화업계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사진제공=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합성수지,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제품의 원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는 ‘나프타’에 대한 과세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된다. 이를 두고 석유화학업계는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과세로 인한 원가 상승 부담 때문이다.석화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2016년도 상반기 할당 관세 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 측은 1%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그룹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주력 사업인 철강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농기계 제주 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를 매각한다. 국제종합기계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204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매각공고를 내고 내년 1월20일까지 예비입찰을 받는다. 동국제강은 국제종합기계의 최대 주주로 지분 50.82%를 소유하고 있으며, KDB산업은행은 28.62%를 보유한 2대 주주다.앞서 동국제강은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4300원에
▲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한국철강협회’가 저급 부적합 강재 사용 근절 등 제도개선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국회,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원주을)이 대표발의를 통해 건설 안전을 위협하는 KS 미인증 건설용 강재에 대해 전문기관의 사전 품질 검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또한 최근 건설현장에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설 기자재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사용연한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화 방산부문은 18일 “2020년 탄약·유도무기 체계 분야 국내 1위와 2025년 클로벌 톱30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다짐했다.한화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혁신적인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방산부문의 비전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한화 방산부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를 열고 기술상 8명, 우수논문 3명, 올해의 연구원 2명, New한화상 4명 등 각 분야별 수상자 대표 총 25명에게 시상했다.이태종 대표이사는 “㈜한화는
▲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한국철강협회는 철스크랩(고철) 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제가 내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기획재정부에 의해 발의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며 제도 도입이 급물살을 탔다.철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는 철스크랩 거래 시 매입자가 대금을 은행에 납부하고 은행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거래 대금을 매도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이를 통해 안정적인 대금 납부와 부가세 탈루를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현행 부가가치세법은 물품 거래 시 판매자가 구매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효성중공업PG(사업부문)가 8일 서울시 서초구 세빛섬에서 ‘2015 하반기 중공업PG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효성중공업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 96개사를 초청했다. 또한 경영 현황 및 동반성장 현황을 공유하고, 우수협력사 시상식도 진행한다.올해 선정된 우수협력사는 (주)삼동, (주)영성, (주)시스코피엔시 등 품질, 납기, 원가 등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나타낸 총 1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에스오일은 스미토모화학과 폴리프로필렌(PP)과 산화프로필렌(PO) 제조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에스오일은 연산 40만5000톤의 폴리프로필렌과 연산 30만 톤의 산화프로필렌 생산시설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에스오일은 울산광역시 온산공단에 위치한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정유 시설을 통해 연료유, 윤활기유,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이 회사는 올해 9월 잔사유 고도화 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복합단지(ODC) 프로젝트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은 3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4,8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777억원, 당기순손실은 2,498억원을 기록했다.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영업이익은 지난 8월 2후판 공장 가동 중단 등 사업 재편 효과가 가시화되며 증가했다.3분기 동국제강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브라질 CSP 지분법 손실과 환차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화와 한화탈레스는 2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D&S(Defense&Security) 2015’에 참가한다.태국 D&S 전시회는 200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육·해·공 방산장비 전시회로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50여개국 400여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한다.한화는 이번 방위산업전에 2.75인치 로켓탄, 40미리 고속·저속유탄, 박격포탄, 신관류 등 각종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한화탈레스는 통합감시정찰체계와 포병사격지휘 자동화 체계를 선보인다.통합감시체계는 장거리 감시
[스페셜경제=권도윤 기자]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에 4844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에 비해 두배 이상 호전된 성과를 거두었다.29일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 3조347억여원, 영업이익 4844억여원, 당기순이익 2502억여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롯데케미칼의 매출액은 2분기의 3조1786억여원에 비해 4.5% 감소했으며 6397억여원이던 영업이익 역시 24.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01억여원에서 45.6%나 급감했다.다만 전년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은 3조7082억여원에서 18.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2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S-OIL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갖고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세대에 연탄 5만장을 전달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와 본사 임직원 사회봉사단 100여명이 함께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배달을 마친 마하셔 CEO는 “연탄은 특히 서민 가정의 중요한 난방 에너지 수단”이라면서 “오늘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임직원 봉사단의 따뜻
▲강판. (현대제철 홈페이지)[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현대제철이 세계최초로 자동차의 측면을 구성하는 외판재 사이드아우터에 32kg급 고강도 강판을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내년 신차 적용을 위한 양산을 앞두고 있다.사이드 아우터는 차량 옆면의 디자인을 좌우하는 외판재로, 복잡하고 세밀한 성형공정을 거치는 특성상 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서 28kg급 이하의 연질강판을 사용해 왔다.현대제철이 개발에 성공한 32kg급 사이드 아우터용 강판은 기존 대비 높은 강도를 지녀 주차나 물건을 적재할 때, 또는 주행 중 노면에서 자갈이 튀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