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최근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 문제가 사회적 논란인 가운데,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지난 7월 8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서 조현병을 가진 A씨가 집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7년 전 환경미화원 폭행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정신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처방약도 복용하지 않은 등 아무런 관리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7월 6일 강원 강릉에서 조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환경부 관할 전국 녹색환경지원센터의 센터장 장기집권과 연구과제 몰아주기, 불공정한 심사 과정 등 편법 운영실태가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녹색환경지원센터의 편법 운영 실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송옥주 의원에 따르면, 전국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전국 18개 지역에 센터를 두고 있는데, 센터별 센터장의 장기집권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센터는 계명대 교수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경기 센터는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31일 “국회를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정치로 일관하는 문재인 정권이 지역마저 철저하게 무시하는 ‘파쇼적(국가가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개인 생활 전반을 권위주의적인 방식으로 통제하려는 현상)’ 행태를 보여줬다”고 비판했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북한 리선권이 평양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우리 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며 면박을 줬음에도 우리 정부가 지나친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국가자존심이 굉장히 훼손되고 있다”고 꼬집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두
[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염동열 의원실에 따르면 염동열 의원은 30일 자유한국당 2018 국정감사를 정리하는 의원총회에서 지난 10일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1주차 우수의원 선정에 이어 종합평가에서도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번 국정감사에서 염동열 의원은 올림픽기념관 조성사업 및 올림픽프라자 조성사업 등 사후활용에 대한 문체부의 입장변화를 이끌어 내고, 현장시찰을 통해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존치문제를 공론화하는 공청회 개최를 만들어내는 등 올림픽 사후활용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도시재생
해병대 K-9자주포 해상사격훈련.[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과 함께 군사분계선(MDL) 일대 연대급 훈련 중지 및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 완충수역 포사격 및 해상기동훈련 중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남북군사분야 합의서를 비준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서북도서 일대에서의 해상 사격훈련이 제한된다.이에 따라 해병대는 내년부터 서북도서에 배치된 K-9 자주포를 중대단위로 육지로 반출해 사격훈련을 한 후 다시 반입하는 순환식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여기에 연간 2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2018년도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패닉까지는 아니다.”전날(29일)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시 패닉 우려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대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답변이다.코스피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0선이 붕괴됐지만 김동연 부총리는 패닉까지는 아니라고 한 것이다.김 부총리는 “주식시장은 24시간 점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수력원자력㈜의 국정감사에서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의원 질의를 들으며 안경을 만지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2015년 3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재직 당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연구 과제를 위탁받아 연구비로 미국 원자력 관련 학회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강정민 전 원자력안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이 국정감사 출석 당일이었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달 19일 평양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우리 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며 면박을 준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30일 “상소리도 이런 상소리가 있을 수 없다”고 격분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우스워졌다”며 이와 같이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리선권이 지난 9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38포인트(-0.47%) 내린 1,986.67로 장을 시작한 지난 3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코스피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전날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0선이 붕괴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30일 “코스피 급락과 단 하루만의 30조원 증발은 탈한국과 셀코리아라는 엄중한 시장의 경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책 오발탄으로는 불황의 쓰나미를 절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새마을금고가 내부자 소행 범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8년 10월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의함 범죄피해 금액이 889억 2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부터 올해 10월까진 10년간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의한 범죄사건은 총 89건으로 2008년 발생한 5건을 시작으로 2009년 3건 이후 지난해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 범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9일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공기관 내 고용세습과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아무런 조건 없이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용세습과 채용비리는 매우 광범위하고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국정감사로 그 실체를 모두 밝혀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정조사 참여야말로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주장했던 적폐청산의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진정한 자세”라고 강조했다.(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9일 정부를 향해 “청와대는 전 정권과 똑같이, 국회와 내각 위에 군림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아니, 모든 사회가 청와대만 쳐다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런데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외유기간 중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 등을 대동하고 비무장지대를 시찰하더니, 엊그제는 청와대 공식홈페이지의 첫 장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한 동영상이 임 실장의 내레이션과 함께 유튜브로 방영되는 촌극이 벌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29일 정부를 향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무시하고 국회를 패싱하는 일은 이제 거의 일상다반사가 될 지경”이라고 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문재인 정권은 남북정상회담 이슈몰이로 국민의 시선을 돌리고 감사와중에는 평양공동선언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일방 비준해버리고 감사가 끝난 지금 이 시점에는 작정한 듯 특별재판부 이슈몰이에 몰두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경제위기에, 채용비리에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29일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여파로 전국 533개 버스업체가 파산상황에 몰려 10만여명의 버스 운수 종사자들이 길거리로 내 몰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송석준 의원실에 따르면, 1961년부터 유지해오던 근로기준법상 특례업종에서 노선버스가 제외됨에 따라 2018년 7월 1일부터 버스 운전자의 경우 주당 52시간(기본40+연장12) 근로가 불가능해 졌다.그런데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영향 연구 결과를 보면, 2019년 6월 30일까지 16,700여 명의 운전자를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의원겸직 장관 비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을 통해 나왔다.정갑윤 의원실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 받은 ‘정부별 현직 국회의원 장관비율’에 따르면 김대중 정부 19.8%, 노무현 정부 13.2%, 이명박 정부 22.4%, 박근혜 정부 23.3%이고, 문재인 정부는 임명된 장관 24명 중 8명이 현직 국회의원으로 3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 의원실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
자유한국당 이양수(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수민, 자유한국당 송희경,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이번 국회 국정감사의 최대이슈는 공공기관 고용세습이었다. 국감을 통해서 주요 공공기관들 '정규직화'가 내부 직원들의 친익천들을 위한 고용 잔치판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하지만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의 채용비리 의혹 제기에 대해서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대응하고 있다. 이는 초반 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정감사.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입법부)가 정부(행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을 감사하는 행위. 국정감사를 두고 정치권에선 흔히들 ‘야당의 시간’이라고 한다. 정부와 정부를 옹호하는 집권여당이 방패 역할을 한다면 야당은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감시·비판을 하는 창에 비유되는데, 야당의 예리하고 날선 창끝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정부의 방만한 국정운영 행태를 꿰뚫기 때문이다.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현재 제1야당의 모습을 보면, 정부를 겨냥한 전방위적 공세가 절정에 다다르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최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이나 청와대 참모들을 공개석상에서 꾸짖는 경우가 잦아진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 민주평화당은 26일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화났지만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화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홍성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애초 능력과 관계없이 보은 인사, 자기사람 챙기기 등으로 장관·참모들을 임명했으니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질책은 뻔히 예견된 상황이었다
김명수 대법원장.[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4당이 사법농단 사건을 전담할 특별재판부 구성에 합의하고 자유한국당의 동참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26일 “이번 특별재판부 설치 논란은 현재의 사법부를 부정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므로 특별사법부 설치를 강행한다면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가 당연히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 사건을 전담할 특별재판부 설치